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난 9일 광주대학교 외국인 학생 140명이 강진 불금불파를 방문해 병영시장 장옥을 젊음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비가 오고 쌀쌀한 날씨였지만 병영을 방문한 대학생들의 열기는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학생들은 행사장에 도착한 후 하멜양조장을 찾았다. 하멜양조장에서 한국 전통주 시식과 함께 전통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막걸리의 발효 과정을 체험하기 위해 수제막걸리를 직접 만들고 자신이 만든 막걸리를 패키지에 담아 예쁘게 꾸몄다. 막걸리 체험이 끝나고 학생들은 불금불파 행사장을 찾아 병영돼지불고기를 맛보고 장구치는호떡아저씨의 난타 공연, 지역가수 주권기의 멋진 트로트 공연, 마지막으로 DJ 춘디와 엘리스 댄스팀의 EDM 공연까지 신나게 즐기며 끝까지 행사장에 머물렀다. 병영연탄불고기. 하멜촌 맥주는 외국 학생들의 입맛도 사로 잡아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장에서 준비한 떡메치기 체험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기에 외국 유학생들이 너도나도 달려드는 이색 체험으로 자리잡았다. 행사장을 찾은 광주대 대학생 레당츠엉(물류무역학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보건복지부는 5월부터 15~34세 청년층 자살시도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을 확대한다. 청년층은 타 연령대에 비해 높은 자살시도율을 보이고 있어 그간 청년층 자살시도자에 대한 초기 개입 및 사후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제8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위원장 : 국무총리)에서 청년층 자살시도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 요건을 대폭 완화하기로 결정하고, 그에 따라 우선 작년 7월부터 소득 요건(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을 폐지했다. 올해 5월부터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내원 요건을 폐지하여 전국 어느 응급실을 내원하든 관계없이 연간 100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정부가 운영 중인 「자살 고위험군 치료비 지원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자살시도자, 자살자의 유족에 대해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및 자살예방센터 등에서 시행하는 ‘정신건강 사례관리 서비스’에 동의하는 경우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자살시도자의 경우에는 전국 응급실 중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로 지정된 응급실에 내원 후 사례관리 서비스에 동의하여야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그러나 청년층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사업’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역량 강화와 디지털 환경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업체당 최대 100만 원의 스마트 기술기기 도입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항목은 △사이니지 분야(DID, 디지털 메뉴보드, 광고보드, 웨이팅보드, 고객호출시스템) △키오스크 분야(비대면 결제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분야 △스마트오더 분야 △인공지능·사물인터넷(IoT) 분야(무인판매기, 출입인증시스템) 등이다.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소상공인으로, 신청일 기준 광양시에 사업장을 두고 정상 영업 중이며, 연매출액 10억 원 이하인 사업자다. 선정된 사업자는 업체별로 스마트 기술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도입할 수 있다. 단, 기술 도입 부가세 및 관세 포함 2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사업비 전액을 선지출 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현장 확인을 거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 기간은 오는 5월 15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쪽빛 바다와 수많은 섬들이 펼쳐진 신안군이 2025년 5월 1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환경 시상식‘그린월드어워즈(Green World Awards)’에서 그린에너지 부문‘금상’을 거머쥐었다. 오늘 수상을 하게 된‘그린월드어워즈’는 단순한 환경상 시상식이 아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혁신적인 노력과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준 정부, 기업, 단체에게 수여되는‘환경 분야의 오스카’로 불리는 시상식이다. 이처럼 세계 4대 환경상 중 하나인 이 권위 있는 상을 신안군이 수상했다는 것은, 자연을 벗 삼고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작은 섬 지역이 세계적인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고 그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신안군의 이번 수상은 단순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얻은 것이 아니다. 햇빛과 바람을 이용한‘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라는 정책을 만들고‘햇빛연금’과‘바람연금’을 주민들에게 지급함으로써 주민들이 에너지정책의 중심에 서게 한 것이다. 이는 신재생에너지로 얻어지는 혜택을 함께 나눠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무엇보다도 주민들 스스로가 기후 위기에 능동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2025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우수시군'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등 총 3,8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함평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정성평가 1위, 정량평가 8위를 달성하며 최종 도내 7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 위임사무, 보조사업, 주요시책 등을 행정안전부와 관계 중앙행정기관이 합동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올해 평가는 2024년 실적을 기준으로 정성평가 16개, 정량평가 83개 등 총 99개 지표에 대해 실시됐다. 함평군은 정성평가 16개 전 지표가 전남도 우수사례로 인용돼 도내 1위를 기록했으며 행안부 우수사례로도 2개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정량평가에서는 83개 지표 가운데 78개를 달성해 93.9%의 달성률을 기록하며 도내 8위에 올랐다. 함평군은 정성과 정량을 종합한 최종 평가에서 도내 7위를 차지하며 상사업비 3,000만원, 포상금 800만원 등 재정인센티브 3,800만 원을 확보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함평군은 조직경쟁력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2~16일을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주간’으로 정하고 집중 예방교육과 인식 증진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은 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도박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에는 광주 교육가족이 참여하는 ▲다양한 도박예방교육자료 활용한 집중 예방 교육 ▲가정통신문 발송으로 가정 내 인식증진 활동 ▲도박예방 관련 상담 진행 ▲학생 자치회 중심의 도박 예방 캠페인 ▲2025년 청소년 도박문제 인식증진을 위한 숏츠 공모전 등이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12일부터 6월 13일까지는 광주전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함께 ‘청소년 도박문제 인식증진 숏츠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예방교육 콘텐츠를 제작·확산하며, 도박문제 인식 개선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급속한 통신망 발달과 SNS, 숏츠 등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청소년 도박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도박예방교육으로 건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별량면은 지난 8일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다문화가정을 위해 ‘사랑의 보금자리 입주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상 가정은 기존에 거주 중이던 노후 주택이 심하게 기울어져 있어,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고, 안전상의 우려도 제기되어 왔었다. 이에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지역 건설업체, 별량면마중물보장협의체, 순천경찰서 등 다양한 민․관 기관이 협력하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위 가정은 2023년 하반기 방송을 통해 사연이 소개되어 많은 관심과 후원을 받았고, 방송 출연을 계기로 2024년 9월까지 총 2,500만원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모금된 후원금은 기존 주택의 철거비용과 신축 조립식 건물을 위한 자재비로 사용됐다. 허성무 별량면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따뜻한 손길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한나 순천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주택이 완공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아준 지역사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보건소는 지난 7일 ‘2025년 방역소독 발대식’을 개최하고 하절기 방역소독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방역소독요원 및 보건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방역활동에 대한 책임감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선서문 낭독, 방역소독 요원의 전문성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도 병행됐다. 특히,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계절 모기방제의 중요성과 방역 장비 및 약품 사용법, 안전사고 예방 대책 등에 대해 한국방역협회 전남지회장을 초빙해 전문적인 교육과 실습이 이루어졌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차량 2개 조를 편성해 모기유충 및 성충구제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해왔으며, 하절기에는 9개 조, 31명을 편성해 10월까지 방역 취약지(쓰레기 적치장, 하수구) 및 공원, 하천 등에 분무 ․ 연무 소독 등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 변화로 모기 등 위생해충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며 “하절기 본격적인 방역소독으로 감염병을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가 관내 0~11개월 신생아 가정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까지 바구니 카시트를 대여한다고 밝혔다. 바구니 카시트는 신생아 외출에 꼭 필요한 안전용품으로 신생아 시기에 단기간 사용하는 바구니 카시트를 대여해 경제적 부담이 경감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바구니 카시트 대여사업은 목포시고향사랑기금으로 조성된 왕초보 부모 탈출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대여사업뿐만 아니라 임신부 보습크림 제공 및 초보부모 요리교실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바구니 카시트 대여를 원하는 가정에서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출생신고 전일 경우 출생증명서 포함)을 준비해 목포시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바구니 카시트 대여사업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기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9일 동구 인문학당에서 ‘2025년 인문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된 37개 동아리 대표와 실무자 50명을 대상으로 사업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선정 동아리 소개, 보조금 회계교육과 지원 사항, 향후 사업 일정 공지 등으로 진행됐다. ‘인문 동아리 지원사업’은 인문도시를 지향하는 동구가 주민들의 일상 속 인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6년째 추진하는 역점사업으로, 올해는 총 37개 동아리 300명이 공모에 신청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번에 선정된 인문 동아리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독서토론, 글쓰기, 시 낭송 등 책을 매개로 하는 정기 학습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3회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가 개최되는 이튿날인 6월 1일에는 주 무대에서 ‘올해의 책’ 선정 도서 ‘축복을 비는 마음’의 김혜진 작가를 초청해 독서공동체들과 함께 책 속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에는 인문 동아리들이 펼친 그동안의 결과물들을 모은 성과공유회도 개최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구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호남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인구 유출과 감소가 지속되고 있지만, 광주 동구가 민선 7·8기 출범 이후 도시 이미지 쇄신과 정주 여건 개선, 인문도시 조성 등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노력들이 가시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그 덕분에 2020년 9월 ‘인구 10만 명 회복’에 이어 2023년 ‘전국 인구 순유입 상위 9위’, 2024년 광주 5개 자치구 합계출산율 1위에 오르는 등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꾸준한 인구 증가로 관련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합계출산율·청년 비율 광주 자치구 1위 동구 인구는 오랜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2015년 당시만 해도 9만 4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의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 자료’에 따르면 동구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5개 자치구 중 합계출산율 5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민선 7기에 들어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2019년 9월 이후부터 인구 10만 명을 회복하면서 2024년 동구의 합계출산율은 0.86명을 기록했다. 이는 광주광역시(0.70명)와 서구‧남구의 0.59명, 광산구의 0.77명, 북구의 0.72명에 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노인복지관이 6월부터 시작하는 ‘노년의 가치’ 시니어교육 2기 수강생을 이달 16일까지 모집한다. 시니어교육은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지하고, 긍정적 사고와 신체활동으로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3개월 과정인 이번 2기 교육은 △라인댄스 △웃음치료 △건강체조 등 건강생활 8과목, ▲글쓰기교실 ▲천연화장품 ▲생활공예 등 취미여가 9과목, 총 17개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우쿠렐레 과목은 신설, 우리춤 과목은 초·중급으로 세분화돼 운영된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60세 이상 어르신이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1인 2과목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전희자 영암군 가족행복과장은 “노년의 가치 시니어교육을 받으며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게 지원하겠다. 2기 교육에서 다양한 어르신들이 행복을 찾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