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주 기자 | 목포소방서(서장 박원국)는 대형 판매시설 및 물류창고 등 유사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대공간 지하층 피난 환경 개선을 위한 홍보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지하층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다량의 연기와 열기의 급속한 확산으로 대피가 어려워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으며, 실제로 지난 9월 대전의 한 판매시설에서 발생한 지하층 화재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대공간 지하층 피난 환경 개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목포소방서는 ▲ 지하층 바닥면 피난유도선, 픽토그램 등 근무자 대피 동선 도식화 ▲ 지하주차장, 사무실, 대기실 등 주요 장소 피난 안내도 부착 ▲ 출입구 상부(1.5m 이상), 하부(1m 이하)에 대형 피난구유도등 설치 등의 당부사항을 안내했다.
박원국 목포소방서장은 “피난동선, 피난안내도 부착 등 관계자들의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보다 안전한 피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라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대공간 지하층 피난 안전 관리에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