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가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2024 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김수영 의원이 제기한 질의를 통해 구청 재정운용의 심각한 문제점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광주 서구의회 김수영 의원이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기획총무위원회 2024회계연도 결산안 예비심사에서 다수 부서의 성과지표 설정과 세입예산의 부정확한 회계처리 등을 지적하며, 회계 시스템 개선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정책목표 달성률은 215.5%로 예산과 결산의 집행률이 69%에 불과하다. 이는 너무 낮은 목표를 설정한 것이 문제라며, 작년 결산서에도 공약사업이행률 130.6%,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정책개발 122% 등 형식적인 달성률 높이기 행정이 매해 반복”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서구청의 세외수입 미수납액이 총 235억으로 2023회계연도 결산대비 65억이 증가했으며, 특히, 납세태만(납부여력이 있으나 특별한 사유 없이 납부치 않는 것)의 사유로 징수하지 못한 세외수입이 182억원”이라며 지적했다. 환급액의 경우 총 429,747,170원인데 이 중 26.6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매년 방문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섬 수국축제’가 오는 6월 20일부터 29일까지 신안군 도초도에서 개최된다. 2019년부터 시작된 ‘섬 수국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을 타며 수도권에서도 두세 달 전부터 단체 방문 일정을 잡을 정도로 명실상부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특히 작년 11월 수국정원 정상에 설치된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작품 ‘숨결의 지구’가 축제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수많은 수국이 만개한 자연 속에서 현대 예술 작품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1억 송이 수국의 아름다움과 이를 보기 위해 대기하는 인파에 놀라실 것”이라며, “여유로운 관람을 원하신다면 오전에 들어와 오후에 나가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덧붙였다. 신안군은 축제 기간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비금가산선착장에서 도초 축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가산에서 출발하는 첫차는 아침 8시 40분이며, 축제장에서 출발하는 막차는 오후 6시 20분이다.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반드
하루에도 수많은 응급상황이 우리의 일상 속에서 발생한다. 교통사고, 심정지, 호흡곤란, 심각한 출혈 등 긴박한 순간에 생명과 직결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현장 응급처치이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시민이 적절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가에 따라 소중한 생명이 지켜질 수 있다. 현장 응급처치는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의 상태를 안정시키고,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3만여명이 심정지로 사망한다. 이중 대부분은 병원이 아닌 가정이나 거리 등 현장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여전히 일반인의 응급처치 시행률은 OECD평균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심폐소생술 지침서 및 대한심장학회에 따르면 심정지가 발생했을 시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이 실시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그 소생율의 차이는 2-3배에 달하며 약45%까지 생존가능성이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목격자의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셈이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첫 번째 응급 처치자일 수 있다. 가까운 가족, 동료, 이웃이 갑작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6월 8일 신대 유·청소년수영장에서 「제26회 교육장기 초·중 수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관내 초·중학생에게 수영 실전 경험을 제공과 재능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전라남도교육감배 수영대회 출전 순천 대표 선수 선발도 겸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40개 초·중학교에서 총 25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자유형, 평영, 접영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펼쳤다. 학생들은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끝까지 도전하는 스포츠맨십, 그리고 동료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참가 학생들은 경쟁뿐만 아니라 협력의 중요성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회 결과, 초등부는 신대초등학교가, 중등부는 순천금당중학교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수영의 저변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의미를 두고, 단순한 성적 경쟁을 넘어 협동과 도전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적 장이 되도록 기획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경기를 통해 실력을 겨루는 것은 물론,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스포츠 정신을 몸소 실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30년 기술력으로 만드는 '공간 자산', 가변형 공유창고 세대창고, 무인창고, 가변형 공유창고까지. 도심 속 유휴공간을 고수익 자산으로 바꾸는 혁신이 시작됐다. 그 중심엔 로봇 자동화의 선두주자 위텍시스템이 있다. 로봇 자동 용접 기술을 바탕으로 건축자재 시장에 혁신을 불어넣은 위텍시스템은 최근 공유경제 트렌드에 발맞춰 ‘가변형 공유창고’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 위텍시스템은 국내 유수의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뿐만 아니라, 박스하우스, 룸플러스, 파크스 등 무인창고 전문 브랜드를 통해 다수의 납품 실적을 확보하며 입지를 다졌다. 특히 수도권과 대도시권 중심의 임대사업자와 협력하여 100여 개 현장에 납품, 실사용자 중심의 설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을 선도 중이다. 사람과 로봇의 협업으로 완성되는 자동화 설비 위텍시스템의 경쟁력은 단순한 제조 기술을 넘는다. 독일 쿠카로봇 동북아 지사장 출신인 김하학 대표의 리더십 아래, 설계부터 생산, 납품, A/S까지 전 과정을 로봇 기반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존 수작업 대비 생산 속도는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13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여름철 호우·강풍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곽영호 장성부군수 주재로 실·과·소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장성군은 기상청 특보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필요 시 재난문자와 재난 예‧경보시설을 활용해 신속한 상황 전파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보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로 각종 재난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한다. 지하차도, 하천변, 산사태 우려지역 등은 호우 전에 미리 점검해 재해를 예방하고, 도로변 비탈면과 배수로 등에 이물질을 제거해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한다.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를 점검하고 배수펌프장 정상 가동 여부도 확인한다.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야영장, 캠핑장, 공원 산책로 등의 통행을 사전통제하고, 기존 인원은 대피 조치한다. 산사태, 낙석 우려지역과 저지대, 침수우려지역 인근 주민들도 대피하도록 안내한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주민, 장애인 등은 이·반장, 재난도우미 등 가용 인력을 활용해 대피시킨다. 장성군 관계자는 “호우가 시작되면 강변, 논밭 등 야외 활동을 일체 금하고 재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여러 제안을 경청한 끝에, 의미와 실용성 모두 담을 수 있는 선물이 적합하겠다고 판단해 가성비 높은 대통령 시계 제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1일 페이스북에 "대통령 시계와 관련해 언론에 일부만 보도되면서 다소 오해가 생긴 듯해 바로잡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얼마 전 민주당 지도부와의 만찬 자리에서 자연스레 시계 선물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고, '꼭 필요할까요'라는 취지의 말씀을 드렸다"며 "많은 분들이 아쉬움을 표하시며 대통령 선물 중 시계가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는 의견을 주셨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지닌 만큼 그에 걸맞게 정성껏 준비하겠다. 모두가 자랑스럽게 여기실 수 있는 선물이 되게끔 하겠다"며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지난 7일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여당 지도부 만찬 당시 이 대통령이 "이재명 시계 없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이 뭐가 필요하나"라고 답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한 보도가 이어지자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 김비오 인터뷰 1R : 6언더파 65타 (버디 7개, 보기 1개) 1위 - 1라운드 경기를 끝냈다. 1라운드 경기 어땠는지? 10번홀(파4)에서 출발했는데 초반에 운이 많이 따랐다. 15번홀(파5)에서 공이 벙커에 들어가기도 했고 이후에도 스코어를 잃을 수 있는 상황이 몇 번 있었다. 종종 실수가 나왔는데 마무리가 잘 됐다. 흐름이 마냥 좋지만은 않았는데 후반에는 좋은 샷들이 많이 나와서 선두로 잘 끝낼 수 있었다. - 대회 코스 내 바람이 강하게 불었는지? 돌풍이 있었고 그린도 빨랐다. 소나무가 우거져 있는 홀들도 있어서 방향의 일관성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었다. 그래서 실수가 좀 나왔던 것 같다. - ‘SK텔레콤 오픈’ 공동 11위,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12위 포함해서 매 대회 컷통과 하고 있다.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데 원동력이 있다면? 가족이다. 아내와 딸들이 가정에서 많은 지지를 해주고 있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 10여 년의 시간 동안 든든하게 뒷받침해주는 후원사인 호반건설과 새로운 가족인 매니지먼트사도 원동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5일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서 제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 그 책임을 회피할 생각도, 변명할 생각도 없다”며 “저부터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는 사의를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대선 패배 원인을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뿐 아니라 “집권여당 국민의힘 분열에 대한 뼈아픈 질책”이라고 평가했다. 자신을 향해 사퇴 공세를 계속해온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을 직격한 것이다. 그는 "나라의 명운이 걸린 선거에서조차 뒷짐 지는 행태, 분열의 행보를 보인 부분, 내부 권력 투쟁을 위해 국민의힘을 음해하는 민주당의 논리를 칼처럼 휘두르고, 오히려 그들의 칭찬을 훈장처럼 여긴 자해적 정치 행태에 대해 실망을 넘어 분노하는 국민과 당원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보수 재건을 위해 백지에서 새롭게 논의해야 한다. 부디 오늘 의원총회가 대선 패배 원인을 가감 없이 직시하고 당의 올바른 방향을 논의하는 보수 재건의 자리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끝맺은 뒤 의총장을 떠났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올해 첫 시행되는 ‘국악의 날’을 맞아 오는 5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퓨전 국악 공연 ‘팔방미악’을 선보인다. 앞서 정부는 세종대왕이 지은 악곡 ‘여민락’이 최초 기록된 날(1447년 음력 6월5일)을 따라 매해 6월5일을 ‘국악의 날’로 지정했다.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김영훈 등 8명으로 구성된 ‘팔방미악’팀이 경기민요 ‘풍년가’를 인용한 새로운 가락의 ‘풍년가’와 현대 사회를 풍자한 ‘놀부가’, 피아노와 대금이 조화를 이루는 ‘새타령’, 5·18 민주광장에서 영감을 받은 ‘분화구’ 등 국악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무료이고, 입장권은 네이버 ‘빛고을국악전수관’ 페이지에서 사전예매 가능하다. 또한 공연 당일에는 오후 6시부터 공연장 안내대에서 현장 구매도 할 수 있으며, 공연은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공연장 로비에서는 가야금 체험 등 방문객들이 직접 국악을 접하며 K-컬처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주민 참여형 프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업인의 이용 편의 증진과 영농비 절감에 도움을 주기 위해 6월 한 달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토요일에도 확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6월까지 평일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른 아침 농기계 수령에 불편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사전 출고제’를 함께 운영해 임대 전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농기계를 미리 수령할 수 있다. 특히, 농기계를 직접 운반하기 어려운 농업인을 위한 ‘농기계 운반 서비스’와 ‘영농현장 긴급출동 서비스’도 연중 운영해 농업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김향금 농촌지원과장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탄력적인 임대사업소 운영을 통해 농기계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결단을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은 김문수"라며 이 후보의 지지선언 후 사퇴를 부탁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범죄세력이 집권하게 된다면 우리는 반드시 하나 돼 맞서 싸워야 한다"며 "이제는 결단할 때다. 미래는 이준석, 그러나 아니 그래서 지금은 김문수다. 오늘 밤, 이재명 범죄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침묵했던 여론이 깨어나고 있다. 이재명 범죄세력의 독주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국민의 절박한 의지가 들불처럼 번지며 김문수 후보에게 모여들고 있다”며 “이 흐름을 개혁신당도, 후보님도 충분히 감지하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투표가 시작되기도 전에, 어떻게 ’이미 졌다‘, ’어떤 방식으로도 이길 수 없다”고 단정하실 수 있나”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권 위원장은 “김문수 후보님도, 이준석 후보님도 끝까지 이기기 위해 싸웠다”며 “특히 후보님은 줄곧 ‘동탄 모델이 재현될 수 있다’며 승리를 향한 희망을 이야기해 오시지 않았나. 지금은 그 말씀이 더욱 절실하게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