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30일 오후 7시와 8시, 충장로 우체국 사거리 일원에서 두 번째 ‘눈내리는 날’ 행사인 ‘라온 페스타–8월의 크리스마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8월 첫눈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 주에도 충장로 거리에 시원한 눈이 내려 여름밤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산타 복장의 이벤트 요원과 포토존 등은 행사장을 찾은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임택 동구청장은 “무더운 여름에 충장로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는 주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충장 상권의 활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문화와 상권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라온 페스타–8월의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충장로가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야간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계절·테마별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경제와 문화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용당2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송종춘)는 지난 24일 관내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 등 약 10명이 참여해 옥상 누수를 방지하기 위한 지붕 칼라강판 설치, 실내 창호 교체, 청소 및 정리정돈 등을 진행하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던 가정에 안전하고 편안한 보금자리를 제공,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송종춘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세운 용당2동장은 “시와 동 새마을협의회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지역사회 복지가 한층 향상되고 있다”며 “헌신적인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모두가 더불어 살기 좋은 용당2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목포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3%로 대폭 상향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지역화폐 발행규모 확대 방침에 따른 것으로,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행 규모는 당초 112억 원에서 240억 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되며, 월별 60억 원씩 균등 발행된다. 상품권이 조기 소진될 경우 다음 달부터 다시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은 지류, 카드, 모바일 3가지 형태로 모두 구매 가능하며, 월 구매 한도는 1인당 최대 50만 원이다. 세부적으로는 지류·모바일 통합 10만 원, 카드형 40만 원이다. 특히 카드형은 충전 및 보유 금액을 합산해 최대 40만 원까지만 가능하다. 미사용 금액이 이월될 경우, 다음 달에는 이월 금액을 제외한 범위 내에서만 충전할 수 있다. 시는 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을 위해 불법 현금화(깡)나 비가맹점의 지류형 상품권 수취 등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한 상시 단속을 실시하고, 적발 시 엄정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가 오는 9월 5일부터 열리는 ‘2025 현대세계양궁 선수권대회’와 ‘광주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시철도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 점검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0여 개 국에서 1,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특히 결승전이 진행되는 5.18민주광장과 인접한 문화전당역 일대에는 많은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공사는 도시철도 운영 현장을 중심으로 ▲열차 정시 운행 확보 ▲철도 종사자 인적 오류 최소화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대시민 홍보 등 5대 주요 과제를 수립, 체계적인 사전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다중 운집 장소에 대한 집중적인 테러 대비 활동을 실시하고, 역사 내 취약 개소를 포함한 주요 시설물 정밀 진단을 추진하는 등 전방위적인 대비로 시민과 선수단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공사 조익문 사장은 “세계적인 대회가 광주에서 열리는 만큼 ‘안전이 곧 성공’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소방서(서장 박용주)는 지난 20일 오후 2시 민방위의 날 훈련과 연계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길 터주기 훈련은 소방 차량의 실제 출동 훈련을 통해 출동 시 시민 의식 개선과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곡성소방서를 출발해 곡성군청, 곡성경찰서, 곡성역 등 화재 발생 시 차량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실제 출동 상황을 가정해 합동으로 진행됐다. 박용주 곡성소방서장은 “민방위의 날과 연계해 추진한 이번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은 재난 현장에서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사전 대비 훈련으로, 소방차에 대한 양보 운전과 불법 주·정차 근절 등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부산 일원에서 전체 의원 연찬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찬회는 제12대 후반기 의정 구호인 ‘일 잘하는 의회, 일할 맛 나는 전라남도의회’ 실현을 위해 의원 간 연대와 의정 역량의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첫날은 김거성 前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의 청렴 교육과 나주몽 전남대 교수의 순환경제 특강이 마련돼, 의원들이 공직자로서의 윤리의식과 정책적 통찰을 다질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이튿날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통도사와 국내 유일의 국회도서관 분원인 국회부산도서관, 현대미술의 전당인 부산현대미술관 등 현지 시찰을 통해 정책적 시야를 넓힐 예정이다. 특히, 전라남도의회는 국회부산도서관 방문 시 전남 22개 시군의 역사와 문화 등 지역 특색을 담은 시군별 책자 120여 권을 기증해 영 · 호남 간 상생 교류의 상징적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태균 의장은 “지역소멸 위기와 민생경제 침체 등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의 전문성과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며 “이번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관내 안전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범죄 노출 및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주소정보 제공을 위한 ‘태양광LED 주소정보시설’을 설치했다. 설치 위치는 비행ㆍ범죄 우려 지역, 여성 안심 귀갓길 등으로, 주민 의견수렴 및 안전관리과, 읍ㆍ면사무소, 영광경찰서로부터 대상지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설치된 주소정보시설은 도로명판 14개, 기초번호판 30개이다. 태양광LED 조명을 적용하여 낮에 태양광을 이용해 전력을 충전한 뒤 야간에 점등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어두운 밤길에도 도로명과 위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보행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심리적인 안심 효과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안전 강화와 편리한 위치 찾기를 위해 태양광LED 주소정보시설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위급상황 발생 시 주변 건물 또는 시설 등에 설치되어 있는 주소정보시설을 적극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이달 25일부터 지적공부 등록 토지의 지목과 실제 이용 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사례를 바로잡는 ‘지목변경 일제조사 및 직권 정리’를 진행하고 있다.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81조에 따라, 토지소유자는 토지의 형질이 변경·완료되면 60일 이내에 지목변경을 신청해야 한다. 이번 일제조사는 2024년 7월 이후 농지·산지 전용, 건축허가 등 각종 인·허가 토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용·준공 서류와 지적공부를 비교·대조해 정리 토지를 선별한다. 조사 결과 실제 준공 내용과 지적공부상 지목이 불일치할 경우, 토지소유자에게 지목변경 신청을 안내하고, 정해진 기한 내 신청이 없을 경우 올해 12월까지 직권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직권 정리된 토지는 곧바로 관할 등기소에 촉탁등기를 무료로 진행한 다음 공부 정리 결과를 토지소유자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김정경 영암군 민원소통과장은 “이번 일제조사로 토지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영암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지적공부의 공신력 제고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27일 김순호 구례군수가 담양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담양과 구례는 곡성, 순창과 함께 ‘구곡순담 장수벨트 행정협의회’를 구성해 고령화 대응과 노인복지 분야에서 공동 대응하는 등 오랜 기간 협력해 왔으며, 앞서 지난 4월 정철원 군수가 구례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와 담양은 오랜 시간 이웃으로 함께해 온 소중한 관계”라며 “지난 폭우 피해 이후 어려움을 겪는 담양에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기탁금은 군민 일상 회복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김순호 구례군수님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담양과 구례가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위생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이쁜집 클린데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활 쓰레기와 불필요한 물품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찾아가 자원봉사자들이 청소, 쓰레기 분리·수거, 주거공간 정리, 간단한 환경미화 활동 등을 지원하는 주거환경 개선 활동이다. 지난 20일 강진읍과 성전면 2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봉사를 실시했다. 이어 26일 대구면에서는 대구면 새마을부녀회(회장 노순아)가 중심이 돼 집안 청소와 주변 정리 정돈을 도왔으며, 어르신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따뜻한 정성을 모았다. 대구면 대상자 83세의 고령 독거주민은 거동이 불편해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고 있으며 자녀들도 타지에 거주, 이웃의 관심과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이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따뜻한 위로와 큰 힘이 됐다. 노순아 대구면 새마을부녀회장은 “집이 깨끗해진 것을 보며 환하게 웃는 어르신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작은 힘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는 26일 오전 10시 전남대 민주마루에서 제73회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졸업생 1600여 명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학과장, 교수진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졸업의 영예를 함께 축하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978명, 석사 542명, 박사 168명 등 총 1,688명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성적우수 대표 수상자로는 학사과정에서 ▲김도경(경영학부) ▲김형준(화학공학부) ▲최영빈(의공학과) ▲전은경(원예생명공학과) ▲김채리(문화관광경영학과) ▲정소희(지리교육과) ▲정화원(정치외교학과) ▲박현지(의류학과) ▲김성규(양식생물학과) ▲정지우(디자인학과) ▲문소원(사학과) ▲정재훈(수학과) ▲박하은(자율전공학부) ▲지연우(인공지능학부) 학생이 선정됐다. 석사과정에서 ▲주동혁(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과) ▲MIRA BARRAZA ARIANA BELEN(경영학과) ▲이동녘(데이터사이언스학과) ▲김정겸(교육학과) ▲박석일(일반행정전공) 학생이 대표학생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동창회장상은 ▲최원호(전기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미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진행된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대통령이 각자 모두발언을 하고 이후 한미 양국 취재진과 약식 기자회견을 가진 뒤 캐비닛룸에서 확대정상회담을 가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찬과 함께 진행된 비공개 회담은 두 정상과 양국 참모진이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세계 지도자 중 전 세계 평화 문제에 트럼프 대통령님처럼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실제 성과를 낸 건 처음"이라며 "피스메이커로서의 역할이 정말 눈에 띄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급적이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 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 달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워장)과도 만나달라"고 요청했다. 또 "북한에 트럼프월드도 하나 지어서 그곳에서 저도 골프도 칠 수 있게 해 주시고, 그래서 전 세계가 인정하는 세계사적인 평화의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꼭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저의 관여로 남북 관계가 잘 개선되기는 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