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 토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어르신 400명을 대상으로‘편백도마 만들기’ 체험을 10월 21일부터 11월 8일까지 3주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구례군으로부터 체험활동 꾸러미 사업비를 지원받아 마련됐으며, 토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각 마을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이 체험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체험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편백나무의 은은한 향을 즐기며 직접 도마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완성된 도마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어 참여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임종출 민간위원장은“이번 체험을 통해 어르신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일상에 활력을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은 지난 4월 2일부터 7개월간 ‘구례 10.19연구회’주관으로 운영한‘여순사건 역사학당’을 11월 5일 성료 하여 지역 여순사건 전문가를 양성했다고 밝혔다. 2022년 1월부터 「여순사건법」이 시행된 후, 구례군에서는‘여순사건 희생자 유족 피해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다양한 여순사건 희생자 명예 회복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순사건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역사학당을 연구회 주관으로 기획하고 운영했다. 연구회에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역사학당 기본과정을 운영하여 23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심화과정에서는 여순사건의 전개 과정과, 구례군의 피해사례 등을 좀 더 심도 있게 다루어 전문가 17명을 최종 양성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군은 3,000명 이상의 여순사건의 희생자가 발생했으나, 희생자의 유족들은 그날의 아픔을 차마 말하지 못하고 속으로 삭이며 살아왔다.”라며 “올 한 해 진행된 역사학당을 통해, 군민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적 아픔에 대하여 좀 더 공감하고, 여순사건의 진실을 공부함으로써 희생자와 유족들을 포용할 수 있는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과 ‘여수·순천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는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 및 유가족 유전자 검사 용역 사업설명회 및 착수보고회를 11월 8일 14시 구례군 노인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순위’ 는 여순사건 유해발굴 사업을 통해, 담양군 대덕면 문학리 옥천골 야산에서 1950년 7월 14일에 구례 지역에서 끌려가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26구를 발굴하여, 올해 7월 25일 세종시 추모의 집에 안치했다. 이번 달부터는 유전자 검사 용역 사업에 착수하여, 작년부터 발굴된 유해 26구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와 유가족 약 100명의 유전자를 대조하여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고 그 유족을 찾을 계획이다. ‘여순위’는 이번 유전자 검사 용역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를 회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지난 5일, 구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위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300만 원을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10가구에 난방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난방비를 직접 전달하고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며 따뜻한 관심을 나누었다. 임재신 민간위원장은“이번 겨울이 무척 춥다고 하는데 우리 읍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한다”라며“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따뜻하고 함께 잘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혀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강봉길 구례읍장은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복지사업에 앞장서며 지역 발전에 공헌하는 구례읍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공중화장실의 시설점검과 불편 사항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주관하는 ‘공감e가득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억 원의 예산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군민과 방문객들이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공중화장실 관련 불편사항을 신고하고, 실시간으로 시설점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구례군은 관내 106개소 공중화장실에 QR코드를 부착하여, 스마트폰을 이용한 시설점검과 불편신고가 가능하도록 했다. 사용자는 QR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간단한 절차로 즉시 신고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별도의 앱 설치나 복잡한 인증 과정이 필요 없다. 또한 현장관리자가 불편신고로 접수된 공중화장실을 QR코드 식별값에 따라 위치를 특정할 수 있고, 첨부된 현장 사진을 참고할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이 붐비는 시기에도 신속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방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지역의 상징인 섬진강을 주제로 한 창작공연 "강의노래, 섬진"을 11월 7일 오후 7시 구례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재)전라남도문화재단 공모사업인 2024 공연장 상주 단체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협약을 맺어온 구례군 공연장상주단체 앙상블 힐러스가 주최·주관하고 전라남도와 전라남도 문화재단, 구례군이 후원한다. 15인조 오케스트라와 4명의 성악가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담아내며 풍성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강을 주제로 한 클래식과 한국 가곡 작품들이 연주되고, 2부에서는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성악, 피아노, 대금, 현악 오케스트라 연주가 펼쳐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공연 시간은 60분이며 전석 무료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우리 지역의 자랑인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승화한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땅심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체계 구축을 위한 시책으로 볏짚 환원 사업을 추진한다. 볏짚 환원은 양질의 유기물과 질소ㆍ인산ㆍ칼리ㆍ규산ㆍ석회 등 식물양분을 흙에 되돌려 주어 작물 생육 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토양 내 떼알구조를 만들어 통기성ㆍ배수성을 좋게 하여 토양 물리성 개선에도 효과가 크다. 구례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건강한 흙이 건강한 먹거리 생산의 근본”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볏짚 환원이 농업 현장에서 꾸준히 실천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농토의 지속 가능한 사용을 위해 무분별한 토양 사용을 줄이고 체계적인 관리 방법을 기술 지도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박근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흙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농토 배양 기술이 지속 가능 농업의 핵심”이라며, “2~3년 주기로 볏짚을 논에 환원하고, 볏짚을 수거한 논에는 녹비작물을 재배해 부족한 유기물을 보충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의회는 11월 5일 본회의장에서 제31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마치고 폐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수 등 집행부에 대한 군정질문과 주요사업장 현지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제3차 본회의에서는 ‘서시교 존치를 위한 하천기본계획 변경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고 조례안 7건 등 13건의 의안도 의결했다. 10월 30일 실시한 군정질문은 본회의장에서 의장을 제외한 6명의 의원이 30분씩 군수 또는 부서장을 대상으로 일문일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원별 주요 질문은 △양정마을 축산인 지원대책(선상원 의원) △서시교 개축 및 자연드림3단지 대책(이창호 의원) △공유재산관리계획 개선(유시문 의원) △원정화장 군민 불편 대책(김수철 의원) △지리산야생화정원 운영실태(양준식 의원) △화엄4색블루투어 프로젝트 조성사업(문승옥 의원)등이었다. 10월 31일부터 2일간 실시한 주요사업장 8개소에 대한 현지 점검결과 ‘구례중앙길 가로경관사업’에는 도심지 내에 가로수 추가 식재를, ‘반달곰 보금자리 조성사업’에는 진입로 개선과 사육동 법면에 대한 수목식재의 필요성을 집행부에 권고했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구례북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교실 속 경제 교육을 통한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구례북초등학교 학생 43명은 지난 30일 구례읍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사회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시장 놀이' 수익금 30만 원을 지역 내 가정위탁아동들을 위해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이뤄졌다. 시장 경제의 원리를 배우는 수업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또래 친구들을 위해 사용하자는데 학생들의 마음이 모인 것이다. "처음에는 간식을 사 먹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우리보다 더 필요한 친구들을 돕자는 의견에 모두가 동의했어요"라고 학생들이 말했다. 이영선 담임교사는 "아이들이 직접 돈을 벌고, 그 돈의 가치를 나눔으로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불어 사는 사회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강봉길 구례읍장은 "어린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며 "이 따뜻한 마음이 가정위탁 아동들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기 위해 색다른 시도에 나섰다. 군은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일반적인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공연과 강의를 접목한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비장애인 혼성 예술단 '브릿지온' 앙상블의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장애인 2명과 비장애인 1명으로 구성된 브릿지온 앙상블은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며 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이어진 밀알문화예술센터 정규태 센터장의 강의는 장애인 예술인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조명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교육이라 생각했는데, 실제 공연을 보니 우리가 가진 편견이 얼마나 큰지 깨달았다"고 교육에 참석한 김모 주무관은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예술이라는 공통 분모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방식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의회 문승옥의원이 군정질문에서 학습과 패기로 준비된 모습을 보여 주목받았다. 문승옥의원(비례대표)은 30일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마지막 군정질문자로 나서 ‘구례군 대표 먹거리 발굴 및 육성대책,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 사업 과정에 대한 점검, 구례형 주민기본소득 지원 제안, 자연드림3단지 투자중단 사태에 대한 대책’ 대해 묻고 대안을 제시했다. 문의원은 구례! 하면 떠오르는 대표 먹거리가 없어 요즘 뜨고 있는 원포인트 여행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기초조사와 육성계획을 세워 음식산업과 관광산업이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으며, 이어서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 사업 과정에서 사업 계획의 잦은 변경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군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계획을 조속히 결정하고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주민기본소득 정책이 구례군정의 핵심의제로 상정되어야 할 시기가 되었다’고 밝히며‘구례형 주민기본소득’에 대한 활발한 논의와 전략 구상을 주문했다. 마지막 질문으로, 자연드림3단지 투자중단 사태의 원인이'구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1일 실내체육관에서 장애인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 통합을 위한‘2024년 구례군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구례군지회(지회장 장재섭)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김종택 회장을 비롯한 도내 21개 시군 지체장애인협회장이 함께했으며 지역 내 장애인과 가족, 관련기관 종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각 지역 방면으로 운행하는 대형 버스를 마련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행사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는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장 수여 및 국악 공연, 명랑운동회 및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장재섭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구례군지회장은 “장애인한마음대축제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 행사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응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 확대, 접근성 개선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