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구복규)은 지난 8월 30일 저녁 화순 남산공원 야외무대에서 ‘가을을 기다리며 재즈 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당초 7월 26일 열릴 예정이었던 ‘별 헤는 여름밤’ 공연이 폭우로 연기되면서 새롭게 기획됐다.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 다가오는 가을을 기다리며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어울려 재즈의 낭만을 만끽하는 특별한 밤이었다. 특히, 최근 야간경관 조성 사업으로 새롭게 단장한 화순 남산공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향후 지속적인 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남산공원을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무대는 화순에 뿌리를 둔 밴드 ‘아트포’의 공연을 시작으로 ‘최강×신지훈’ 듀오가 감미로운 어쿠스틱 재즈 무대를 선보였으며, ‘이미지 재즈 콰르텟’은 4중주 특유의 세련된 하모니를 들려주었다. 이어 ‘김국주 밴드’는 탱고와 재즈가 어우러진 정열적인 선율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김은영의 코노바’는 클래식과 재즈의 우아한 조화를 통해 깊이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마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전라남도와 오는 9월 27일 10:00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2025 전라남도 다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민과의 소통·화합을 위해 매년 열리는 다문화박람회는 올해 "다양성이 어우러지는 행복한 공동체"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다문화가족 대표 등이 참석해 축하 무대와 퍼포먼스를 함께한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세계음식체험 △전통의상 입어보기 △세계문화전시 △다문화가족 전통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열린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군에서 전라남도 다문화박람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라남도 관계자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오는 27년 8월까지 원장직을 연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춘복원장은 그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청소년활동의 거점기관으로서 수련원의 위상을 높여왔다. 특히 ▲지역사회 공헌활동 확장 운영, ▲가족 참여형 캠프 활성화, ▲청소년 자치활동(청소년운영위원회)지원 등 청소년 활동 기반을 강화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이번 연임을 통해 안정적인 기관 운영과 함께 한층 더 발전된 청소년 활동 지원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복원장은‘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과 성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 기반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내내 푸른 난대숲과 국내 최대 동백숲, 땅끝 다도해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에서 격년제로 실시하는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6회 연속 최우수 등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이 의료기관 접근성이 취약한 섬 지역 여성 어업인들의 건강권 강화를 위해 특별 건강검진 이동 진료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동검진은 소망 하나로병원(광주 소재)과의 협력을 통해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신안군은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8월 26일 북부권(지도읍·임자면·증도면) ▲8월 27일 중부권(암태면·팔금면·안좌면·자은면) ▲8월 28일~29일 흑산권을 순회하며 검진을 진행했으며, 총 144명의 여성 어업인이 검진 혜택을 받았다. 특히, 이번 검진은 국비 지원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통상적인 검진비용 20만 원 중 본인부담금 2만 원에 대해 신안군이 군비를 전액 지원하여 모든 대상자가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검진 항목은 근골격계 검사를 비롯해 사후 관리, 예방 교육, 전문의 상담까지 제공하여 실질적인 건강 관리 효과를 높였다. 신안군 관계자는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앞으로도 어업인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이동검진을 받지 못한 만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의회는 9월 1일, 제272회 나주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5일까지 15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33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임시회 세부일정으로는 ▲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일부터 4일에는 상임위별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 ▲5일과 8일에는 현장방문 활동 ▲9일부터 10일에는 에너지발전특별위원회 회의 ▲11일부터 12일에는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제3차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 ▲폐회 날인 15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의하고 마무리한다. 한편, 이날 나주시의회는 ‘고령소비자 보호를 위한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김정숙 의원 대표 발의)’와 ‘나주 배 저품위과 시장격리를 위한 도비 지원 건의안’(황광민 의원 대표 발의)을 채택했다. 마지막으로,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조영미 의원은 농어촌공사 배수펌프장 관리 주체의 지자체 이양 필요성에 대해, 김강정 의원은 신설 기후에너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시천 체육공원과 구례5일시장 일원에서 ‘2025 구례동편소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위대한 유산, K-소리’를 주제로, 동편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대중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18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구례5일시장에서는 풍물놀이와 마술 공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거리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19일 저녁 7시에는 ‘구례의 소리Ⅰ’ 무대를 통해 지역 명창들이 공연을 선보이며, 이어지는 개막제에서는 줄광대 신동 남창동의 줄타기 공연으로 오프닝을 장식하고, 명창들의 진한 판소리와 함께 주제공연 ‘위대한 유산, K-소리’가 무대에 오른다. 또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단의 창작무 ‘학춤’, 김상연의 대금산조 공연 등 전통과 창작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가 마련된다. 피날레에서는 성악가 신문희가 부르는 ‘아름다운 나라’가 전 출연자들과의 대합창으로 이어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100여 개의 경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영광군의 대표 해안 드라이브 명소, 백수해안도로 절벽정원(365계단)이 늦여름 절정을 맞아 보랏빛 맥문동의 물결로 수놓아졌다고 밝혔다. 절벽의 단차를 따라 계단식으로 식재한 맥문동이 마치 보랏빛 폭포처럼 흐르며, 뒤이어 수국과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절벽정원은 백수해안도로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올해 여름부터 지속적으로 정비작업을 실시한 결과 맥문동과 수국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보랏빛 꽃길은 사진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주말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맥문동은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 꽃을 피우는 대표적인 관상식물로, 진한 보라색 꽃대가 특징이다. 수국과 함께 어우러지면 청량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연출해 도심에서 벗어난 힐링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또한, 백수해안도로 절벽정원(365계단) 인근 산림에 모감주 군락지는 6∼7월에 개화하여 노란꽃물결로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절벽의 지형을 살려 식재한 맥문동은 평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중마도서관은 오는 9월 19일 오후 3시 인문학실에서 역사학자 이익주 교수를 초청해 ‘고려 외교에 길을 묻다’를 주제로 제3강 인문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2025년 중마도서관 역사 주제 인문특강'의 마지막 순서다. 앞서 제1강은 임승휘 교수의 ‘유럽 귀족의 역사’, 제2강은 오항녕 교수의 ‘조선왕조실록’을 주제로 진행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도서관은 이번 3강을 통해 고려 시대 외교의 지혜와 전략을 되짚어보고, 현대적 시사점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연을 맡은 이익주 교수는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로, JTBC '차이나는 클라스', tvN '어쩌다 어른', KBS '역사저널 그날' 등 다양한 방송과 강연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해 왔다. 또 『고려 역사상의 탐색』, 『세종의 지식경영 연구』, 『정도전』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하며 역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성찰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강연은 단순히 외교사적 사건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고려가 직면했던 국제 정세와 외교 전략을 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8월 30일 광양커뮤니티센터 2층에서 순천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한 ‘AI·데이터 실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1차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AI·데이터 실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디지털+X산업 기술지원 및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남도·광양시·순천시가 함께 참여하고 전남테크노파크가 전담, 국립순천대학교가 주관해 운영되고 있다. 1차 교육은 ‘챗GPT 하나로 실무 자동화 A to Z’를 주제로 한 1일 단기 과정으로 운영됐다. 과정에서는 ▲ChatGPT 활용법(검색·요약·OCR 등) ▲구글폼 자동화 및 최신 GPT 모델 활용 ▲엑셀 자동화 및 업무 자동화 프로젝트 ▲AI 기반 이미지·영상 생성 등 실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다양한 내용을 폭넓게 다뤘다. 당초 35명 정원으로 계획됐으나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5명을 추가 모집해 총 40명이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28명이 광양시민으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후속 교육은 ▲9월 13일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리는 ‘AI 마케팅 콘텐츠 제작 실무 마스터’ 과정,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전남 다자녀행복카드 신규 발급을 유도하기 위해 ‘전남 다자녀행복카드 신규 발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2025년 전남 다자녀행복카드를 새로 발급받은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9월 2일부터 MY광양 앱을 통해 참여한 선착순 150명에게 보조배터리를 증정한다. 전남 다자녀행복카드는 막내 자녀가 18세 이하(태아 포함)인 2자녀 이상 가정이 농협(농축협 포함)을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시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며, 막내가 태아일 경우 임산부 수첩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해당 카드는 병의원, 교육, 편의점,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가맹점에서는 3~2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도내 가맹점 현황과 구체적인 혜택 내용은 전남 다자녀행복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MY광양 앱에 접속해 ‘나의 메뉴’에서 ‘전남 다자녀행복카드 신규 발급 이벤트’를 클릭한 뒤 신청서를 작성하고 카드 사진을 첨부하면 된다. 사은품은 일괄 택배 발송되며, 준비된 수량이 모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립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한 달간 작가 초청 강연, 공연, 전시, 체험, 독서 이벤트 등 총 97종의 다채로운 독서 진흥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독서의 달은 '독서문화진흥법'과 시행령에 따라 매년 9월로 지정된 기간으로, 국민의 독서 의욕을 높이고 생활 속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운영된다. 광양시는 같은 법과 '광양시 독서문화 진흥 조례'에 근거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에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읽기예보: 오늘 읽음, 내일 맑음’을 슬로건으로, 도서관별 특색에 맞춰 명사초청 강연 7회, 공연 5회, 체험 프로그램 31종, 독서 서비스·이벤트 54종이 진행된다. 광양중앙도서관 중앙도서관은 9월 11일 저녁 7시,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강사 이지상 교수를 초청해 북토크 '소리와 글이 만나는 안녕한 시간'을 연다. 이어 9월 24일 오후 2시에는 대표 인문학 강연 ‘모두의 서재’가 마련된다. 이번 강연에는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의 저자 강용수 작가가 참여해 ‘마음을 다스리는 철학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도민과 함께 인권의 소중한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전라남도 인권작품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공모는 ‘차별 없는 OK 전남, 함께 그리는 사회’로, 농어촌, 다문화, 디지털 인권(AI) 등 전남의 현실과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3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전국 아동·청소년(19세 미만)과 일반인 등 인권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포스터(그림), 사진, 동영상, AI 활용 동영상, 4가지 분야로 나눠 치러진다. 포스터 분야는 아동·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눠지며, 그 외 분야는 구분 없이 통합 심사한다. 올해는 총 13점의 작품을 선정해, 총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도민에게 공개·전시될 예정이며, 향후 인권교육과 홍보자료로도 활용된다. 공모전은 지난해에 비해 주제와 분야 모두 강화됐다. 기존 일반적인 인권 인식 제고에서 나아가, 전남의 농어촌 고령화,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2세 문제, AI로 인한 디지털 인권 이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