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이정목 기자 |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가 함평 인재양성기금 100억 원 조성에 동참하고자 올해 하반기 급여 전액을 함평군 인재양성을 위해 기탁했다.
함평군은 25일 “이상익 함평군수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의 급여 4,629만 원을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민선 7기 후반기인 2020년 군수 후보시절부터 무보수로 군민에게 봉사하겠다며 급여 반납을 약속했으며, 재임 이후 현재까지 총 2억6천125만 원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이 군수는 “함평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급여를 기탁했다”며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 인재양성기금 장학금은 1993년 8월 범군민 애향 운동 일환으로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2030년까지 1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함평군은 장학사업 추진에 필요한 장기적인 재원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인재양성기금 조성을 진행 중이며, 향우, 군민 등의 다양한 참여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