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오는 5월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부흥동 둥근공원 일대에서 ‘2025년 목포시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 목포시가 주최하고 목포YMCA(어린이날 큰잔치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가 Green 어린이날’이라는 주제로, 꿈과 생명, 평화를 담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기념식은 어린이 합창과 태권도 공연에 이어 어린이헌장 낭독, 어린이날 노래 제창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장은 특별존, 플레이존, 생명, 평화, 드림존 등 5개 테마 체험 부스로 구성돼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별존에서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1차 사전접수와 2차 현장접수를 통해 진행하고, ▲플레이존에는 에어바운스를 설치해 농구와 축구를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마련한다. 기타 존에서는 ▲평화로운 마음을 표현하는 페이스페인팅, ▲평화 한반도 지도 퍼즐 만들기, ▲감성 부채 만들기, ▲이니셜 팔찌 만들기, ▲친환경 반려 화분 심기, ▲풍선 팡팡! 사회참여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은 (사)가야금병창보존회 주관으로 제23회 구례 전국 가야금 경연대회가 오는 5월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등부, 신인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루며, 가야금 산조, 병창, 창작 등 총 14개 부문에서 수준 높은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지난 4월 20일까지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311팀 319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특히 일반부 대상에게는 대통령상이 수여되며, 금상 수상자는 국가유산청장상, 대학부 대상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게 된다. 또한, 대회 개최 전날인 5월 2일 오후 5시, 섬진아트홀에서는 대회의 2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국악인 이예랑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가야금 산조․병창․창작 공연, 단막창극‘뺑파전’, 호남여성농악보존회 등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가야금 산조의 거장 서공철 명인의 고향인 구례는 자연과 예술, 문화가 어우러진 곳이다”며, “이번 대회를 통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지난 15일 섬지뜰 다담실에서 관내 각급 학교의 학교폭력 전담기구 위원들을 대상으로 ‘2025. 학교폭력 전담 기구 위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제14조 및 ‘구례교육 2025’의 핵심 과제인 ‘배려하고 존중하는 학교 생활교육 내실화’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전담기구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활동 중인 학교폭력 전담기구 위원 총 50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교감, 책임교사, 학부모 위원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실무적 이해와 협업 강화를 위한 뜻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 연수는 곡성교육지원청 국진상 학교폭력 전담 주무관이 강사로 나서 실제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다양한 학교폭력 사례를 바탕으로 전담기구의 역할, 조사 및 심의 절차 등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학교폭력 사안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쟁점과 사례별 대처 방안, 판단 기준의 일관성 확보 방법 등을 집중 조명하며 전담기구 위원의 전문성과 책무성을 강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올 4월부터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결혼이민자의 가족과 친척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성실한 외국인 근로자 확보와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에따라 군은 기존 광주·전남지역으로 한정해 왔던 결혼이민자의 거주지를 전국으로 확대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초청 대상은 1년 이상 체류하고 있는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4촌 이내 가족·친척이며, 신체 건강하고 범죄사실이 없으며 국내 불법 체류·취업 사실 등이 없는 만19세 이상 만55세 이하인 자이다. 체류 기간은 기존 5개월에서 3개월 연장된 8개월 이내로, 한시적으로 농업 분야에 종사하게 되며, 성실근로 시 재입국도 가능하다. 군은 이와 함께 하반기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조사 및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수요조사는 본 신청이 아닌, 2025년 하반기 계절근로자의 배정 인원을 받는 것으로 배정 인원을 받아야 2025년 7월부터 신청하는 하반기 계절근로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청년들의 독립을 지원하는 청년온가 입주를 지난 11일부터 시작했다. 광산 청년온가는 지난 2023년 광주도시공사와 협약을 통해 조성된 4층 규모의 연립주택으로, 전라도 사투리로 입주하는 청년들을 환영한다는 따뜻한 인사와 청년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집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입주자에게는 최대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1인 1실이 제공되며, 보증금 50만 원과 개별 호실에 대한 공과금만 부담하면 된다. 임대료는 광산구에서 지원한다. 광산구는 실내 공사를 통해 총 20개 호실의 주거 공간을 마련했으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각 호실에 화장실, 인덕션, 에어컨, 침대, 냉장고 등을 갖췄다. 또한 △1층 무인카페, 라운지 △2, 3층 세탁실과 휴게실 △4층 공유주방을 조성해 청년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편의를 더했다. 청년온가는 18일까지 총 20명 입주 예정이다. 입주 청년들에게는 취·창업 관련 교육 실시·정보 제공과 관련 기관 사업 연계, 개인별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정식 형사재판이 14일 열린다. 일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지 열흘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첫 공판을 진행한다. 피고인은 공판기일에 출석 의무가 있어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도 사진·영상으로 공개되지 않는다. 재판부가 언론사의 법정 내 촬영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다. 앞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때는 촬영이 허가돼 이들의 법정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법원은 청사 보안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구속 상태인 윤 전 대통령이 걸어서 청사로 들어갈 경우 지지자들이 몰리는 등 소요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도 고려했다는 것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1일 서울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거처를 옮겼다. 윤 전 대통령은 사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인 서울중앙지법까지 경호를 받으며 차량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경호처는 약 40명 규모의 사저 경호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서선란 의원(더불어민주당, 향·매곡·삼산·저전·중앙)이 지난 9일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중학교 설립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서선란 의원은 벚꽃이 피는 순서대로 서울에서 먼 대학부터 문을 닫는다는 이른바 ‘벚꽃 엔딩’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학령인구 감소, 대입의 수도권 쏠림 현상 등으로 인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교육 발전을 이끌어야 할 지방대학들이 존폐 위기에 놓여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학은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고 상생하는 기관이고, 그중에서도 지방 사범대학은 지역의 교원 양성과 교육,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하며, “졸업생들이 그 지역에서 교사로 근무함으로써 타지역으로의 인구 유출 예방과 그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립사범대 부속 중학교는 교생실습을 위한 교육 현장일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교육 연구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라며, “특히 순천대가 위치한 매곡동, 삼산동 지역은 인구가 증가하면서 중학교 부족 문제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최미희 의원(진보당, 왕조 1)이 지난 9일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에서 “국민이 이겼습니다. 이제 개헌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갑시다”라는 주제로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최미희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와 탄핵 소추, 그리고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언급하며, “국민들의 연대와 단결로 이룩한 민주주의 승리”를 강조했다. 이어 “이제 광장의 요구에 기반하여 내란세력에 대한 엄정한 처벌 및 검찰개혁을 철저하게 추진해야 할 뿐만 아니라 개헌으로 제7공화국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4.19 혁명 이후, 87년 6월 항쟁 이후에도 개헌이 있었지만 촛불혁명 이후에는 개헌을 단행했어야 함에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미희 의원은 “개헌 절차를 명시한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하며 “개헌에 대한 국민의 요구는 높으나 물리적 시간이 제약된 상황을 감안해 남아프리카공화국처럼 정식 헌법을 개정하기 위한 절차나 방법, 시기를 아예 헌법 부칙에 담는 개헌을 먼저 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남아프리카의 사례를 참고하여 각 당의 대선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양해영)가 주최‧주관하고 신세계 이마트와 밀양시가 후원하는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0일 8강 경기가 모두 마무리되었다. 마산용마고는 충암고를 꺾고 4강에 올랐다.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타격전을 펼쳤다. 마산용마고는 1회와 2회 각각 1점을 뽑아내며 앞서갔으나, 충암고는 3회 정기문의 볼넷 출루 후 김건휘의 2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4회 충암고가 2점을 추가하며 4-2로 역전했지만, 마산용마고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44번 타자 김주오의 내야 안타를 시작으로 김주영과 이준모의 연속 안타로 4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5회와 6회에도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린 마산용마고는 충암고의 8회 1점 추격을 뿌리치고 8-4로 승리를 지켰다. 김주오는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대구고가 배재고에 승리하며 4강에 합류했다. 대구고는 1회 김창범과 조동현의 연속 출루 후 김주원과 배다승의 적시타로 2득점, 이어진 2회에서도 1점을 추가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배재고는 4회 2사 1, 2루에서 2루 주자의 도루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임재하 병무청 사회복무국장은 10일 전남 담양군에 있는 혜림복지재단을 방문하여 사회복무요원 복무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혜림복지재단 사회복지시설에 복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 관련 현장의 의견을 병무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 국장은 이병용 복지관장과의 환담에서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사회복무요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실히 병역을 이행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사회복무요원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복무 중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이 안정적 여건 속에서 병역을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소집해제 되는 날까지 성실하게 복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 국장은 “병무청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민생현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사회복무요원들이 복무에 자긍심을 갖고 성실하게 복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농가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스마트팜 확산에 주목하고 있다. 제주도는 2일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에 위치한 ‘왕빵팜’을 찾아 저비용 스마트팜 구축 현황을 살펴봤다. 이곳은 청년농업인 현왕철 씨(38)가 운영하는 2,970㎡(900평) 규모의 감귤 비가림하우스로, 최소한의 비용으로 스마트팜을 구현한 사례다. 현 씨는 농업용 전문 장비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해 스마트팜을 구축했다. 스마트팜 센서, 제어시스템, 구동 장치 등 첨단 장비를 개별적으로 구매해 조립하는 방식을 채택해 초기 투자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왕빵팜에는 △저가 온습도․토양 센서를 활용한 환경 모니터링 △스마트스위치와 전동밸브를 연결한 자동 관수 △원격 제어 작물보호제 분무기 등 실용적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오픈소스 기반 홈어시스턴트를 활용해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고 있다. 현 씨는 현재 ‘왕빵팜-스마트파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쉽게, 부담없이 농장을 스마트하게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고 있으며, 스마트팜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번 주말 호남권 순회 경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의 텃밭 민심잡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3일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부터 호남권(광주·전남·전북) 순회 경선 일정에 돌입한다. 26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합동연설회를 열어 사흘간의 권리당원(대의원 포함) 투표를 마무리한다. 호남은 주요한 국면마다 당 지지층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 온 상징적 지역인 만큼 호남 표심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모습이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을 방문, 전북 새만금을 찾아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재생 에너지 정책을 발표한다. 이어 광주로 향해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장소인 전일빌딩에서 '대한민국 민주화를 이끈 시민'을 주제로 간담회를 한다. 이튿날에는 나주의 전남도 농업기술원에서 '농업 전초기지 호남'을 주제로 간담회를 한다. 김경수 후보는 지난 22일에 이어 이날 두 번째 호남행에 올라 전남 목포 동부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고 무안과 순천을 찾아 각각 당원 간담회를 연다. 김 후보는 지난 22일 전북 전주에서 당원 간담회를 하고 광주 양동시장을 찾으며 주자 3명 중 가장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