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경이 지난 주말 해상에서 발생한 상황처리에 분투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지난 23일 오후 2시 58분께 전남 목포시 동명항에서 낚시어선 A호(9.77t, 신안선적)가 어선 B호(4.9t, 목포선적)와 경미 충돌했다는 신고를 접수,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현장 이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이 양쪽 선장 대상 음주측정 결과 혈중 알콜 농도는 확인되지 않았고, 충돌로 인한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 여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같은 날 23일 오후 3시 47분께 전남 무안군 탄도만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 C호(2.4t, 승선원 2명)가 입항 중 기관고장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C호 승선원 안전상태 확인 및 총원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는 한편, 섭외한 민간해양구조선을 통해 예인을 실시하여 입항 시까지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이에 앞서 22일 오전 06시 33분께 진도 성남도 인근 해상에서는 운항저해 선박이 발생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경비세력을 급파해 운항 저해선박 D호(2,303t, 유조선, 제주선적)의 엔진 자체수리가 불가하다는 사항을 확인, 민간 예인선 2척을 섭외하여 대불부두 돌핀 접안 시까지 안전관리에 임하며 만일의 해양사고에 대비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교통량이 많아짐에 따라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으니 위급상황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상시 즉응태세를 유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