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오는 11월 곡성 신월 및 월봉지구 측량 결과 주민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11월 3일과 4일 월평 마을회관, 7일과 8일 신월 마을회관, 14일과 15일 월봉 마을회관에서 개최된다. 참석 대상자는 사업지구 내 토지를 소유한 주민 또는 이해관계인 약 420여 명이다.
해당 일자에 마을회관에 방문하면 드론 항공 영상을 중첩한 도면을 보면서 본인이 소유한 필지의 경계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곡성군은 올해 5개 지구에 대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중 이번에 설명회를 개최하는 신월·월봉지구에서는 신월리 430필지 19만㎡, 월봉리 284필지 17만㎡가 대상지다.
곡성군은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최대한 지적재조사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필요한 경우 새로 설정된 경계에 대해 인근 토지 소유자와 적극 협의에 나서 주민들의 불만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토지 소유자별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곡성군 민원실 지적재조사팀을 방문하거나 유선상으로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측량 결과를 담은 지적 확정 예정 통지서도 추후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이웃 간 경계 분쟁을 줄이고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자 한다.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토지 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 공부와 토지 이용 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최신 기술로 정확하게 토지를 조사 및 측량함으로써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종이 지적도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