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지방소멸대응 지역기업 혁신과제 공모 선정

행안부·중기부 50억 원 지원, 기금 사업 동력 확보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지난 2일 ‘2023년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 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의 우수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방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진정한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공모전은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협업을 통해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14일까지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곡성군은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시 우대점수를 부여받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 사업과 정책 자금도 추가로 지원받는다.


군에 따르면 우선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2030 청년주거 및 업무공간으로 ‘러스틱 타운’을 조성한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자금을 지원받아 입주 기업 모집과 로컬 상품개발, 시제품 제작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체류형 거점 플랫폼 곡성스테이션 1928의 확장 모델인 곡성 돌아오지촌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추진된다. 그리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사업을 통해 목조건축 및 숲 교육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특산품 가공 기술 상담을 진행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곡성군과 중소벤처기업부는 선정된 과제가 계획한 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이달 내에 지역 기업의 정착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다음 달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컨설팅을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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