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전남 곡성군의 고품질 유기농 브랜드 쌀인 백세미가 호주 수출길을 열었다.
곡성군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로 10톤의 백세미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고, 지난 20일 석곡농협 백세미 방앗간에서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곡성군은 이번 호주 첫 수출을 발판으로 삼아 백세미 호주 수출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기농 백세미는 구수한 누룽지 향과 쫄깃한 식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곡성의 대표 농산물이다. 석곡농협에서 계약재배 단계에서부터 육묘, 이양, 수확, 건조, 저장, 가공 전 단계가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
석곡농협에서 생산·유통하는 유기농 백세미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2021년 미국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스타품목에 선정되기도 했다.
곡성군 “온라인 플랫폼 아마존을 통한 대미 수출에 이어 이번에 호주로 수출길을 열게 됐다. 현재 유럽과 동남아 시장에도 수출을 추진 중인데 더 많은 국가로 수출함으로써 우리 농업과 농촌에 희망의 불씨가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전 세계에 수출되는 대표 브랜드 쌀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곡성군, 석곡농협 그리고 농업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