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13일 광양시 농업인교육관에서 '귀농‧귀촌반'교육생과 관계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기 기초영농기술교육' 귀농‧귀촌반'’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은 광양시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귀촌인과 귀농한 초보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3일부터 7월 13일까지 총 17회(6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올해는 교육생 39명 중 교육과정 70% 이상을 이수한 34명(귀농반 12명, 귀촌반 22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제9기 기초영농기술교육’은 교육생들이 생동감 있는 농업현장 체험, 다양한 작목의 선도농가와의 만남, 영농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공통교육(귀농‧귀촌 설계, 농촌생활 갈등관리, 농업생활법률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교육생 특성에 맞춰 ▲귀농반(기초 재배기술, 선도농가 현장교육)과 ▲귀촌반(농촌융복합산업, 농촌체험 등)으로 분반 교육을 추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교육생들의 수료를 축하드리며, 교육 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광양시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과 신규농업인들이 광양시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가 귀농‧귀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시작한 ‘기초영농기술교육 귀농‧귀촌과정’은 2015년 1기부터 현재까지 총 3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신규농업인의 안정적 농업‧농촌 정착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