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소방서, 차량용‧주방용 소화기 비치 홍보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김옥연)는 겨울철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군민들의 차량용‧주방용 소화기 비치를 위해 홍보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 군민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화재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주방에서 사용하는 식용유는 끓는점이 발화점보다 높아 불꽃을 제거하더라도 재발화 우려가 있다. 기존 분말소화기로 불꽃을 제거할 수 있지만 재발화 가능성이 높아 K급 소화기가 필수다.

 

K급 소화기는 대상물 발화 온도를 30℃정도 낮추는 냉각 효과와 방출 시 강화액의 비누화 현상으로 거품을 형성해 액체 표면을 덮는 질식 효과를 갖춘 소화기다.

 

주방 크기 25㎡미만은 K급 1대, 25㎡이상인 곳은 K급 소화기 1대와 분말소화기 1대를 추가로 준비해야 한다.

 

또 차량안전을 위해 현행 7인승 이상에만 의무 비치되는 소화기가 5인승까지 확대된다. 법안에 따르면 자동차를 제작 하거나 조립‧수입‧판매하려는 자 또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차량용 소화기를 설치‧비치하도록 규정한다.

 

정길태 예방홍보팀장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위해 상황에 맞는 소화기 비치가 군민들의 확실한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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