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우승희 영암군수가 11일 ‘2025년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재해복구사업장 현장점검’으로 미암면 노적소하천을 방문했다. 이날 재해복구사업장 방문은 ‘2025년 영암군민과 함께하는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본계획’을 수립에 따른 것. 영암군은 다음달 18일까지 이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역사회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노적소하천 재해복구사업 현장은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곳으로, 재해 재발을 방지하고, 안정적 하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4공구에 걸쳐 옹벽블록을 설치하고 있다. 재해복구사업장을 찾은 우승희 영암군수는,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올여름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꼼꼼한 작업 마무리를 당부했다. 노적소하천을 포함해 지난해 집중호우로 영암군에 마련된 재해복구사업장은 총 82곳. 이 중 77곳의 사업을 맡은 영암군은 6월 10일 현재, 67곳의 복구를 마무리하고, 집중호우가 발생하기 전에 사업을 마치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나아가 복구를 마친 다음에는 시설물에 대한 지속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지난 10일 순천연향중학교에서 지역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존중안심마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순천시와 순천연향중학교가 자살예방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자살률 감소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면서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자살예방 캠페인과 교육, 생명지킴이 활동,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지역사회에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연향파출소, 병‧의원, 약국, 교회 등 총 10개 기관‧단체와 추가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며,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힘쓸 방침이다. 한편, 순천시는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마음건강 편의점, 자살예방 로고젝터 운영, 생명지킴이 양성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불안‧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은 혼자 고민하지 말고 자살예방상담, 정신건강상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같은 전문상담기관을 통해 꼭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은 지난 6월 9일 열린 2024회계연도 소방본부 결산 심사에서, 여수국가산단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현 상황에서 산업 구조 전환이 불가피한 만큼, 소방본부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수산단은 대한민국 석유화학 산업의 심장으로, 전남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공급과잉, 고물가 등으로 생산라인 중단과 하청업체 폐업, 상권 붕괴 등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이번 지정은 석유화학 산업 분야 최초의 선제대응지역 사례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날 최무경 의원은 “여수국가산단은 석유화학 중심의 단일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청정수소 등 신산업으로의 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대전환 과정은 산업 현장의 구조적 변동성과 안전 리스크를 동반하기 때문에, 소방본부와 지역 소방서가 중심이 되어 사전 예방 대책이 철저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의원은 “여수소방서 등 현장 대응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최근 지난 11일 건강지도자와 주민이 함께하는 ‘우리마을 건강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구지원건강생활지원센터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주민이 생활하는 곳에서 가깝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동구 ‘도심건강길’을 함께 걸으며, 건강생활 실천을 장려하고 건강한 걷기 문화 조성이 목표다. 지원 1·2동 건강지도자와 주민 40명이 걷기에 참여했으며, 이들은 무등산국립공원 사무소에서 출발해 동구 도심건강길 2길 구간(보현사 입구~동적골 체육쉼터)을 지나 무등산 자락에 조성된 도심 속 수국 명소인 ‘동적골 수국동산’까지 함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이웃, 친구 등과 동구 도심건강길을 함께 걸으며 도심 속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꽃들과 수국의 향연을 만끽하기도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웃과 함께 걸으며 건강과 추억을 쌓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걷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걷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11일 동명청년창작소에서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제5회 수며들다’ 인사이트 특강과 청년창업 네트워킹데이 ‘동창회’를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청년의 삶에 인사이트(insight·통찰력)가 스며든다는 의미를 담은 ‘수며들다’는 창업을 비롯한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과 동기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송혜은 조선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창업가의 선택과 집중’을 주제로 ▲전략적 사고법 ▲사업 기획의 우선순위 설정 ▲역할 정체성(전략가 vs 개발자)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진행된 청년창업 네트워킹데이 ‘동창회’는 청년 창업자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동명청년창작소 올해 상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프로그램 운영 계획도 함께 소개했다. 특히 임택 구청장과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청년 톡톡’ 시간도 진행, 청년들의 창업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 지역 내 창업 환경에 대한 고민, 청년 정책 제안 등에 대해 공감과 연대를 나누기도 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이달 13~14일 충장로 일원에서 ‘2025 충장 라온 페스타’ 개막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고 밝혔다.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은 ‘도심 속 힐링’을 주제로 13일 오후 8시 충장로1가 주차장에서 열린다. 감성 캠핑 콘셉트의 펍을 조성, DJ 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전문 코스튬 퍼포먼스 팀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라온 코스튬 카니발’이 도깨비 골목과 충장로 우체국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골목 곳곳에서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충장로 일원 7개 장소를 순회하며 미션 게임을 수행하는 ‘충장 미션 어드벤처’, 상인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충장 플리마켓’,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는 시민들이 끼를 펼치는 ‘K-스타 챌린지’ 등이 펼쳐지며, 지하상가에서는 ‘지하상가 문화의 날’도 열려 플리마켓과 체험 부스 등 볼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라온 페스타는 충장 상권 상인이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행사다”면서 “앞으로도 충장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bs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최근 엠지(MZ)세대의 ‘엄마 카카오톡 프사(프로필 사진) 바꿔드리기’ 트렌드를 반영, 사진 남기기 좋은 명소로 담양 관방제림, 보성 윤제림, 강진 작천 부흥마을, 화순 세량제를 6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했다. 담양관방제림은 조선시대 때 홍수를 예방 목적으로 제방을 쌓고, 그 제방을 보존하기 위해 나무를 심어 만든 숲이다. 약 4만㎡ 면적에 추정 수령 300년 이상의 나무가 빼곡한 모습이 아름다워 천연기념물로 지정됐고 산림청이 주최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울창하게 자란 팽나무, 벚나무 등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여름에도 산책하기 좋다. 숲길을 걸으며 나뭇잎 사이로 비추는 싱그러운 햇살 아래서 부모님과 함께 멋진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보성 윤제림은 1964년부터 가꾼 민간정원이다. 약 33만㎡ 면적에 소나무와 편백나무 등 6만 그루가 내뿜는 피톤치드를 만끽하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특히 6월 중순이면 수국 4만 그루가 만개하는데 푸른 숲과 알록달록한 수국이 어우러진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nb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경찰서(서장 권석진)는 10일,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나주 중앙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어린이 교통사고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아이 안전이 먼저’라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정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중앙초등학교장, 학생, 협력단체인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50여명과 함께 이번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고, 운전자에게는 정지선 준수와 서행 운전을 유도하는 등 교통안전계도를 펼치고, 교통질서의 중요성과 안전하게 도로를 건너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한편, 이날 캠페인에서는 학교전담경찰관(SPO)들도 함께하여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교폭력예방 홍보물품을 나눠주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에 권석진 나주경찰서장은 “안전한 등굣길 조성과 선진 교통문화 확립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과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새정부 출범에 맞춰 혁신산업 분야 중앙(광역) 과제 발굴을 위한 전담팀(TF)을 구성해 6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주 혁신산업 분야 중앙(광역) 과제 발굴 전담팀은 새정부가 시작되는 6월부터 과제가 구체화되는 8월까지 3개월간 집중 운영된다. 전담팀은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을 총괄로 미래성장과장, 에너지산업과장, 우주모빌리티과장, 디지털혁신과장이 분임으로 참여한다. 정책연구 지원은 제주연구원과 제주테크노파크(TP),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RISE센터가 맡는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력거래소, 한국국토정보공사 및 대학교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혁신산업국 소속 각 팀장 등 40여명이 참여해 활동한다. 혁신산업국은 전담팀을 운영을 통해 신산업의 패러다임 확장과 제주의 환경적·지리적 이점을 살릴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할 방침이다. 그동안 제주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에너지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24.5.발표) 실현과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로드맵(’24.12.발표)에 따른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35년까지 제주 운행차량의 40%를 전기차로 전환하고 누적 16만 7,000대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담은 제5차 전기자동차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기준 ‘CFI2030’ 계획상 2030년 37만 7,000대 보급 목표를 실제 보급 현황과 전기차 산업 시장 동향을 반영해 현실적으로 조정한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7조 1항에 따라 2022년 이후 3년만에 수립됐다. 특히 제주도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연계한 에너지 자립형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양방향 충전기술(V2G)을 탑재한 전기차량 보급을 전극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기능을 탑재한 차량에는 추가 보조금 지급 등 인센티브를 강화해 보급을 유도할 예정이다. 전력계통 안정화와 도내 분산형 에너지 전환 기반을 동시에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충전 인프라의 경우, 개인용 충전기 보급률과 공공 급속충전기 설치 비중이 높은 제주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기차 1대당 2.73기 수준의 충전기 보급(총 6만 1,343기)을 계획했다. 도민과 관광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공직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도청 사무실과 똑같이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PC를 도입해 업무 연속성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PC는 컴퓨터 본체없이도 인터넷만 연결되면 언제 어디서나 사무실 컴퓨터와 동일한 업무 환경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클라우드 서버에 모든 업무용 프로그램과 파일이 저장돼 있어 집이나 외부에서도 공문 작성, 회계 업무 등을 그대로 처리할 수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이 시스템을 구축한 뒤 올해 2월까지 시범 운영하며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3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결과 5월 말 기준 1,170명의 공무원이 이용했다. 특히 일-가정 양립 육아친화적 업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재택근무자나 사무실 공간 혁신에 초점을 맞춘 ‘어나더+’ 참여자, 타 기관 파견 근무자들이 주로 활용하고 있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클라우드 PC 프로그램을 한 번만 설치하고 개인 인증을 거치면 바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 제주도는 사용자 접근 편의성 향상, 파일 저장 및 자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총 1,493명이 탑승한 노선버스형 자율주행차 ‘탐라자율차’에 제로페이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12일부터 개선된 서비스로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탐라자율차는 지난해 7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5개월간 2개 노선에서 시범운행했다. 제주시청과 제주국제공항, 서귀포시청 제1청사를 잇는 116㎞ 왕복구간(901번)과 제주시청과 제주버스터미널, 제주국제공항을 다니는 9.3㎞ 왕복구간(902번)이다. 당시 1,493명이 탑승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안정성과 대중교통으로서의 실용성을 입증했다. 제주도는 시범운행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노선, 시간표, 결제시스템 등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결제시스템 다양화다. 기존 티머니 카드 외에 제로페이를 추가 도입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별도 교통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902번은 제주시청에서 출발하던 기존 노선에서 롯데마트 출발로 변경했다. 신제주로터리와 제주국제공항을 거치는 순환노선으로 개편해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운행시간도 자율주행 특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