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정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 향·매곡·삼산·저전·중앙)이 18일 제28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세사기 지원범위 확대 및 전세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정광현 의원은 “작년 초 100억 원대 전세사기 사건 발생에 이어 올해에도 순천시에서 거액의 전세사기 피해 사건이 발생했다”며, “하지만 전세사기 사건은 여전히 수사가 지지부진하여 가해자에 대한 처벌과 피해자에 대한 회복 지원이 모두 지연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현재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 간담회를 통한 의견 청취, 전남동부청사 주거복지센터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러나 중복지원 불가, 모호한 피해자 인정 기준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지원에는 한계가 있고, 전남동부청사 주거복지센터도 주 1회에 제한된 시간 동안만 운영되고 있어 즉각적인 도움을 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일회성 대응이나 부처별, 지자체별 개별 대책으로는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전세사기 피해를 체계적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의 피해자 구제를 위한 직접적이고 선제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 “노조 측은 지방노동위원회가 제시한 3% 인상안을 수용하고, 파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파업을 종료한 이후에 논의를 이어갈 협상테이블을 구성해 버스요금 현실화 방안을 포함해 추가 임금조정안을 논의하자”고 밝혔다. 강 시장은 18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새벽 5시30분부터 2시간20분동안 광주시가 긴급 투입한 전세버스 순환01-B를 타고 승객들을 만나고 버스 운행 상황을 살폈다”며 “현장에 가보니 버스 파업의 피해는 오롯이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어린 학생들과 서민들의 몫이었고, 파업은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임금뿐 아니라 정년 연장, 준공영제 등 시내버스 전반에 대한 합리적 개선안도 큰 틀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지난 15일에도 긴급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파업 중단 및 협의체 구성을 통한 노동자 처우 개선,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시내버스 노사는 그동안 6차례의 자율교섭과 4차례의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절차를 거쳤으나 합의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8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전국 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부혁신 멘토링’을 열고, ‘광주다움 통합돌봄’,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AI당지기’ 등 광주시 주요 혁신행정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번 멘토링은 광주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2025년 정부혁신 멘토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전국 우수기관으로서의 혁신 경험을 타 지자체에 공유하고 현장 실무자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정부혁신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3위를 차지하며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시 실무진과 경남 창원시, 전북 정읍·군산시, 전남 광양시, 장흥·구례·강진군 등 7개 멘티 지자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이번 멘토링을 통해 ▲국제도시혁신상 및 대통령상을 수상한 ‘광주다움 통합돌봄’ ▲전국 최초로 심야 어린이병원 운영비를 지원한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인공지능(AI) 기술을 행정에 도입한 ‘AI 당지기’ 등 대표 정책의 추진 과정과 성과, 시행착오 및 해결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전국 최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은 18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광주광역시의회 명진 교육문화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드벤처 챌린지93’ 개장식을 개최했다. ‘어드벤처 챌린지93’은 총사업비 28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준공한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모험활동시설이다. 공중 자전거 등 다양한 난이도의 도전과제 93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롤러코스터와 집라인을 결합한 253m 규모의 곡선형 하강시설과 18m 높이의 스카이점프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전국 최초 시설이기도 하다. 광주학생교육원은 이번 시설을 활용해 광주지역 학생의 수련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수련은 지난 4월 광주서광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7일까지 총 85기에 걸쳐 진행된다. 수련활동은 1박2일 또는 2박3일로 실시되며, 올해 연말까지 8천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모든 과정은 무료다. 이정선 교육감은 “‘어드벤처 챌린지93’을 많은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광주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전과 성취감을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지난 17일 완도군 관내 불목저수지에서 현장 중심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해 여름철 수난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과 인명구조 기법을 숙달 및 공유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주요 내용은 구조기술 향상으로 안전하고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 흐린 물 적응훈련을 통한 개인 능력 향상, 구조 전문능력 습득으로 안전사고 방지 및 역량 강화 등 실시하였고, 특히 여름철 수상구조대 운영 대비 및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급류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훈련을 진행하였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수난 구조역량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대원들의 인명 구조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 이라며 “수난사고를 대비하여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완도 119구조대장은 “실전 같은 훈련을 반복함으로써 각종 수난사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6월 17일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Nusa Dua)에 위치한 물리아(Mulia) 리조트와 부킷 판다와(Bukit Pandawa)를 방문하여 해양관광 리조트 개발 경험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물리아 리조트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고급 리조트 지역인 누사두아 지역 30만㎡부지에 700여실 규모의 최고급 스위트, 개인 풀빌라와 1km의 해수욕장을 갖춘 복합 프리미엄 리조트이다. 부킷 판다와 골프리조트는 2016년부터 3만㎡ 부지에 18홀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골프 리조트를 건설 중으로 완공 후 분양 예정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우리청 구역 내에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 사업과 화양지구 비치콘도가 추진되고 있어, 누사두아 지역의 최고급 프리미엄 리조트 개발 경험을 행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하였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은 17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소재한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안전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한전KDN이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전경영위원회는 “공공기관의 안전관리에 관한 지침”에 근거를 두고 에너지 ICT 전문 공기업으로서 안전문화 내실화 및 안전경영체계 전반에 대한 객관적·전문적 진단과 주요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장인 김용호 한전KDN 전력지능화안전본부장과 노동자 대표인 문창호 한전KDN노동조합 정책실장, 민병창 근로복지공단 광주지역본부장, 민태건 엠씨에스텍 이사 등 내·외부 위원 9명 참석으로 진행되었다. 회의는 ▲2024년도 안전보건경영방침 개정(안) ▲2025년도 안전경영책임계획(안) 등 전차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사항들에 대한 경과보고와 함께 ▲2025년도 상반기 안전경영책임계획 이행 실적 ▲2025년도 상반기 안전근로협의체 이행 실적 등에 대한 평가와 논의를 통해 성과를 점검했다. 회의에 참석한 민병창 근로복지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최근 타기관에서 파쇄기 내부 청소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면서 “혹서기 온열 질환 대비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청년의 문화생활과 자기 계발을 지원하는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 신청이 오는 30일 마감됨에 따라, 관내 거주하는 청년들에게 신청을 당부했다.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는 농협카드 누리집(온라인) 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지난해 지원을 받은 청년도 올해 다시 신청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담양군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만 19세~28세 청년이며, 1인당 연 25만 원이 지급된다. 단, 공공기관 근무자, 학교 밖 청소년 수당 수급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수혜자 등은 제외되며, 문화누리카드 지원 대상자의 경우 차액인 11만 원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전남 도내에서 연내 사용 가능하며, 사용 가능 품목은 공연·영화 관람, 학원 수강, 도서 구입 등이다. 자세한 사용처는 담양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문화와 여가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자기 계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많은 신청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의회는 11일 노진성 의원이 발의한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 지원 조례안'이 기획총무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경제성 미달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우선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 대상은 본인 소유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로 한정하되, 영업·업무용 시설은 제외된다. 그동안 해당 지역 주민들은 겨울철 난방을 위해 비싼 등유를 사거나 LPG를 사용해야 했고, 도시가스를 쓰는 다른 지역 주민들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 비용을 부담해왔다. 노진성 의원은 "같은 동구 주민인데 사는 곳이 다르다는 이유로 에너지 비용을 더 내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특히 어르신들이 많이 사는 지역일수록 에너지 비용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고 조례를 발의한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광주광역시와 동구, 도시가스 사업자인 해양에너지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시는 5개 구로부터 에너지 취약지역 정보를 수집해 지원 대상지를 선정하는 심의를 벌이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의 체리 재배 단체인 ‘강진체리연구회’가 지난 11일 농협 파머스마켓에서 체리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구회 회원들이 올해 생산한 체리를 소비자들이 직접 시식하고 품종별 다양한 체리를 맛볼 수 있도록했다. 파머스마켓 내에 판매장에서는 당일에 한해 10% 할인행사도 개최했다. 강진 체리는 2016년 미래유망작목 도입사업으로 시작해 지역의 틈새소득작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강진군은 20농가 5ha 규모로 재배중에 있고 대부분의 농민들이 연구회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동계 기후가 온화하고 일조가 풍부한 강진군은 체리재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으나 토질이 맞지 않으면 나무 생육이 어려워 식재지 선택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개화가 미리 진행된 상태에서 늦서리로 인해 착과율이 떨어지는 피해를 입은 사례도 있는 만큼 전문적인 재배기술이 요구되는 어려운 작물이다. 체리연구회는 지역내 생산된 체리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촉활동을 통해 체리 소비를 늘리는 목적으로 시식회를 개최했다. &n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11일 2025년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상반기 사업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센터의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와 함께 어린이 급식 안전 및 영양관리 강화를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점검했다. 특히, 하반기에 진행될 특화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방안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운영위원으로는 강진군청 축제마케팅추진단 식품위생팀 관계자, 어린이집연합회장,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강진군 영양교사 대표,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 부모 대표 등이 참석하여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인옥 센터장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을 위해 체계적인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를 실시하고, 대상별 맞춤형 교육통해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이달 23일부터 어린이집 만 1-2세를 대상으로 식재료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오감이 자라나요! 쑥쑥!’ 영양 특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nb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탄소 중립 스마트클러스터 구축과 ‘지역 공공형 강소연합대학 UCC’ 혁신모델로 교육부 2025 글로컬대학30사업 예비지정을 받은 동신대학교 연합이 조환익 전 한전 사장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하며 탄소중립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는 17일 오전 11시 중앙도서관 3층 세미나실에서 조환익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초청해 ‘한국의 에너지 전환; 탄소중립과 성장동력, 두 마리 토끼론’을 주제로 글로컬대학30 초청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의에는 동신대 이주희 총장, 송경용 대외협력부총장, 전진 교학부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이현찬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2개 파트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한국의 에너지 전환; 탄소중립과 성장동력, 두 마리 토끼론’ 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및 경제 위기의 해법으로서 탄소중립과 나주가 나아가야 할 에너지 정책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조 전 사장은 현재 에너지 가격이 정치적 이유로 인위적으로 억제되고 있으며, 산업용 전기만 인상되는 등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전과 가스공사 등 주요 에너지 공기업들이 재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