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 신광양라이온스클럽은 13일 클럽 회원과 사랑나눔복지재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취임 기념 축하쌀’ 606kg을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옥곡면과 광영동에 지정 기탁했다.
이날 전달한 축하쌀은 지난 1일 신광양라이온스클럽 박정선 회장 취임식 때 받은 쌀로, 후원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더운 여름철 먹거리 지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나눔 문화와 봉사 실천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받은 백미는 옥곡면은 한부모 가정 및 저소득 취약계층 20세대에 전달하고, 광영동은 지역 내 경로당 19개소 및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기탁식에 참석한 박정선 회장은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 클럽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손길을 베풀어 나겠다”고 밝혔다.
김치곤 옥곡면장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해주신 신광양라이온스클럽에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희섭 광영동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지원의 기회를 제공해 어려움을 함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임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신광양라이온스클럽은 1989년 3월 창립해 해마다 꾸준한 나눔으로 기부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장애인가구 주거환경개선, 동절기 김장김치 및 쌀 지원, 저소득층 반찬 지원, 명절꾸러미 후원 등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