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해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인지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회관, 경로당을 찾아가 무료로 치매인지 선별검사(CIST)를 운영하고 있으며, 검사 후에는 치매 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내 치매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치매인지선별검사는 가까운 보건지소·보건진료소·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사 가능한 보건기관은 치매안심센터(광양읍), 백학동기억샘터(진상면), 도시보건지소(태인동), 면단위 보건지소(6개소), 보건진료소(14개소), 건강생활지원센터(2개소) 등이다.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가 의심될 경우 치매안심센터 및 협약병원을 통해 정밀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검진 관련 비용은 광양시에서 전액 지원하고 있다.
또한, 치매로 진단받고 약을 복용하는 모든 대상자에게 월 3만원 이내 치매 치료 관리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60세 이상이면 정기적인 검사를 꼭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치매인지 선별검사 대상자는 60세 이상 치매를 진단받지 않은 주민, 75세 이상 고령 노인, 경도인지장애, 독거노인 등이다.
치매 조기 검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