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11일 무안군립도서관에서 개최한 김인정 작가 초청 강연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김인정 작가는 전 광주MBC 사회부 기자로 오랜 기간 재직하며 왜곡된 역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힘쓴 공로로 ‘5·18 언론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며 『고통 구경하는 사회』, 『외로움을 끊고 끼어들기』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이번 강연은 전라남도립도서관이 주최하고 무안군립도서관이 주관한 행사로, 전라남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고통 구경하는 사회』의 작가 김인정과 무안군민이 직접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참사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를 주제로 진행된 강연은 지난해 12월 제주항공 참사를 겪은 군민이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깊은 공감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허재경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강연을 계기로 군민들의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4807억원을 편성해 12일 광주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으로 광주시의 2025년도 총 예산 규모는 본예산 7조6043억원 대비 6.3% 늘어난 8조850억원이 된다. 광주시는 이번 추경예산을 ▲더 따뜻한 민생경제 ▲더 준비된 미래투자 ▲더 촘촘한 돌봄 · 공동체 ▲더 풍요로운 광주 실현 등 4대 분야 필요한 예산에 ‘핀셋’ 반영하고, 이를 통해 올 하반기 시정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 더 따뜻한 민생경제 : 소비 활성화·서민 부담 완화로 민생경제 회복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상생카드 할인(134억원) ▲소상공인특례보증 이자지원(24억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40억원) ▲구조고도화자금(100억원) ▲수출진흥자금(20억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21억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0.5억원) ▲전통시장 활성화(1.5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전통시장 상인 등 주요 경제주체의 부담 완화와 소비 활성화에 힘쓴다. ◇ 더 준비된 미래투자 : 산업경쟁력과 인재양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2~13일 목포 폰타나비치관광호텔에서 ‘2025년 상반기 전국 시도교육청 공무원단체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교육부, 한국 고용노동교육원 및 17개 시·도교육청 공무원단체 업무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전국 시도교육청 공무원단체 현안을 논의하고,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 고용노동교육원 교수를 초빙한 업무 전문성 향상 특강 ▲ 공무원단체와의 단체교섭 쟁점 사항 및 공동 대응 방안 협의 ▲ 시도교육청별 현안 사항 논의 등이다. 특히 변화하는 교육 현장에 발맞춰 학교 노사관계와 갈등을 법과 원칙에 따라 해결할 수 있도록 마련한 한국고용노동교육원 교수 특강은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문태홍 정책국장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의 노사문화가 노·사 간을 넘어 교육공동체 전체의 행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현장 모니터링 강화와 예방교육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나주시는 최근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6월 중 자살수단차단사업에 참여 중인 지역 내 생명사랑실천가게 19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관리자 대상 1:1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자살수단차단사업은 나주시가 2018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으로 번개탄을 비롯한 극단적 선택에 사용될 수 있는 물품들을 매대에 직접적으로 진열하지 않고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직접 사용 용도 등을 물어보는 자살 예방 정책이다. 이번 점검은 생명 위기 상황에서 자살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는 물품이나 장소에 대한 접근을 줄이고 안전한 유통 및 운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자살예방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점검 대상은 생필품을 취급하는 상점 16곳과 숙박업소 3곳으로 모두 자살수단차단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업소다. 시는 현장점검을 통해 민감 물품 진열 및 보관 실태, 경고 및 안내 표지 부착 여부, 관리자의 대응 역량 및 예방 인식, 홍보자료 비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재)나주교육진흥재단은 전라남도 나주시에 소재한 (주)대신육가공(대표 조개동)과 케이비엠(주)(대표 유병일)에서 나주지역 인재육성기금으로 각각 1천만 원씩 총 2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신육가공은 육류 가공 및 저장·처리 업체로 지난 2018년 나주 혁신산단에 입주해 국산 축산물 소비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고용 확대 등에 힘써오고 있다. 2023년에는 임직원이 하나 되어 고향사랑 기부금 700만 원을 기탁, 제2의 고향인 나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케이비엠(주)은 나주시 빛가람동에 위치한 초경합금 및 전자부품 제조, 무역 기업으로 일과 가정 양립에 앞장서는 나주시 가족 친화 인증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2023년과 2024년 취약계층 후원금을 500만 원씩 총 1천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윤병태 이사장은 "우리 지역 기업·단체 등의 지속적인 기부는 나주지역 기부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꿈과 도전이 멈추지 않는 나주,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명품교육도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025년산 양파 도매가격 회복을 위한 소비촉진 캠페인 일환으로 12일 도청 직원 ‘양파 사주기 운동’을 펼쳤다. 생육 시기 기상 호조로 품질 좋은 양파 생산량 증가에 따라 도매가격이 하락하자, 전남도청 공직자들이 양파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공감하면서 자발적으로 5kg, 600망, 3톤 공동구매에 나선 것이다. 전남도는 지난달 양파 가격하락이 예상되자 농림축산식품부에 가격 안정 대책을 건의해 ▲정부 수매 비축 3만 톤 ▲저품위 출하 억제 4천 톤 ▲중생종 출하 연기 5천 톤의 수급 대책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양파 도매가격은 11일 현재 kg당 602원에 머물러 있다. 이에 전남도는 정부가 발표한 수급안정 대책과 함께 경기침체로 둔화한 소비 진작을 위해 중앙부처, 혁신도시 16개 공공기관과 17개 광역자치단체, 한국외식산업중앙회 등 단체에 국산 양파 구매 확대, 각 기관 구내식당에 햇양파 및 양파 절임김치를 식단에 제공하기, 양파 한 망 더 먹기 등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님은 “땀 흘려 재배한 양파가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드림타워(대표이사 회장 김기병)는 지난 6월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간 미국‧덴마크‧영국‧태국 등에서 거주 중인 입양인 90여 명을 제주로 초청해 '제주와 함께하는 마음의 고향 여행 – Soul Home Journey with Jeju'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드림타워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초청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가 공동 추진했으며, 해외 입양인의 모국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국 비영리단체 ‘미앤코리아(Me·Korea)’와의 협력을 통해 정체성 회복과 정서적 치유의 여정으로서 제주가 소개됐다. 특히 올해는‘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이번 행사는 제주가 지속적으로 추구해 온 평화‧공존‧치유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다시금 알리는 상징적인 계기가 됐다. 제주가 품은 인문적 메시지를 입양인들과 공유함으로써, 제주의 정체성과 철학이 글로벌 차원에서 재조명되는 기회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은 제주돌문화공원, 제주해녀박물관, 성산일출봉, 금능해수욕장 등 제주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는 도내 외식업체의 경영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식업체 경영 컨설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식 트렌드 변화와 인건비 및 식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여 경영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외식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모집 대상은 제주도 내에서 영업신고 후 6개월 이상 정상적으로 영업 중인 일반 및 휴게음식점이며, 선착순 30개소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공고일 기준 개업 6개월 미만 업소, 기존 유사 지원사업 수혜업체, 국세·지방세 체납 사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 등은 신청이 제한된다. 또한, 우선지원 대상으로는 ‘외식창업 인큐베이팅(청년키움식당)’ 수료 창업자 및 ‘안심식당’ 지정 업소가 포함된다. 지원 분야는 ▲경영관리 ▲홍보·마케팅 ▲위생·식재료 관리 ▲노무·세무·법률 자문 ▲메뉴개발 ▲푸드테크(Ⅰ: 비즈니스모델 개선, Ⅱ: 운영 스마트화) 등 6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청 시 업체는 필요한 1개 분야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2023년에 수행한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 원자료를 활용하여, 제주지역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분석한 『제주지역 청소년 삶의 질 진단과 시사점』 Jewfri Brief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제주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는 평균 7.04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0위, 행복감은 7.12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성별 격차였다. 제주지역 여학생의 삶의 만족도(6.59점)와 행복감(6.74점)은 남학생(각각 7.51점)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전국 기준으로도 여학생의 삶의 만족도는 14위, 행복감은 10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또한, 고등학생의 삶의 질 지표가 가장 낮았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소년일수록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이 낮은 경향이 뚜렷했다. 이에 따라 ▲성별 격차 해소를 위한 여학생 맞춤형 정서·진로 지원 강화 ▲학교급별 특성을 반영한 심리·정서 프로그램 확대 ▲취약계층 청소년에 대한 통합적 정서·문화복지 지원 체계 구축 ▲청소년 삶의 질에 대한 지속적인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김영순 의원(더불어민주당/두암1·2·3동, 풍향동, 문화동, 석곡동)이 11일 제303회 1차 정례회로 열린 ‘2024 회계연도 결산 예비심사’에서 예산 편성시 기획조정실의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최근 3년간 예산 변경 내역을 분석해보니, 주요 변경 사유로 감리비, 공무직 보험료 등 당연히 포함됐어야 할 통계목 누락으로 인한 변경 사례들이 다수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편성의 총괄부서인 기획조정실마저 연초에 있던 도시브랜드 선포식에 대한 행사운영비를 본예산에 반영하지 않았다가 연초에 변경 편성하거나, 추경을 코앞에 두고 기타보상금으로 변경 편성하는 등 심사가 까다로운 예산 항목에 대해 의회 심의를 피하기 위한 꼼수를 썼다”고 질타했다. 또한 “결산서 제출시 ‘사업별 조서’에 예산변경 내역이 반영되지 않아 의회가 사후에라도 예산 집행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뺏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예산의 심의·확정은 의회의 의결사항으로 의결 취지와 다르게 예산을 변경·집행하는 것은 의회의 의사와 배치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예산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12일 본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연수실에서 수상 학생, 지도교사,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장애학생 인권보호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2025 장애학생 인권보호 캐릭터 공모전’은 ‘다름의 빛으로 물들이다’를 주제로 초·중·고 학생 대상으로 지난 4~5월 진행돼, 인권의 소중함과 다양성을 가진 캐릭터 총 92점이 접수됐다. 이후 심사를 거쳐, 초·중등 부문별 최우수상 1명, 우수상 4명, 장려상 8명 등 총 2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경양초등학교 김민선 학생은 인권차별에 대한 회복과 치유의 가치를 표현 ‘두리봇’으로 초등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또 수완고등학교 박소정 학생은 ‘하나로 완성되는 세상,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상징한 ‘하퍼(하나의 퍼즐)로 중등 최우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인권보호 캐릭터를 그리며 인권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인권 감수성을 기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12~13일 이틀간 장성군 함동저수지 일원에서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 및 물놀이 안전사고 등 수난사고 발생 시 구조대원의 수중 구조장비 숙련도를 향상시키는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5개 소방서와 119특수대응단 구조대원 120여명이 참여했다. ▲소방헬기‧구명보트 활용 인명구조 ▲스킨스쿠버‧개인구조장비 숙달 훈련 ▲드론 활용 공중수색 ▲수중 구조대상자 탐색 등 실전 상황을 가정한 맞춤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소방안전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실전 대응 능력을 확인하고 다양한 수난사고 상황에 대비한 통합 구조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정식 119대응과장은 “여름철은 수난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