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지난 11월 21일 목사동면 소재 한울고 동아리실에서 찾아가는 이동 금연 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금연을 원하는 학생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금연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이동 금연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 전문 상담사가 흡연의 폐해와 금연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금연 실천 동기를 부여해 자발적인 금연을 유도한다.
특히 금연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니코틴 의존도 평가를 실시해 의존도 점수에 따라 차별화된 금연 방법을 안내한다. 이번 상담에서도 내담자들은 자신의 흡연 습관에 대해 객관적인 진단을 받고, 습관에 대처할 수 있는 금연 방법을 배웠다. 또한 금연 클리닉에 등록함으로써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됐다.
최근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금연 교육으로 2010년 이후 청소년 흡연율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노담’이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서서히 생겨나고 있다. ‘노담’은 ‘NO담배’를 의미하며, 정부가 청소년들의 흡연을 예방하고자 만든 캠페인 슬로건이다.
곡성군에서도 연중 지속적으로 금연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금연 교육 전문 강사를 투입해 지역 초중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흡연 예방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 금연 상담과 금연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담배 연기 없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