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지난 9일 옥과면 아름드리나눔센터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새롭게 도입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주제로 시작됐다. 고향사랑기부제란 관할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10만 원 이하 전액, 10만 원 초과 16.5% 공제)와 기부액 30% 이내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전국에서 동시에 시행되는 정책인 만큼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곡성만의 색을 입히고 차별성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 강의였다.
두 번째 시간에는 협업 역량 강화를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 매일 급속도로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따른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서 간 협업은 필수사항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곡성군은 개별 부서를 넘어 부서 간 소통을 통해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4대 폭력 예방 강의도 실시했다. 성인지 감수성을 기반으로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해 부서장들의 역할과 책임을 더욱 강조했다. 직원들의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해 공정하고 안전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리더의 역할을 다시 한번 되짚는 시간이었다.
곡성군 관계자는 “다변하는 행정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공직자 교육을 통해 군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