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29일 재순천광양시향우회 회장단 4명이 내 고향 광양의 미래와 발전을 응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 71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올해 취임한 이갑주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4명이 동참했으며, 이갑주 회장은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어, 부회장인 선학규 (주)금당자동차공업사 대표와 강건민 (주)더블유피 대표가 각각 100만원을, 이현재 사무국장이 10만 원을 기탁했다.
이갑주 재순천광양시향우회장은 “올해 회장으로 취임하여 임원들과 코로나19로 침체된 향우회를 활성화하고 고향의 발전을 위한 일들을 고민하던 중 고향사랑기부제가 고향의 경제를 살리고 기부금이 고향 발전에 쓰이는 점에 공감하여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기부를 계기로 내 고향 광양을 아끼고,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향우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져 광양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향우님들께서 고향의 미래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추후 기금사업을 선정해 기부자가 뚜렷한 기금 사용처를 알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향우분들의 고향을 응원하는 마음에 부응하여 더 큰 지역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고향이나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의 농특산물 등 답례품을 제공받는 제도이다. 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시스템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농협 영업점을 방문하여 기부 가능하며, 납부된 기부금은 주민복리 증진 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