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국악전수관에서 지난 4일부터 ‘상반기 국악교실’을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악교실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운영된다. 장구, 판소리, 민요, 가야금, 한국무용 5개 분야 10개 강좌에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주민 136명이 참여한다.
각 분야 전문강사들의 ‘남도민요 한 자락 배워 부르기’, ‘판소리 한 대목 배워 부르기’, ‘장구 세마치장단 배워보기’, ‘아리랑 가야금으로 연주하며 부르기’, ‘한국무용 춤선 배우기’등 주민 맞춤형 눈높이 교육으로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국무용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한국무용을 배울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에 배울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국악전수관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국악교실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배우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 향후 국악 교육,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문화 공간의 거점으로 나아가는 국악전수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곡성국악전수관에서는 다양한 어린이 체험 특강 프로그램도 병행해 국악전수관 운영에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