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10월 28일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열린 ‘2025 전남영재교육 한마당’에 참가해, 무안영재교육원 자연영역 학생 5개 팀이 생활 속 과학 주제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탐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한 대표 영재교육 축제로, 도내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모여 탐구성과를 전시하고 서로의 학습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무안영재교육원 학생들은 지난 1년 동안 팀을 구성해 생활 속에서 발견한 과학 현상을 주제로 탐구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발표 주제는 ‘데이터로 본 친구 만족도’, ‘시원함을 유지하는 음료 찾기’, ‘핑퐁로봇으로 푸는 회전의 비밀’, ‘알고리즘의 정체를 밝혀라’, ‘롤러코스터와 역학 에너지의 관계’ 등으로, 다양한 시각에서 일상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탐구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직접 설계한 실험과 분석 과정을 또래 학생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며 과학적 사고력과 협업 역량을 보여주었다. 발표 현장에서는 다른 지역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나누는 등 활발한 상호 소통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무안북중 한 학생은 “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가 자체 기술로 육성한 국산 수국이 국가 공인 품평회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3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학교가 개발한 수국 신품종‘화이트 펄(White Pearl)’이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제31회 대한민국 우리꽃 전시회 및 정원식물 전시 품평회에서‘국내육성품종 종합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수국 품종이 국가 공인 품평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사례로, 한국 화훼 육종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화이트 펄’은 전남대학교 원예생명공학과 한태호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품종으로, 이름 그대로 ‘흰 진주(White Pearl)’를 뜻한다. 약 70cm까지 자라며, 순백의 꽃잎이 시간이 지나면서 붉은색과 초록색으로 변하는 독특한 색 변화가 특징이다. 굵고 단단한 줄기를 가져 쓰러짐에 강하고, 병해충 저항성이 높으며 6월부터 10월까지 장기간 개화한다. 전국적인 월동이 가능해 정원식물로서의 활용성도 뛰어나다. 이 품종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의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은 함평엑스포공원의 대표 전시관 중 하나인 ‘수생식물관’이 정글을 테마로 한 독창적인 연출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수생식물관은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마치 영화 아바타 속 정글에 들어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입구의 ‘정글터널’은 초록빛 식물이 얽히고설켜 마치 생명으로 가득한 열대 우림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SNS 사진 명소이자 국향대전의 대표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했다. 터널을 지나면 천정에서 길게 늘어진 시서스노도사와 틸란드시아가 공간을 가득 메우며 자연의 생명력과 생동감을 전하고, 관람 동선 중앙에는 화려하게 만개한 반다(Vanda)가 몽환적인 색감을 더해 정글의 분위기를 한층 깊게 만든다. 연못 위에는 수련이 곱게 피어 아름다움을 더하고, 주변에는 물칸나, 코브라아비스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조화를 이루며 다채로운 자연미를 선사한다. 또한, ‘가을꽃과 열매’ 포토존이 계절의 정취를 더하고, 잉어 먹이주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오후, 경주화백센터에서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필리핀과 칠레 정상과 잇따라 회담을 가졌다. 먼저 이재명 대통령은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만나, 양국 관계, 영사 협력, 한반도 문제 등 공동 관심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가 한국과 필리핀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1주년이라며, 지난 8월 전화 통화에 이어 마르코스 대통령을 만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이에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양 정상은 올해로 1년을 맞은 한-필리핀 FTA가 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앞으로도 필리핀 내 한국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방산, 조선, 인프라 분야의 전략적 협력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필리핀 경찰서 내에 우리 국민 관련 사건·사고를 전담하는 ‘코리안 헬프 데스크’가 설치될 수 있었던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 김재호 인터뷰 1R : 1언더파 71타 (버디 3개, 보기 2개) T20 2R : 이븐파 72타 (버디 3개, 보기 3개)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 T18 3R : 4언더파 68타 (버디 6개, 보기 2개)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 T1 - 3라운드에만 4타를 줄였다. 오늘 경기 어땠는지? 샷이 너무 잘 됐다. 퍼트는 어제부터 느낌이 좋았는데 큰 생각을 하지 않고 플레이 했다. 그러다가 한번 잘 붙었을 때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잘 맞아 떨어졌다. 오늘은 어제보다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샷을 하는 게 더 편한 편이라 경기하기 수월했던 것 같다. - 16번홀(파3)에서는 아버지 김용희 감독의 유니폼을 입고 플레이했는데? 맞다. (웃음) 입장곡으로는 롯데자이언츠의 응원가를 골랐다. 주최사 렉서스코리아와 KPGA에서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들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벤트다. 아버지 유니폼을 입고 있는데 낯부끄럽기도 하지만 버디를 해 기쁘다. -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69위다. 이번 시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추진 중인 ‘걷기 좋은 소통테마길’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구는 지난달 31일 상무2동 운천테라스길(운천역 먹자골목 일원)에서 ‘낭만야장 야미로드(夜味, Yummy Road)’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골목형상점가 상인들과 주민이 함께 꾸민 축제로 운천테라스길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버스킹‧디제잉‧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또 상인들은 직접 음식을 포장‧판매하며 방문객에게 ‘먹는 즐거움’과 ‘소통의 맛’을 선사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어둡고 조용했던 골목이 아름다운 축제장으로 변했다”며 “주말마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구는 앞서 풍암동 모두모아길을 ‘걷기 좋은 소통테마길’로 지정하고 야외물놀이장‧피크닉 등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오는 4일에는 치평동 아동친화거리인 감탄히어로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소통테마길은 주민이 함께 어울리고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생활문화의 무대”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전남투데이 문경식 기자 | 진도 지역 학생들의 해양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 체험이 결합된 협력체계가 구축됐다. 진도국민해양안전관과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은 지난 29일 오후,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소재 진도국민해양안전관에서 ‘학생 해양안전·생활수영 교육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민서 운영대표와 김미 교육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양안전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진도군 관내 초등학생 대상 해양안전 및 생활수영 교육의 운영과 지원, 교원·학생 대상 해양안전교육 및 체험활동 기회 확대, 지역사회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민서 진도국민해양안전관 운영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이 체험 중심의 해양안전 교육을 통해 위급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생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미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의 안전은 학교 교육의 기본이며, 해양안전과 생존수영 교육은 필수 역량”이라며 “이번 협약이 학생들에게 안전한 체험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9일 ㈜일성기업 이순옥 대표(오른쪽)가 고향사랑기부제에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순옥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2023년부터 3년 동안 매년 500만 원씩 총 1500만 원을 기부하며 지속적인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일성기업은 나주시 반남면에서 옹벽 블록과 가로수 보호판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무더운 여름철에는 삼계닭을 기부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 왔다. 이순옥 대표는 “꾸준한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며 “기부금이 지역 발전에 소중히 쓰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나눔의 뜻을 실천하는 이순옥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기부금은 시민 복리 증진과 나주의 발전을 위해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올해부터 개인별 연간 기부 한도가 2천만 원으로 확대됐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 캐나다에 이어, 오후에는 뉴질랜드, 태국, 베트남, 호주, 일본 정상들과 차례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크리스토퍼 럭슨(Christopher Luxon) 뉴질랜드 총리와의 대담에서 이 대통령은 뉴질랜드에 가서 꼭 낚시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럭슨 총리는 앞서 당선 축하 전화 통화를 할 때 낚시를 좋아한다는 이 대통령의 말이 인상적이었다면서 경주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한다고 답했다. 아누틴 찬위라꾼(Anutin Charnvirakul) 태국 총리는 한국의 뷰티와 성형의술, 관광과 문화에 대한 자국민들의 관심이 대단히 높다면서 자신도 한국에 가는 김에 성형을 한번 해볼까 물었더니 “다시 태어나는 게 더 나을 듯”하다는 답을 들었다는 농담으로 좌중에게 웃음을 안겼다. 르엉 끄엉(Luong Cuong)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베트남의 뛰어난 치안 상황을 치하했다. 이에 끄엉 주석은 베트남에서 한국과의 교역 비중이 매우 높다면서 특히 베트남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의 수가 연간 460만 명에 달한다며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휴머니즘을 위한 인재양성에 나섰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디지털 기술 활용 및 윤리 교육 공동 개발 ▲창의적 사고와 실천적 관리/경영 능력을 융합한 '크리지먼트' 기반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실무형 융합 인재 양성 ▲문화 콘텐츠와 ICT 융합을 통한 지역 특화 산업 발전 및 디지털 포용 사회 실현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전남대 HUSS 사업단장 박석강 교수는 "이번 MOU는 우리 사업단의 목표인 '디지털 휴머니즘과 크리지먼트 가치를 확산하는 개척자형(PATH-FINDER) 융합인재 양성'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따뜻한 휴머니즘을 갖춘 디지털 경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경주 원장도 "광주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문화 콘텐츠·ICT 융합 산업에 인문학적 통찰과 디지털 윤리 의식을 갖춘 융합 인재가 투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개최된 2025 울산-KBO Fall League가 10월29일(수) 예선라운드 모든 경기를 끝마친 가운데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멜버른 에이시스, LG 트윈스가 준결승에 올라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준결승은 10월 31일(금) 시작되며, 11월 1일 오후 3시 결승전이 열린다. B조 1위 NC는 탄탄한 마운드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NC는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2점대(2.72) 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공격에서도 오장한, 고준휘, 조효원이 4할이 넘는 고타율을 유지하는 등 연일 맹타를 휘둘렀다. NC는 A조 2위 LG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지난해 우승팀 롯데는 8승1무3패로 NC(9승3패)에 이어 B조 2위를 차지했다. 28일 경기까지 B조 1위였던 롯데는 29일 열린 경기에서 NC에 1-5로 패해 0.5경기차로 선두를 NC에게 내줬다. 이로써 롯데는 A조 1위 멜버른과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해외팀 중 유일하게 준결승에 오른 멜버른은 9승 2패 승률 0.818로 예선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10월 30일 나주 본사에서 청년 농업인 등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청년 농업인 중앙협의체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농지은행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요 정책 수요자인 청년 농업인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전국에서 94개 ‘청년 농업인 지역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청년 농업인 중앙협의체 포럼’은 ‘청년 농업인 농지 이용 실태 및 발전 방안 공유’를 주제로 지역 협의체를 대표한 청년 농업인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지역 협의체를 통해 접수된 의견이 농지은행 사업 전반에 어떻게 반영됐는지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 우수사례로 선정된 청년 농업인 2명이 농지은행 활용 성과를 공유했으며, 공사 농어촌연구원 이향미 책임연구원은 ‘청년농 농지 이용 실태와 청년농 지원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2부에서는 이영훈 농지은행처장 주재로 청년 농업인 농지 지원에 관한 토론이 이어졌다. 4-H 류진호 회장 등 이날 포럼에 참석한 청년 농업인은 정책 수요자 관점에서 애로사항과 제도개선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