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지난 3일 군민회관에서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사업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농업인, 공모 선정된 시공업체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군에서는 사업이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농업인, 시공업체에게 계약 체결 방법, 설치기준과 준공 후 보조금 청구 시 유의사항, 사후관리 등 사업 추진요령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공모에 선정된 12개 시공업체별 제품 홍보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특히 원예농산물의 경우에는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서도 저온저장고가 꼭 필요한 품목이다. 농산물의 출하 시기와 출하량을 조절하고 상품성을 유지하는 것이 농가 소득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세농들에게는 저온저장고 시설을 구비하는 것이 큰 부담이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매년 원예농산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소형 저온저장고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9.9㎡(3평형) 58동, 33㎡(10평형) 2동에 2억 3백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한도는 저온저장고 크기에 따라 9.9㎡(3평형)의 경우 630만 원, 33㎡(10평형)의 경우 2,100만 원이며 군에서 해당 사업비의 50%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해당 사업을 통해 농가들이 원하는 출하 시기에 농산물을 출하하고 농산물 품질이 향상돼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추후 2차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대상을 모집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