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지난 24일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2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데이터 기반 행정은 데이터를 수집․가공․분석해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에 활용함으로써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수행하는 행정이다. 행정안전부는 데이터를 정책개선에 반영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행정의 조기 정착을 위해 실태 점검을 하고 있다.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467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민간 전문가를 점검단으로 구성하여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곡성군은 주요 평가지표인 데이터기반행정 거버넌스, 공동활용 데이터 등록, 데이터 분석, 활용, 활용역량 강화 등 4개 분야에서 고루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특히 데이터 기반 행정 거버넌스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곡성군은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문화 조성을 위해 부단체장 주재 추진상황 보고회와 홍보 캠페인을 통해 데이터 기반 행정이 지역사회 문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보공개 청구와 관련된 데이터 분석 및 적용 사례도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았다. 실제로 곡성군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청구 빈도가 높은 정보를 사전정보 목록에 추가해 주민들에게 주요 관심 정보를 사전에 제공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효과적이고 신뢰 받는 공공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고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