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야외활동 증가로 발생하는 재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농어촌민박에 대해 안전 및 방역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표본 점검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농촌체험휴양마을 14개소, 농어촌민박 1개소 총 15개소가 점검을 받았다. 군은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해 소방서 및 전기가스 전문가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반은 안전관리 책임자의 소방 안전 교육 이수 여부, 정기 점검 실시 여부, 비상시 대피경로 확보 등 안전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한 소방시설의 사용 및 점검, 피난 및 방화시설 유지 관리 등 화재 안전 관리와 식재료 및 조리실 위생 관리 상태 등도 집중 점검했다.
곡성군은 점검 결과 소방 화재 안전 및 위생 등 관리가 소홀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 명령 등 행정조치를 내렸다. 또한 시설이 미비한 곳에는 시설 기준을 조속히 충족하도록 농어촌민박 소방안전시설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군 관계자는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을 맞아 농촌관광시설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점검을 진행했다. 더욱 안전한 농촌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사고 예방 홍보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