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고향사랑기금사업의 하나로 ‘엉덩이 기억상실증 회복 프로그램’을 이달 20일부터 3월 28일까지 6주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중·장년기 근육 감소증으로 인한 신체활동 능력 저하, 일상생활 곤란, 낙상 및 골절위험 증가, 고혈압·당뇨·비만·심장질환 발병 증가, 장기요양 시설 입소 등을 예방하기 위한 것. 64세 이상 어르신 총 150명이, 사는 곳 가까운 경로당 5개소에서 6회에 걸쳐 노년 건강에 필요한 근육 가꾸기에 나선다. 아울러 질병 보유 어르신들에게는 1:1 맞춤형 치료 운동프로그램, 영양식단 제공, 신체활동 비대면 걷기 등으로 삶의 질 향상을 돕는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기부자가 공감하고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정착하겠다. 초고령 농촌 지역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에 내실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025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 96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고용노동부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4억1,328만원을 확보한 영암군이, 자신감 회복과 취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 프로그램은 5주 단기, 15주 중기, 25주 장기 과정으로, 18~49세 구직 단념, 자립 준비, 청소년시설 입·퇴소, 북한이탈 청년 등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1대1 상담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등이다. 참여자에게는 수당과 함께 프로그램 이수 및 취업 시 인센티브를 최대 300만 원까지 지급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워크넷 구직 등록,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연계해 준다. 참여 희망 청년은 온라인 ‘고용24’에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홈페이지의 고시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영암군 지역순환경제과 사회적일자리팀 또는 (재)전남인력개발원에서 한다. 전학준 영암군 지역순환경제과장은 "얼어붙은 고용시장에서 청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자원봉사센터가 17~27일 ‘재능나눔 봉사단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건강관리·공예활동·정리수납 세 분야로 나눠 체계적 교육을 제공하고, 실습과 현장 적용을 거쳐 봉사역량을 배양하는 것이 목표. 아카데미 참여자들은 교육과정 등에서 자기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보람을 느끼는 활동도 병행한다. 센터에서 진행되는 아카데미는 자원봉사의 기본 개념·가치를 시작으로, ▲건강관리(생활 속 건강관리법 및 운동지도) ▲공예활동(업사이클링 공예 및 나눔활동) ▲정리수납(정리수납 원리 및 실습,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카데미 수료 후, 참여자들은 자신이 소속된 단체나 지역사회에서 재교육으로 배운 내용을 다른 회원들에게 다시 전파하는 ‘나눔의 선순환’을 실현할 계획이다. 하혜성 센터장은 “이번 아카데미에서 영암군민이 자기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기쁨을 알게 하겠다. 한 사람의 나눔이 지역사회의 나눔문화를 가꿔가는 선순환 구조도 정착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암군자원봉사센터는 자발적 자원봉사 교육 확산을 위해 아카데미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8일 전라남도와 군청에서 ‘출생 보호자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올해부터 매월 20만원의 출생기본수당을 지급받고 있는 보호자 5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마련된 자리. 전라남도와 영암군이 함께 마련한 출생기본수당은 2024년 이후 출생해 전남에 출생신고를 한 1세 아동에게 지급하고, 보호자와 아이 모두 영암군민이어야 한다. 아이가 18세가 되는 달까지 매달 25일 수당은 지급되는데, 1인당 총 지급액은 4,320만원이다. 전라남도는 매달 10만원의 현금을, 영암군은 영암사랑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한다. 간담회 참석 보호자들은 유아기 신체·정서·사회·인지 발달 프로그램 및 체험 인프라 확충 등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절실한 서비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보호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제 육아에 도움을 주는 정책을 만들겠다. 지속적 의견 수렴으로 경제적 부담을 더는 등 양육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의 천연염색 제조업체 (사)예담은규방문화원이 17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농촌돌봄농장’ 분야에 선정됐다. 이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에게 사회적 농업으로 돌봄·치유·교육·고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전라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선정된 전국 18개소 목록에 전남에서는 순천과 영암의 업체 2곳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사)예담은규방문화원은 영암 최초로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업체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매년 평가를 거쳐 5년 동안 최대 2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 (사)예담은규방문화원은, 농촌돌봄농장을 기반으로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염료식물 재배 및 천연염색 프로그램을 실시해 취약계층에게 돌봄·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혜숙 (사)예담은규방문화원 대표는 “월출산을 배경으로 하는 넓고 아름다운 농촌돌봄농장,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지 않는 천연염색의 원리로 지역민의 마음과 몸을 돌보고 치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7일 행정안전부의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실태점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의 실태점검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679개의 공공기관의 데이터 기반 행정 전반을 놓고 그 이행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영암군은 전국 679개 공공기관 중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 ▲데이터 분석·활용 ▲데이터 공유 ▲관리체계 3개 영역 10개 세부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노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영암군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공공데이터를 한 곳에 모으는 플랫폼 ‘영암군 데이터 보좌관’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민간데이터 구매로 생활인구 및 지역상권 분석을 진행하고, 관광·복지·농업 등 군정 주요 분야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과제를 발굴·추진하며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이영주 영암군 홍보전략실장은 “데이터 분석과 활용으로 영암군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의 다양한 수요에 입각한 스마트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30년 가까이 영암에서 일했지만, 야간 영암읍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40m 넘게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풍경은 처음이다.” 영암군에서 오랜 시간 직장생활을 해온 천혜경 씨는, 지난 토요일 저녁 영암읍에서 펼쳐진 기나긴 대기 줄에 놀랐다. 낯선 풍경을 이룬 이들 중 서울과 경상도의 관광객도 있었고, 광주와 목포의 방문객도 많았다. 서먹함도 잠시, 축제 특유의 열기는 천 씨를 포함해 영암읍 달맞이공원을 찾은 이들이 스스럼없이 어울리게 했다. 천 씨 이외에 다수의 영암읍민들도 최근 볼 수 없었던 영암읍의 활기에 반색하며 축제를 즐겼다. 영암군 주최, 영암문화관광재단 주관의 ‘2025 고구마 달빛축제’가, 영암달빛축제와 정월대보름, 지역 특산품 영암황토고구마의 콜라보로 적막했던 주말 영암읍의 밤을 환하게 밝혔다. 한 이동통신사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축제가 열렸던 15일 오후 5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영암읍 달맞이공원에 모인 이들은 1,965명이고, 이 중 60대 이상이 29.8%, 10대가 22.4%를 차지했다. 총 방문객 수는 지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지사장 전지영)에 따르면 영암지사 관리 저수지 138개소의 평균 저수율은 81.5%로 평년 수준의 122%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영농급수 공급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영암지사는 관리면적 12,148ha중 양수장의 관리면적이 8,524ha를 차지하고 있어 관내 주요 양수장에 대해서도 4월 영농기 전에 정비를 완료하여 영농 급수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전지영 지사장은 "영농기전에 추진할 사항인 시설물 점검·정비 및 용·배수로 준설등을 영농기전에 차질없이 준비하여 본격적인 영농기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올해도 영농편의와 재해예방 강화를 위해 영암지사 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다음달 19일까지 빈 상가를 활용해 음식점을 개업할 영업주 3명을 모집한다. ‘먹거리 콘텐츠 육성 종합계획’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빈 상가 채움 프로젝트’는, 지역 먹거리 콘텐츠 다양성 확보, 지역상권 활성화, 지속가능발전 등이 취지인 상생투자사업이다. 프로젝트에 선정되면 초기 투자 부담을 덜도록 업소당 4,500만원까지 상가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한다. 아울러 구체적 사업 계획에서 사후관리까지 뒷받침하는 부트캠프, 전문셰프 1:1 컨설팅, 마케팅·세무·회계 전문가 자문 등 올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문셰프 1:1 컨설팅에는 ‘대통령의 요리사’ 천상현 셰프가 함께해 조리 기본, 영업장 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한다. 천 셰프는 20여 년 청와대 총괄조리팀장을 지낸 후 현재 중식당 ‘천상현의 천상’, 한식당 ‘상춘재’를 운영하고 있다. 영암읍·군서면에서 차별화된 먹거리로 맛 인프라를 풍부하게 할 창업자는 누구든지 모집에 참여할 수 있고, 외식 관련 국가자격증 소지자와 외식학과 졸업자는 우선 지원대상이다. 김동식 영암군 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지역화폐 이용자와 소상공인에게는 더 많은 서비스와 혜택을 주고, 부의 지역 외부 유출은 막는 등 지역순환경제에 기여하는 앱이 출시된다. 영암군이 지역화폐인 영암사랑상품권 이용을 뒷받침하는 앱 ‘월출페이’를 제작, 3/4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월출페이는 단순 결제 기능을 하던 기존 앱 Chak(착)에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새단장한 것. 월출페이 앱을 설치하면, 이전까지 Chak 앱에서 보유하던 상품권 잔액과 캐시백은 일괄 이전되고, 새로운 앱을 사용하더라도 기존 영암사랑상품권 카드는 사용 가능하다. 이달 24일부터 휴대폰 등에 내려받을 수 있는 월출페이가 가져올 영암사랑상품권의 변화는 크게 두 가지. 첫째, 이용자들은 월출페이를 이용해 영암사랑상품권을 기부, 대중교통 분야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먼저 월출페이에 ‘기부’ 항목이 추가돼 영암사랑상품권 카드 잔액, 정책수당 등 기부가 가능해진다. 나아가 영암군 법인·개인택시 요금, 온라인 영암몰 상품 구입비,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비 등의 결제에도 영암사랑상품권을 쓸 수 있다. &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의 숙성된 맛이 대한민국 발효식품 평가를 석권했다. 영암 산골정의 어육간장, 지원목장의 자연숙성치즈가 15일 내일의식탁이 주최하는 ‘참발효어워즈 2025’에서 각각 전통장, 목장치즈 부문 대상을 받았다. 전통장·전통주·한국와인·목장치즈 4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하는 국내 유일의 발효식품 전문 품평회에서 두 부문에서 최고상을 받은 것. 특히, 지원목장의 치즈는 2022년, 2024년에 이은 수상으로 그 맛의 탁월성을 인정받았다. 품평회에 출품된 식품들은 시민 맛 평가, 전문가 관능심사, 현장심사 등 3단계의 심사 과정을 거쳤다. 나아가 현장 실사로 환경 보전, 지역농업 연계성, 문화 전통 등 사회·환경 가치까지 두루 갖춘 식품을 선발한다. 이번 두 부문 대상 수상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 이유다. 대상 수상으로 영암 두 업체는 △유통소매점 입점 기회 제공 △발효교육과정 운영 지원 △홍보 콘텐츠 지원 및 매체 홍보 등 다양한 특전을 받는다. 이승준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은 “영암에서 통하는 맛이 대한민국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성과다. 영암의 가공산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사)한국자유총연맹 삼호읍분회봉사단이, 17일 영암군 대촌마을의 한 홀몸 어르신 가정을 찾아 집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원들은 어르신이 혼자 생활하면서 정리하지 못한 생활 쓰레기를 치우고, 집안 곳곳을 대청소하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나아가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누며 생활 속 불편한 점을 살피고 안부를 살폈다. 이경화 삼호읍분회장은 “앞으로 어르신 가정의 안부 확인 등을 꾸준히 해나가며 읍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