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19일 오후 3시 서른한 번째 토요상설공연 연희무용 무대에 (사)청강창극단 국악뮤지컬 ‘황룡강의 노래’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2015년 창단한 (사)청강창극단(단장 박세연)에서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황룡강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마을 수호신 역할을 한 황룡 ‘가온’ 이야기와 동학혁명 4대 전적지인 황룡강 전투에서 승리한 이야기를 창극화한 작품이다. 박세연 명창의 전통 창극 어법에 현대적인 춤과 연극이 한데 어우러진 국악뮤지컬이다.
공연 총감독은 박세연 단장이 맡았으며, 기획 맹성민, 연출 김영만, 음악감독과 악사 김상철, 그리고, 박세연, 이일규, 황인자, 조아라, 유재현, 유윤하, 심다율, 김주은, 심다성, 김운찬, 김경민, 유수빈이 출연한다.
한편, 박세연 단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이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심청가 이수자다.
현재 전남대학교 소리문화연구소 연구원과 (사)청강정철호전통문화예술진흥회 광주지부장으로 활동 중이며, 제18회 인동초전국국악대전 판소리 대통령상 수상 등 다수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은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다. 전통문화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한다. 한편,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전통문화관 일원에서 민속놀이와 한복체험이 펼쳐지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