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해빙기 일제방역 실시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오는 4월까지 해빙기 일제 방역을 시행한다.

 

이번 해빙기 방역은 해빙기 감염병 취약지역에 대한 조기 방역소독을 실시해 월동 위생해충을 구제하고 감염병 발생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해빙기 방역은 월동 모기의 저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3월부터 시행한다. 겨우내 월동하는 위생 해충과 병원체로 인한 방역감염병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선제적 방역활동으로 여름철 성충 구제보다 더 효과적이다.

 

월동모기 일제 방제는 지난 6일 11개 읍·면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해빙기 집중 방역 소독은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방역소독 대상은 총 934개소다. 대형건물, 아파트, 지하실, 정화조, 집수정 등 유충구제시설 197개소와 인구밀집지역, 시장, 터미널, 축산농가, 하천, 쓰레기 매립장, 오폐수처리장 등 방역취약지역 737개소다.

 

소독 방법은 하천, 늪지와 같은 물고임 장소에는 분무 및 유충구제 방역소독이 분기별로 실시된다. 방역취약지역에는 11개 읍면 자율방역단이 직접 참여해 휴대용소독기와 차량용 소독기로 직접 살포하는 등 분무소독을 원칙으로 한다. 지역 특성에 따라 적합한 연막과 연무가 병행 실시된다.

 

곡성읍 주민 A씨는 “날씨가 풀려 하천길이나 공원을 산책 횟수가 많아지다 보니 방역 소독을 하루빨리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군에서 관심을 가지고 소독을 하니 안심이 된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해빙기 도래에 따라 위생 해충 방역을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군민의 안전과 건강 증진을 위해 방역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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