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시민안전진단 및 맞춤형 안전교육’이 많은 시민의 참여와 호응 속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의 재난 인식 제고와 실생활 중심 안전교육 강화를 목적으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약 2만 1천여 명이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안전진단에 참여했다. 교육은 아동, 청소년, 성인, 노인, 장애인 등 참여자의 연령과 특성에 맞는 정보를 선택해 개인 맞춤형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진단은 ▲기초 진단(OX 퀴즈 15문항) ▲응용 진단(2지선다 15문항) ▲심화 진단(4지선다 60문항)의 3단계로 구성됐으며, 각 문항에는 해설이 포함돼 시민들이 안전 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다. 시는 광양매화축제, 어버이날, 어린이날 기념행사 등 지역 주요 행사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해 약 2천 명의 시민이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200여 건의 시민 인터뷰를 수집해 이를 교육 콘텐츠에 반영함으로써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 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안평환)는 11일 오전 우치공원 운영현황 및 활성화 계획 전반에 대한 확인 점검을 위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우치공원은 1987년 공원으로 지정된 후 1991년 유희시설인 패밀리랜드를 개원하고 이듬해 동물원과 식물원 등을 조성하여 오늘의 모습을 갖추었고, 한때 광주의 ‘원조 꿀잼’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곳이다. 하지만, 현재는 노후화된 시설 등으로 지역민에게 외면받으며 잊혀져 가는 아련한 추억의 장소가 되어 가는 실정이다. 이에 광주시는 '우치근린공원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미래지향적 복합테마파크 시설을 조성하여 지역 대표 관광랜드마크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안평환 위원장 등 행정자치위원들은 이날 우치동물원의 동물사 보수 계획을 점검하고 유희시설 부지 등을 돌아보며 운영상 문제점과 개선과제 등을 파악하고, 관련 부서로부터 활성화 계획을 청취한 후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안평환 행정자치위원장은 “우치공원이 광주 시민들에게 놀이와 문화, 휴식을 제공하는 장소로 거듭나 다시 한번 시민들의 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6월 10일부터 7월 11일까지 보성 율포해수욕장(회천면)에서 관내 초등학교 및 중학교 7교 214명을 대상으로 지역특화 생활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해수욕장에서 직접 실시하는 생활수영 이론·실기교육으로, 해양 활동 시 발생 가능한 위험 요소 인지를 통해 안전 감수성을 높이고 도전 의식을 함양하여 해양 활동 안전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주강사 및 보조강사를 포함한 안전요원을 회당 5명 이상을 배치하여 안전요원 1명당 학생 5명 이내로 관리하며 학생 안전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이론교육에서는 ▲생활수영을 하는 목적, ▲라이프자켓 사용법 익히기, ▲심폐소생술 설명 및 체험 등을 실시하였고, 실기교육에서는 ▲바다 생존수영법 훈련, ▲조난자 구출 방법, ▲주변 생필품 이용 생존하기, ▲요트를 통한 선박 탈출 등 실제 일어날 수 있는 해양 사고를 대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미력초 학생은 “매년 여름, 가족과 함께 왔던 해수욕장에서 생활수영교육을 받으니 수영장에서 받는 교육보다 더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고, 이제 바다에서도 내 몸을 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안미영)는 지난 10일 신안군 가족센터 교류 소통 공간에서 ‘2025 신안군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창업 교실_플로리스트 수료 과정’을 개강했다. 신안군은 매년 ▲3월 지도 선도 수선화 축제 ▲4월 임자 튤립 축제 ▲5월 안좌 퍼플섬 라벤더 축제 ▲6월 도초 수국축제 등 29개의 꽃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러한 신안군의 풍부한 자연 자원을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과 창업 기회로 연계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플로리스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 교육은 총 22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기초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나누어 주 1회씩 총 8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진행되며 꽃바구니와 꽃다발 제작, 식물 심기(가드닝) 기법은 물론, 테이블 및 아치 장식, 아크릴·말린 꽃 공예 등 다양한 실습과 함께 창업 아이템 기획 등 취·창업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미영 회장은 “지난해 진행된 플로리스트 교육이 수강생들에게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데 힘입어, 올해는 교육 인원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화했다”라며 “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영농형태양광 재배모델의 실증연구에 착수했다. 군은 산이면 간척 내 벼 재배지 3,000㎡ 부지에 1,000㎡ 면적의 영농형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고, 지난주 모내기 작업을 마쳤다. 이번 실증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올해 6월부터 2028년 5월까지 3년간 진행될 예정으로, 하계작목인 벼를 시작으로 마늘과 양배추 등 다양한 작목에 대한 실증 연구가 진행된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농작물 재배와 전력 생산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모델로서, 농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실현하는 방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AI 글로벌 데이터센터 허브 등이 구축될 예정으로, 대규모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의 확보가 필수적인 과제로 부각되고 있어 이번 태양광 실증연구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영농형 태양광 융복합 모델은 농업인의 영농형태양광 발전사업 참여기반을 마련해 농업과 첨단산업 간 상생 구조를 구축하고,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자립도를 높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위원장 명진)는 11일 운수유치원과 빛고을온학교를 둘러보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올해 3월에 선운2지구에 개원한 공립 단설유치원인 운수유치원과 올해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학생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설립된 우리 지역의 온라인학교인 빛고을온학교의 교육환경 전반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광주교육 발전에 기여할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먼저, 운수유치원을 방문한 교육문화위원회 위원들은 현재 50여명의 원아들이 생활하고 있는 공간을 두루 살펴보고, 유치원 현황 및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금호타이어 공장과 인접한 지역에 위치해 있어 최근 화재로 인한 피해 여부를 점검했다. 이후 방문한 빛고을온학교에서는 일반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의 온라인 수업이 이루어지는 스튜디오 등 시설 전반을 살피며 부족한 점은 없는지 점검하고, 학사 및 강좌 개설 현황과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사항을 청취했다. 명진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올해 개원한 운수유치원과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북구드론공원(추암로 44)에서 ‘제5회 광주 북구청장배 전국 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주 북구청장배 전국 드론축구대회는 드론 레저문화 확산과 인적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북구가 지난 2021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전국 단위의 드론 행사이다. 광주, 이번 대회는 국제드론축구연맹(FIDA)와 (사)대한드론축구협회(KDSA)의 경기규정에 따라 진행되며 ‘초중부’를 비롯해 ‘세미프로’, ‘마스터즈’, ‘챌린저스’ 등 4개 리그에 총 48개 팀 총 500여 명의 드론 동호인이 참여하여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14일에는 대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개회식을 비롯해 세미프로(8팀), 마스터즈(8팀), 초중부(16팀)의 예선·4강·결승 경기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15일에는 챌린저스(16팀)의 예선·4강·결승 경기 및 시니어 이벤트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리그별 순위 결정 방법은 ‘세미프로’의 경우 모든 팀이 한 번 이상 경기를 진행한 뒤 다승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풀리그 방식이고 나머지 3개 리그는 조별 예선을 거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 첨단1·2동(동장 정희정·채동훈)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 참여형 스포츠마케팅 ‘Festival 첨단에 퐁당’을 홍보하기 위한 시민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지난 10일 첨단1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진행했다. 이날 첨단1·2동 주민들로 구성된 100명의 시민봉사단이 각각 노랑·초록 스카프를 착용했다. 이들은 첨단이 하나 되자는 의미에서 약 2㎞ 거리인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까지 행진하며 ‘Festival 첨단에 퐁당’ 기간 동안 진행하는 축제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홍보했다. ‘Festival 첨단에 퐁당’은 동 미래발전계획인 시민참여형 스포츠마케팅의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민·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상인회가 주축이 돼 시민들이 중심인 전담 조직(TF)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Festival 첨단에 퐁당’은 광주전국수영선수권 대회 기간에 첨단지구를 방문하는 선수단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첨단지역 정보제공 △지역상권 정보 및 할인 혜택 제공 △다양한 축제 및 체험행사 운영 △생수나눔 봉사 등 지역 상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 노루생태관찰원은 5월부터 6월까지 노루 출산기를 맞아 야생 새끼 노루를 발견하더라도 접촉을 삼가줄 것을 탐방객들에게 당부했다. 제주 지역에 서식하는 노루는 매년 가을에 짝짓기를 하고, 이듬해 5월에서 6월 사이에 새끼를 낳는다. 이는 안정적인 환경이 조성되는 봄에 맞춰 출산을 하는 노루의 놀라운 생존 전략이다. 현재 노루생태관찰원에는 임신한 암컷 노루 3마리가 보호되고 있으며, 거친오름 일대에서도 일부 야생 개체가 출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노루는 외부 자극에 매우 민감한 야생동물로, 특히 임신기와 출산기에는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시는 탐방객이 숲길에서 새끼 노루를 발견하더라도 절대 손대거나 가까이 가지 말고, 조용히 자리를 피하는 것이 가장 큰 보호라고 강조했다. 하성현 절물생태관리소장은 “노루 출산기는 제주의 숲이 생명을 품는 경이로운 순간”이라며“이 시기에는 노루와 자연을 향한 조용한 배려가 필요하며, 탐방객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제주 생태계 보전에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순천지역 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와 AI 디지털교과서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늘봄학교와 ▲AI디지털교과서의 도입에 따른 학교 현장의 실제 운영 상황을 파악하고, 제도 시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과제와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위원들은 각 학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정책 시행 이후의 변화, 교직원의 업무 부담, 교육 수요자의 반응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특히, 저녁 늘봄 참여 대상 기준 확대, 긴급 돌봄의 참여, AI디지털교과서 활용에 필요한 네트워크 인프라 및 교원 연수 등과 관련한 현장의 애로사항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늘봄시설 운영 공간, 무선 인터넷 구축 현황 등 주요 교육시설도 함께 점검하며, 향후 정책 추진 시 실질적인 현장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김정희 위원장은 “교육정책의 성공은 정책 자체보다도 그것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교육위원회는 정책의 실효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관내 일반벼 재배단지(친환경 재배단지 제외)에 이상기후로 인한 저온성 해충 발생이 우려돼 적기 방제 및 예찰활동을 농가에 당부했다. 지난 5월 본격적인 모내기가 시작된 이후 평년에 비해 낮은 기온과 일교차로 인해 저온성 해충인 벼 물바구미와 벼 잎벌레의 발생이 예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벼 저온성 해충은 기온이 낮은 경우 산란율 및 생존율이 높아져 모의 잎과 뿌리에 피해를 주며 특히 잎굴파리의 경우 유충 기간이 짧아 적기방제를 하지 못한 경우 본 답에 많은 피해를 줄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모내기 직후 어린 벼를 가해하는 벼 물바구미는 잎을 갉아 먹거나 줄기를 파고들어 생육을 저해하며 피해가 심할 경우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최춘옥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저온성 벼 해충에 의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적기 방제가 중요하며 논에서 발생 여부를 확인해 초기 적용 약제를 살포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으므로 예찰 활동을 강화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는 진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비전을 담은 대선공약 분석을 마무리한 뒤 지역사회 연계사업 발굴을 본격화하고 있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틀 뒤인 지난 5일부터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앞으로 있을 정부 재정사업 및 공모 과제 사전 준비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1주일여 동안 이재명 대통령의 3대 비전을 토대로 구성된 15대 정책과제와 247개 세부 공약을 면밀하게 분석하는데 주력하면서 회복과 성장, 행복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새 정부의 정책 방향성 파악까지 끝마친 상태다. 남구는 이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기조와 지역사회 여건 및 행정수요에 부합하는 지역 연계 정책 101개와 186개 세부 추진 과제를 발굴했다. 대표적인 주요 과제로는 이재명 대통령의 상징 정책인 지역화폐 발행 국비 지원을 비롯해 주민 참여형 햇빛 연금 및 태양광 설치 지원, 고향사랑기부제 법인기부 등이다. 남구는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