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지난 20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일원에서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기원 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재인증을 앞두고 지역 간 협력 강화를 도모하고, 담양지역 지질 자원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담양군, 화순군, 광주문화방송, 전남대학교 무등산권 지질관광사업단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담양지질공원의 대표 명소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함께 걸으며 지질공원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 호남기후변화체험관 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홍보관을 방문해 해설사의 안내로 담양지역 지질명소와 기후변화 대응 사례, 생태·문화·지질이 어우러진 지역 특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질공원 운영기관 간 유대와 정보 교류를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는 7월 예정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현장실사에도 철저히 대비해, 담양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지질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지역 소상공인 보호와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해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2차 골목경제 상황회의’를 열어 광주공공배달앱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상황회의에는 강기정 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김현성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전성호 신한은행 ‘땡겨요’ 사업단 대표, 하재욱 슈퍼커넥트(위메프오) 대표, 이기성 광주소상공인연합회장, 이은행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지부 회장, 이영숙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광주지회장, 황지훈 다르다김밥 수완점 대표, 소남식 명백집 북구신안점 대표, 백승호 카페잇샌드 대표, 김대철 바로고 북부지점 대표, 윤세훈 모아콜 광산지사장 등 공공배달앱 가맹점과 운영사, 소상공인, 소비자단체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주공공배달앱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프로모션 확대, 가격 할인 등 공공배달앱의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공공배달앱 활성화가 특정 주체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는 데 공감하고 가맹점, 운영사, 소상공인, 소비자단체 등이 각자의 영역에서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데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은 지난 19일, 지도읍에서 관계기관 및 농업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기계 수확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는 최근 인력 수급난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양파 줄기 절단기, 굴취기, 수집기 등 3종의 기계 장비를 활용한 시연이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신안군은 2023년부터 3년간 총 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파 기계화 우수모델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양파 생산의 전 과정을 기계화하고 표준 재배 모델을 제시하며, 육묘부터 수확까지 단계적으로 기계화율을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양파의 종자 파종부터 수확 후 수집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할 경우 기존 재배 방식에 비해 작업 시간은 약 76%, 생산 비용은 약 51% 절감이 가능하다. 한재성 신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기계화 농업의 확산을 통해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라는 농촌의 구조적인 문제를 극복하고, 더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총 61일간 각종 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집중 안전 점검은 관계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등 총 408명이 참여해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공장, 숙박시설, 놀이시설, 국가유산, 다중이용시설 등 총 97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을 마친 나주시는 지난 9일 안상현 부시장 주재로 대상 시설 중 3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10일에는 나주시 15개 소관부서와 함께 추진 결과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나주시는 올해 집중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 사항이 발견된 12개소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를 했으며 결함 및 위험 요인이 확인된 31개소의 시설은 관리 주체가 보수‧보강을 하도록 했다. 정밀안전진단 대상인 1개소에 대해서는 관련 계획 수립 후 보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관내 6만여 세대에 가정용 자율점검표를 배부하였으며 자율방재단 및 의용소방대와 간담회를 실시하여 집중 안전 점검의 중요성 및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안상현 부시장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0일까지 이틀간 보성다비치콘도에서 제30회 영·호남 사회복지관 종사자 워크숍을 열어 상호 복지 비전과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와 협력 의지를 다졌다. 워크숍에는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 김철우 보성군수, 김진문 전남사회복지관협회장, 정민화 경남사회복지관협회장 등 영호남 사회복지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역 복지 현장에서 헌신한 유공자 27명에게 도지사 표창, 모범사례 발표와 특강, 현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 복지서비스의 핵심 거점”이라며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종사자가 보람과 자긍심을 갖고 일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호남 사회복지관 워크숍은 1994년 시작된 이후 전남·경남 사회복지관협회가 매년 번갈아 개최하는 대표적 지역 협력사업이다. 올해 30회를 맞은 이번 워크숍은 30년간 이어온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되새기며, 지역복지 발전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장난감도서관으로 장난감 빌리러 가기 전에 구청 홈페이지에서 보유 현황부터 먼저 확인하세요.” 광주 남구는 장난감도서관 이용자 편의 제공을 위해 구청 홈페이지에서 관내 2곳의 장난감도서관 물품 현황과 대여 가능 여부 등을 한눈에 파악하는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20일 남구에 따르면 구립 장난감도서관 온라인 정보 제공 서비스가 이날부터 시작됐다. 남구는 지난 5월부터 구청 홈페이지에 구립 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했으며, 각종 정보를 담은 데이터 업로드 작업을 최근에 마무리 지었다. 장난감도서관 전용 홈페이지 구축이 완료되면서 이용자들의 편의는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관내 장난감도서관 2곳의 물품 보유 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장난감 대여 가능 여부도 조회할 수 있어서다. 또 장난감도서관의 위치와 반납 방법 등에 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그동안 장난감을 빌리기 위해 도서관을 찾았다가 발걸음을 되돌리는 사례가 있었는데, 이제는 이러한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된 것이다. 홈페이지 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탁월한 수질분석 능력을 입증했다. 광주광역시는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올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숙련도 시험과 국제공인 숙련도 시험 운영기관(ERA) 숙련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18개 항목 모두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아 측정분석 능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숙련도 시험은 검사결과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국제 숙련도 시험은 세계 각국의 시험·검사기관이 참여해 시험·검사 결과에 대한 정확도와 정밀도를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IEC 17043)의 인증을 받은 숙련도시험 주관기관이 배포한 미지의 시료를 분석한 후 결과 값을 제출해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받는 평가방법이다. 수질연구소는 이번 국내외 검증기관 숙련도 시험에서 먹는물 분야 미생물 1항목, 중금속 5항목, 소독부산물 3항목, 이온류 4항목, 농약류 2항목, 유·무기물 3항목 등 7개 분야 총 18개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2025년에도 화순군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청춘들락’을 중심으로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청춘들락은 직업상담 전문가와 영상 기술 전문가가 상주함으로써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취업 준비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청년 맞춤형 복합 지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 운영 중인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비 지원 ▲1:1 맞춤 취업 컨설팅 등은 취업 준비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년간 총 79명의 청년이 면접 정장을 대여하고, 18명이 이력서 사진 촬영비를 지원받았으며, 21명이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이용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면접 정장 프로그램을 이용한 청년들은 “청춘들락 블로그를 통해 무료 대여 서비스를 알게 되었고, 정장을 구매하지 않고도 면접 준비를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청춘들락 총괄매니저 김○○은 호남대학교, 조선대학교,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에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생활폐기물 관련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청소 업무 종사자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중부권 환경클린센터를 신축하고, 1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중부권 환경클린센터는 총사업비 27억원(특별교부세 5억, 도비 2억, 군비 20억)을 투입해 무안읍 성동리 55번지 일원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단속본부 ▲종량제봉투 판매소 ▲샤워실을 포함한 종사자 휴게공간 ▲청소차량 차고지 등이 갖춰졌다. 센터는 무안읍, 몽탄면, 청계면 등 3개 읍·면의 청소업무 종사자들에게 쾌적한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청소 인력과 차량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청소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군은 권역별 통합 환경행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3년 삼향읍에 남부권 환경클린센터를 조성했고, 이번 중부권 센터 조성에 이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현경면에 서부권 환경클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환경클린센터는 군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기반 시설”이라며, “서부권 환경클린센터 건립도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나주시의회,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등 주요 공공기관에서 지역 작가들의 회화 작품을 전시하는 ‘나주에 스며들다: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 작가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예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미술 생태계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공공기관과 협력을 통해 예술이 지역 사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기획된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전시에는 나주미술협회 소속 및 나주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이 참여하며 ‘나주’라는 주제로 작가들이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나주에 스며들다:展’ 전시는 나주시의회 1층 로비 6월 23일~ 7월 4일, 한전 본관 지하 1층 로비 6월 23일~6월 27일, 한전KDN 본관 1층 KDN 갤러리 6월 23일~6월 27일에서 열리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작가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보라색의 성지 퍼플섬은 온통 보랏빛 향기를 품어내고 있다. 무더위와 장마전선을 지척에 두고 있으면서도 지금은 버들마편초 꽃이 한창이다. 버들마편초는 버들잎처럼 좁은 잎 모양 형태와 긴 꽃대 끝에 꽃이 달려서‘마편’ 즉 말채찍처럼 생겼다 하여 ‘버들마편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숙근버베나’라고도 불린다. 버들마편초는 5월 말 꽃이 피기 시작하여 꽃을 보다가 7월 중순쯤 꽃 커팅에 들어간 후 약 3주 후에는 다시 꽃을 볼 수 있다. 5월 말부터 8월까지 내내 꽃을 볼 수 있다. 퍼플섬 전역에 걸쳐 39,000㎡ 부지에 68만주가 식재되어 있다. 특히 반월도를 중심으로 활짝 핀 버들마편초 꽃은 별 조형물과 멀리 바라다보이는 퍼플교와 바다 그리고 반월카페, 하늘까지 함께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부군수)은 “바람에 실려 오는 버들마편초 향기와 살랑살랑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보랏빛 물결을 보는 것 같다. 세계적인 관광 명소 퍼플섬에 전 국민을 초대한다”라고 말했다. 9월 말부터는 42,455㎡ 부지에 32만주가 식재된 아스타 정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오는 25일까지 ‘2025년 학생승마 지원사업’ 2차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학생승마 지원사업은 승마 체험을 통해 말과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과 체력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관내 거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자격은 일반승마와 7등급 승마의 경우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이며, 생활승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대상이다. 1차 사업 선정자도 강습 완료 여부와 관계없이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포니등급 10회 기준 총 32만원 중 9만 6천원(30%)을, 7등급 20회 기준 총 62만원 중 18만 6천원(30%)을 자부담하며 나머지는 지원된다. 생활승마는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를 통해 보호자 명의로 회원가입 후 전산으로 하며, 자동 추첨 방식으로 최종 선정된다. 결과는 오는 7월 4일에 발표되며 선정자에게는 개별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다. 올해 학생승마 지원사업 총 인원은 1,121명으로 상반기 1차 참가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 505명을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