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급격한 기후변화 및 가축 질식사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4년도 기후재난 대비 축산사업장 안전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6억 원(지방비 3억 원, 자부담 3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안전기반 구축 사업은 2024년도 신규사업으로, 축산업 허가(등록) 농가에 △비상발전기, △냉난방기, △자동온도조절시스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에 앞서 제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사업 대상자 모집 공고를 진행했고, 사업을 신청한 19개 농가를 대상으로 현지조사, 자체심사, 보조금 심의를 거쳐 양돈 12곳, 산란계 1곳 등 최종 13개 농가를 확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종 축산과장은 “최근 기후변화 위기 및 기온이 해마다 상승함에 따라 혹서기 냉난방기, 비상발전기 설치를 통한 안전한 축산환경 조성으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사업비 3억 4,000만 원을 투입해 하귀항, 두모항, 외도연대항 3개 항·포구에 소형어선 다목적인양기 3대를 설치한다. 올해 초부터 항·포구 현장 조사를 거쳐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관계기관 협의 등 사전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인양기 설치 이후에는 안전검사 이행 및 시범 가동을 거쳐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다목적인양기는 태풍 등 기상악화 시 소형어선을 육지로 인양해 어업인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평상시에는 해녀 어업인이 채취한 수산물 하역작업에 이용하고자 설치하는 사업으로 부족한 노동력을 해소할 수 있는 지역 어업인들의 숙원사업이다. 한편, 제주시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1억 1,500만 원을 투입해 관내 항·포구 38개소에 48대의 다목적 인양기를 설치한 바 있다. 정성인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어업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다목적 인양기가 미설치된 항·포구를 중심으로 확대 설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올해 총사업비 6억 6,700만 원(보조금 4억, 자부담 2억 6,700만 원)을 투입해 제주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월까지 공모를 통해 3개소를 선정했으며, 현재 제주산 당근, 감귤, 유자의 식품 제조 가공 시설을 구축 중이다. 특히 구좌농협(생산자단체)은 그간 수작업으로 해오던 당근 탈피를 ‘자동 연속식 당근 탈피 공정’설비로 교체 완료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구좌 당근을 활용한 주스 상품의 40% 생산량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주시는 잔여 예산에 대해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19일까지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지원사업’추가 공모를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제주시에 사업장을 두고 농촌융복합산업을 추진 중인 농업법인, 생산자단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이다. 지원 내용은 제주산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생산(체험) 시설구축 및 기계·장비 구입 등이다. 한편, 제주시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본사업을 통해 11개 사업장에 5억 7,900만 원을 지원해 착즙 가공 시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6월 18일 조천체육관에서 열린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시지부 창립 17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해 유족들을 격려했다. 이번 창립 기념대회는 제주4․3사건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4․3사건의 진상 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기념대회에서는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시지부 임원 및 유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표창 수여, 대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제주4․3희생자유족회제주시지부 창립기념대회는 지난 17년간의 유족회 활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다짐하는 중요한 자리이다”고 전하면서, “제주4․3희생자 유족들의 아픈 상처가 화해와 상생, 인권과 평화의 가치 위에서 치유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4․3희생자유족회제주시지부는 앞으로도 4․3사건의 진실을 알리고,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오는 9월 말까지 관내 폐기물 처리업체 156개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하절기 폐기물 수집·운반, 보관 및 처리에 대해 집중 감시·점검 활동을 통해 폐기물 유출 등 환경오염과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해 나가기 위함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폐기물 재활용 원칙 및 준수사항 이행 여부 ▲보관시설 및 허가받은 보관량 준수 여부 ▲수집·운반 차량 밀폐화 등이다. 특히, 점검과 병행하여 오는 10월부터 ‘폐기물처리 현장정보 전송제도’가 사업장 일반폐기물에 대해서도 시행됨에 따라 재활용업체 사업장의 CCTV 및 자동전송단말기 설치, 수집·운반업체 차량의 GPS 설치 여부도 함께 확인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130개소의 처리업체를 지도·점검한 결과, 관련법을 위반한 사업장 18개소에 대해 총 34건의 행정처분(고발 17건, 허가취소 1건, 영업정지 4건, 조치명령 등 12건) 및 과태료 2건 1천 3백 만 원을 부과한 바 있다. 김은수 환경지도과장은 “하절기 집중호우 및 태풍 등에 대비해 폐기물 보관시설과 처리시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작년 4월부터 현재까지 약 1년 남짓 동안 재활용도움센터로 모아진 폐식용유 약 2톤을 매각해 250여만 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가정에서 발생되는 폐식용유는 주로 신문지 등 종이류에 흡수시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고 있었으나, 튀김 등에 사용한 많은 양의 식용유를 처리하는 데에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폐식용유를 하수를 통해 버릴 경우 1리터를 정화하는데 무려 20만리터의 물이 필요하게 된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모든 재활용도움센터(85개소)에 폐식용유 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된 폐식용유를 매각함으로써 배출의 편리함을 도모하고 환경을 보호함은 물론 세외수입도 올리고 있다. 매각된 폐식용유는 바이오디젤의 원료로 사용되는데, 정부에서는 경유 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으로 경유와 혼합해 사용하는 바이오디젤 의무 비율을 시행초기인 2006년 0.5%에서 2024년 4.0%, 2030년에는 8.0%로 증대하고 있는 실정으로 그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부기철 생활환경과장은 “폐식용유도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라는 인식이 아직 미흡함에 따라 재활용 홍보를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및 건강한 소나무림 보존을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활동시기에 맞춰 드론을 이용한 방제작업을 추진한다. 이번 방제는 차량 접근 불가로 지상방제가 어려운 구좌읍 김녕리 일대 소나무림 100ha에 대해 6월부터 8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제주시에서 운용중인 드론을 투입해 실시된다. 솔수염하늘소는 소나무 고사목 수피에 알을 낳아 6월에서 8월까지 우화하며, 금년에는 5월 27일 최초 우화를 확인했다. 드론 방제는 낮은 고도에서도 약제 살포가 가능해 소규모 소나무림에 대한 방제효과가 우수하고, 주변 농작물 등에도 피해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오경식 공원녹지과장은“이번 드론방제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밀도를 조절하여 소나무재선충병의 자연확산을 방지하고 재발생율을 최소화해 소중한 소나무림을 지키기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2019년부터 드론을 이용해 총 251ha의 소나무림에 대한 방제를 추진한 바 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청년들의 취업 역량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7일‘제주시 청년 도내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시 각 부서에 근무 중인 청년 공공일자리사업, 공공근로 참여 청년들에게 약 6개월 사업 종료 이후 취업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탐방에서는 제주시 청년 공공일자리 사업 및 공공근로 참여 청년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개발공사, 오리온 제주용암수 2개사를 방문해 기업 현장 견학을 하고, 기업 현황, 직원 복지 등에 대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년은 “삼다수와 제주 용암수를 생산하는 기업을 방문하여 실제 제품의 생산 과정과 업무 여건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취업 준비 시 기업을 탐색하는데 좋은 참고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에 협조해 준 기업들에 감사드리고, 제조업이 빈약한 제주 여건상 오늘 방문 기업은 청년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전하면서,“청년들이 적성과 재능에 맞는 일자리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17일 20시부터 산지천 일대에서 야간 성매매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인 제주현장센터 ‘해냄’, 여성긴급전화1366, 건입동청소년지도협의회, 동부경찰서, 제주시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동참했다, 참여자들은 성매매 호객행위로 인한 관광객 및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산지천 일대 숙박업소를 직접 방문해 합동단속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성매매 알선 및 장소 제공, 성구매자 모집행위자에게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진다는 형사처벌 내용을 고지했으며, 시민들에게는 성매매 호객 행위를 발견하거나 피해를 당했을 경우 인근 경찰서나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 등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시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정기적인 성매매 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성매매 근절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산지천 일대 호객행위 단속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송미영 여성가족과장은 “다변화하고 있는 여성폭력예방을 위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매월 1회 정기적으로 민·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강병삼 제주시장은 6월 17일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2024 한국농촌지도자 제주시연합회 제주농업 미래비전 공유’워크숍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한국농촌지도자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지속가능한 제주농업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농촌지도자 역량 강화를 통한 새로운 농정시책 발굴 및 제주농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도의원, 농촌지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이기원 교수의‘한국 푸드테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하는 강연이 진행됐고, 이어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바로 알기’설명회도 열렸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농촌지도자들이 제주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리더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하면서, “급변하는 환경속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한 주춧돌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아트센터는 오는 7월 13일 전쟁의 비극을 여성의 목소리로 담은 연극 '배소고지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연극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2024 공연예술 유통' 공모사업 선정작 중 하나로 작년 제주에서 개최된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상(대통령상)을 비롯해 4개 주요 부문(연출상, 최우수 연기상, 연기상)을 휩쓸고, 국제청년연극제(SITFY)에서 대상을 받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작품성을 검증받은 작품이다. 연극 '배소고지 이야기(진주 작, 김희영 연출)'는 한국전쟁 중 전북 임실에서 벌어진 양민 학살사건 기록을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전쟁의 역사에서 소외된 존재인 여성의 목소리로 전쟁의 참상을 전한다. 생존을 위해 가해자, 방관자, 공모자, 피해자로 자리바꿈하며 살아야 했던 혼돈의 시대를 절제된 무대 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4명의 여자 주인공(임정은, 황세원, 서미영, 임다은)과 코러스의 앙상블로 풀어낸다. 특히, 공연 다음 날인 7월 14일 11시 리허설룸에서는 관람객 대상으로 부대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나만의 연극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아트센터는 전문예술인들과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기획공연 '내 안의 가능성을 찾다'를 6월 30일 오후 3시 로비 ‘숲 정원’에서 개최한다. '내 안의 가능성을 찾다'는 제주의 전문예술인들과 제주아트센터 상반기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 2개 강좌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함께 꾸미는 공연이다. 전문예술인으로는 ‘오페라뱅크’와 ‘제주프라임타악기앙상블’이 참여한다. ‘오페라뱅크’는 오페라에 대한 색다른 해석과 연출을 통해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는 단체이고, ‘제주프라임타악기앙상블’은 다양한 악기 구성을 통한 신선한 레퍼토리의 타악 음악을 선사하는 단체이다. 제주아트센터는 상반기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로 ‘드럼으로 두둥탁!’과 ‘브라보! 남성합창의 매력’ 2개 과정을 운영했고, 아카데미 과정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교육 기간 동안 갈고닦은 역량을 이번 기획공연을 통해 발표한다. ‘드럼으로 두둥탁!’은 2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몸의 움직임으로 소리를 만들어 음악이 되는 과정을 진행했고, 30여 명이 참여한 ‘브라보! 남성합창의 매력’은 서로 다른 목소리를 하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