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우체국(국장 소영준)은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3일 곡성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70만 원 상당의 소원선물을 전달하는 ‘우체통아 부탁해’ 행사를 실시했다.
곡성우체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곡성지역아동센터 내에 소원우체통을 설치하고 아동들이 바라는 소원을 손편지에 작성해서 투함하면 우체국에서 소원선물을 구입하여 어린이날 즈음에 맞춰 전달하는 절차로 진행되었다.
곡성지역아동센터 전상기 센터장은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아동들의 방과 후 학습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지자체 지원금으로만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면서 “평소 갖고 싶은 용품을 어린이날 선물로 받게 돼 아동들의 기쁨이 더 클 것 같다”고 감사의 표현을 전했다.
곡성우체국 소영준 국장은 “어린이는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의 주역”이라면서 “우리 지역 아동들이 더욱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