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주 기자 | 목포사랑상품권이 오는 2023년 2월부터 모바일을 통해 구매·결제할 수 있게 된다.
목포시는 간편결제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현재 발행 중인 지류형·카드형 상품권에 모바일(QR결제형) 상품권을 추가해 결제방식의 다양화를 꾀하고, 이용의 편의성을 높여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관광객이 목포를 방문할 경우 앱에서 상품권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화폐 가맹점인 소상공인은 결제 수수료가 없어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목포사랑상품권은 ‘한국조폐공사 모바일앱 chak(착)’을 통해 구매와 결제가 가능한데 연회비가 없으며 QR키트가 설치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가맹점은 앱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구매 한도는 개인당 월 30만 원으로 6%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으며 발행 규모는 연간 150억 원이다.
모바일 QR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해 한국조폐공사 대행업체가 12월 중순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업체정보, 결제정보가 담긴 QR결제 키트를 상품권 가맹점 8,200여 개소를 직접 방문해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19년부터 발행된 목포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의 선순환 효과가 있다”면서 “QR결제 키트 설치를 위해 한국조폐공사 대행사가 방문하는데 이는 불법 사기가 아니니 가맹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