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9일 농업기술센터 대청마당에서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의 졸업생들은 수료식과 함께 농산물 가공센터와 미생물배양센터, 종합검정실 등 과학영농시설을 방문해 관련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귀농·귀촌 및 예비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은 지난 4월 6일부터 약 한 달간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농기계 실습 교육을 비롯해 농지법의 이해, 농업인을 위한 생활 법무, 채소 기초 재배 기술 등의 다양한 내용을 다뤘다.
교육을 수료한 한 수강생은 “농사를 처음 시작하는 시점에서 막연한 환상과 정착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상세한 이론교육과 현장 실습 덕분에 체계적으로 귀농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귀농인과 청년 농업인이 농업·농촌 발전의 주축이 될 것이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이뤄진 인적 네트워크를 잘 활용해 우리 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시길 바란다. 또한 많은 귀농인들이 우리 군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는 신규농업인을 위한 기초영농기술교육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펼치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