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2일 오후 1시 40분에 전남 목포 남항에 정박 중인 400톤급 A선박(부선)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파출소 순찰차 및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선박 내부에서 용접작업 도중 기관실 부근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 자체 배출을 시도하였으나 연기가 줄어들지 않아 119를 경유해 해경에 신고, 양 기관이 화재 현장에서 합동으로 현장을 수습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해경은 화재선박 주변에 대한 연쇄화재 위험을 차단하고 인근해상 및 항·포구 주변 안전관리를 실시하며 2차 위험 상황을 예방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화재 선박 소유자와 관계자를 상대로 화재 경위 및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며 “정박선박 화재는 대형 연쇄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화재 사고 목격 시 신속한 신고 및 초동진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