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광양수영장에서 운영 중인 아쿠아로빅 프로그램에 오전반을 새롭게 정규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양수영장은 그동안 오후 시간대에만 아쿠아로빅 강습을 운영해 왔으나, 참여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시간대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지난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오전반을 시범 운영했으며,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정원 초과 신청이 이어지면서 이번에 정규반으로 전환하게 됐다. 정규 운영되는 아쿠아로빅 오전반은 10월 14일부터 주 3회(화·수·금 오전 8시~9시) 진행되며, 기존 오후반과 병행 운영된다. 특히 오전반은 접수 시작과 동시에 조기 마감되는 등 향후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화 체육과장은 “아쿠아로빅은 물의 부력을 활용해 관절에 부담을 덜 주면서 전신 근육을 고르게 단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며 “이번 오전반 정규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생활체육에 참여하고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MBC 순천이전에 대한 여수시민의 반발과 분노가 점점 커지고 있다. 여수MBC 순천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와 여수시민들은 오는 14일 국회 국정감사 일정에 맞춰 여수MBC 순천이전의 부당성을 알리고 이전을 반대하는 지역민들의 뜻을 전하기 위해 국회와 MBC문화방송, 방송문화진흥회을 항의 방문한다. 이번 항의 방문에는 여수MBC 순천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및 여수시 시민사회단체, 여수시민 등 200여 명이 함께해 2025년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국회에서 “겉으로는 상생을 강조하면서 뒤로는 광역 지자체의 상생 정신 짓밟으며 지방자치단체의 근간을 뒤흔드는 순천시와 여수MBC의 표리부동한 이중적 행태를 즉각 중지시켜 달라”며 국회 차원의 대책을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다. 이후 MBC, 방문진 등을 들려 “지역 협의나 공론화 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순천이전을 공식화한 여수MBC의 부당하고 비도덕적인 행태를 바로잡아 달라”며 항의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대책위와 여수시민사회는 “지난 26일 여수MBC와 순천시의 투자협약체결로 여수MBC가 순천MBC로 바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퇴원 후 가정에서 생활하는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에게 세탁기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사전에 대상자의 경제적 어려움과 생활환경의 취약 정도를 꼼꼼히 조사해, 지원이 가장 시급한 가정을 선별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고장 난 세탁기로 불편을 겪고 있는 가정을 우선 선정해 지원에 나섰다. 이와 함께 건강 상태 점검, 복지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후속 지원 활동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들이 퇴원 후에도 병원보다 더 안정된 가정 환경에서 생활하며, 원활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가 의료급여사업은 의료급여 수급자가 30일 이상 장기 입원 후 퇴원 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장흥군은 앞으로도 가정방문 상담과 생활환경 점검을 강화하고, 수급자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복지 사각대 해소와 생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샤인머스캣 수출을 본격화하며 국제시장 공략에 나섰다. 함평군은 13일 해보면 함평꽃무릇수출포도영농조합법인 농장에서 샤인머스캣 수출 상차식을 열고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수출을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달 22일 베트남 DHI그룹(대표 안효선)이 해당 농장을 방문해 품질을 확인한 뒤 체결된 계약의 후속 조치로, 2026년 2월까지 매주 320kg씩 차례대로 수출할 예정이다. 수출하는 샤인머스캣은 평균 당도 17브릭스(Brix) 이상의 포도로, 해외 고급 소비자층을 겨냥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함평군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고급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 시장 공략과 일반 소비시장 확대를 병행하는 ‘이원화(2-Track)’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함평 샤인머스캣의 고급화와 대중화를 동시에 실현하고, 동남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함평군이 꾸준히 추진해 온 해외 식품박람회 참가의 결실이기도 하다. 군은 올해 베트남 현지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바이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시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미래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5670억원을 편성해 13일 광주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으로 광주시 총 예산 규모는 기정액 8조891억원 대비 7.0% 늘어난 8조6561억원이 된다. 광주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정부의 경기부양 및 민생안정 기조에 발맞춰 고물가·고금리 등 복합 경제위기에 대응한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민생회복 지원 ▲국정과제 이행 기반 마련 ▲자연재난 대응 등 3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 민생회복 지원 : 소비 활성화·서민 부담 완화 고물가 등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을 고려해 소비 촉진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민생 회복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3683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556억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지원 15억3000만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39억원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 5억9000만원 ▲임신 사전 건강관리1억8000만원 등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광산구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공영장례 지자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은 장례문화의 인식 개선을 위해 개인분야 공모전으로 진행해 왔지만, 올해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 분야로 확대해 존엄한 이별이 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공영장례 변화를 공유하고자 공모전을 추진했다. 이번 공모전은 각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공영장례 정책과 사례를 바탕으로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 △실행력 및 협업도 △성과 및 영향력 △확산 가능성 및 지속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광산구는 무연고 사망자의 존엄한 삶의 이별을 의미 있게 지켜준 ‘존엄한 지역공동체 장례 광산구 민·관 협력 무연고 공영장례’ 사례가 선정돼 우수상을 받았다. ‘존엄한 지역공동체 장례 광산구 민·관협력 무연고 공영장례 정책’은 무연고 사망자의 존엄한 마지막을 예우하고자 지난해 4월 광산구, 4대 종교 8개 단체, 지역 내 장례식장 4개소,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과 함께 광산형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광산구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가 주최하는 ‘2025 목포 문화유산 야행(夜行)’이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년 연속 열리는 이번 행사는 ‘모던타임즈, 목포개항이야기’를 부제로, 근대 개항기의 목포를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 첫날에는 목포의 개항기를 담은 뮤지컬 ‘모던타임즈’가 무대에 올라 야행의 서막을 연다. 특히, 4·8만세운동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개막주제공연은 역사와 예술이 결합된 감동적인 무대로 관람객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근대역사관 2관에서는 목포대학교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합주 공연 ‘밤, 문화유산 그리고 음악’, 재즈공연 ‘한국의 뉴올리언즈 목포에서 목포재즈쇼를 만나다’, 시대별 명곡으로 구성된 ‘목포 in 랩소디, 시간여행콘서트’ 등 풍성한 음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동성당에서는 목포 무형유산 보유자 박방금·안부덕 명창과 제자들이 참여하는 ‘명창을 만나다’를 비롯해, 목포 출신 춤명인 고(故) 우봉 이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최 기간에 지역화폐 ‘광주동구랑페이’ 이용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별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축제 기간 중 동구랑페이로 하루 10만 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지참한 시민을 대상으로 매일 100명을 추첨해 동구랑페이 5만 원 선불카드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일간 총 500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응모는 동구 내 가맹점에서 동구랑페이로 결제한 영수증에 한해 합산하여 10만 원 이상이 되면 가능하다. 충장축제 동구랑페이 이벤트 부스 현장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익일 당첨자에게 개별 통보가 가며, 부스에서 본인 확인 후 경품을 수령할 수 있다. 동구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축제 현장에서 광주은행 이동점포를 운영, 동구랑페이를 현장구매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구는 이번 행사가 충장축제 방문객과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 매출 증대와 동구랑페이 사용 확산을 견인할 것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한국전력이 차세대 전력망 구축과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혁신기술을 확보하기 위하여 전국 19개 광역·강소특구 소재한 기업을 대상으로 '차세대 전력망 구축을 위한 공동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핵심 기술을 적기 확보하고 기술 사업화를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0월 13일부터 11월 7일까지 공모에 응모할 수 있다. 11월 중 서류 심사로 6개 기업을 선정하고, 12월 발표 평가를 거쳐 2026년 1월 최종 3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3개 기업은 한전이 필요한 기술에 대해 해결책을 제안하는 ‘문제해결형 과제’를 한전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공모 과제는 ‘재사용 ESS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배터리팩 내장형 소화수 분출 장치 개발’, ‘AI 기반 '액침형 ESS' 최적 운영 알고리즘 개발을 통한 마이크로그리드 사업화’, ‘국산 NPU 기반 AI 추론의 고속화 및 전력 효율성 검증’, 그리고 ‘계통연계 인버터 개발’ 총 4개이다. 최종 선정된 3개 기업에는 과제 수행을 위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 대화엄사 주지 우석스님은 “2025, 제21회 화엄문화제”를 10월 10일 - 10월 12일까지 “바람이 물을 스칠 때”이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성료됐다고 밝혔다. 화엄문화제는 첫째날 10월 10일 오전 10시부터 ‘화엄사 각황전을 수호한 故 차일혁(1920-1958) 경무관 67주기 추모재, 오후 13시부터 16시 30분까지 대한불교조계종 어산어장인 인묵스님과 어산종장인 동환스님이 괘불재를 집전했다. 둘째날 10월 11일에는 요가인150여명이 참가해 “오래된 미래 더 새롭게”라는 주제로 전라남도 요가 동호인과 구례, 마산면 요가 동호인, 일반인, 스님 등 150여명이 참가하여 요가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요가 행사에 참가한 모두는 점심공양으로 화엄사에서 준비한 사찰음식을 마음것 즐겼다. 그리고 당일 저녁 19시부터 21시 30분까지 보제루, 각황전, 대웅전 앞 마당에서 “바람이 물을 스칠 때 ”이라는 주제로 화엄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음악제가 조수빈 아나운서 사회로 문화제 열기를 한 것 끌어 올렸다. 마지막날 10월 12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를 대상으로 2024년 구강보건사업 추진 성과와 정량 지표 달성도,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025년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함평군은 함평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구강 보건 정책과 취약계층 대상 실천형 사업 등 지역 특성에 맞춘 구강 보건 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중 시군구 부문 25개 우수기관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전남에서는 함평군과 완도군이 선정됐다. 특히, 군은 학교와 복지시설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상자 발굴부터 교육까지 유기적인 통합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 밖에도 시설 내 불소디스펜서 설치, 구강건강 수첩 배부, 구강보건의 날 캠페인 등 군민 참여형 예방 사업을 운영해 자발적 실천 기반을 구축했다. 대표적으로 어린이집 아동 529명을 대상으로 불소도포, 잇솔질 교육을 제공하며 아동의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했으며, 영화학교 등 15개 학교를 방문해 학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지난해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평군은 특구 지정에 따라 고등학교 학생들과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교육 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 기반 마련을 위해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등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특구 지정 지역은 학생과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진로·직업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분야별 직업 실무 체험 프로그램과 직업 박람회 참여 등을 통해 다양한 직업군을 탐색하고 진로 방향을 모색하며,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탐구하고 있다. 현재까지 2개교에서 157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일반 구직자들은 맞춤형 일자리 알선과 취업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자기 주도적 취업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은 체계적인 교육과 경험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역 학생들과 구직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