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심장인 광양시가 다시 일어선다. 광양시는 산업통상부가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한 '산업위기대응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11월 20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향후 2년 동안 ▲긴급경영안정자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 ▲중소기업 금융지원(만기연장·상환유예) ▲협력업체·소상공인 금융지원 등 광범위한 정부 지원이 집중되며, 이를 통해 철강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산업구조를 미래지향적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는 올해 초부터 철강산업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강화해왔다. 2월에는 포항·당진시와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공동건의문을 발표했으며, 트럼프 2기 관세정책 대응 간담회, 광양·순천 상공회의소 공동건의, 여수·순천·광양 3개 시의 경제위기 극복 공동선언 등 다각적 대응을 이어왔다. 광양시의회 역시 철강산업 위기 극복 촉구 성명을 발표하며 지역 차원의 대응 의지를 결집했다. 또한 전남도, 권향엽 국회의원실, 정부 부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무안군 삼향읍과 삼향읍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2025년 삼향愛 직거래 장터 With 다살림 문화마당』이 오는 11월 22일 남악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농가에서 직접 도시지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삼향愛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작품 발표, 전시회가 이루어지는'다살림 문화마당'의 통합개최로 ‘살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어우러진 지역민 소통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는 삼향읍 도농교류회(회장 주은태)와 삼향읍 이장협의회(회장 나금남)가 지역 농민들이 내놓은 ▲햅쌀 ▲계란 ▲양파 ▲김치 등 농산물과 △아이스 군고구마 △조미김 등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이장협의회, 노인회, 새마을부녀회 등 사회단체가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다살림 문화마당에서는 ▲퓨전 난타 ▲줌바댄스 ▲통기타 버스킹 등 주민자치 수강생 작품발표회 및 전시가 진행되며 △소상공인 마켓 △오프라인 당근마켓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백승국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2025년 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20일 두원면 대전리 대전마을(송정·연강)에서 올해 마지막 어깨동무봉사단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어깨동무봉사단은 2007년 첫발을 내디딘 이후 17년간 260회를 넘게 운영된 고흥군 대표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올해 총 16회에 걸쳐 55개 마을 주민에게 1만 2,600여 건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봉사에서는 이미용, 소형가전수리, 칼갈이, LED등 교체, 방충망 수리 등 32개 분야의 서비스를 통해 주민 190명의 불편사항을 해소했으며, 군 직원과 민간 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여해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또한, 소소한자원봉사단도 올해 7회 운영해 1,635건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작은 마을과 섬 지역까지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했다. 현장을 방문한 공영민 군수는 “올 한 해 생업을 잠시 내려놓고 군민 곁을 지켜준 봉사단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흥 어르신 모두가 가장 살기 좋은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내년에는 봉사단 운영을 더욱 강화해 찾아가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0일 누리집에 ‘2025년도 제2회 교육공무직원(조리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채용예정 인원은 조리원 직종 158명이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응시 자격은 주소지 관계없이 18세 이상 60세 미만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는 오는 12월 12일 발표하며, 2026년 1월 17일 2차 면접시험을 거쳐 2026년 1월 23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채용시험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누리집시험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옥과농협(조합장 구정훈)은 최근 만감류 재배농가의 기술력 향상과 고품질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만감류 재배농가 현장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옥과·오산·겸면 관내 만감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을 통해 작목별 생육 관리, 병해충 예방, 양분관리 및 수확 후 상품성 향상 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만감류 시설하우스 관리 요령, 과실 비대·착색 향상 기술, 동해 및 고온기 재해 예방 등 농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실질적 내용이 포함되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이었다”며 “옥과농협의 적극적인 기술 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정훈 조합장은 “옥과지역 만감류는 지역의 중요한 소득작목인 만큼, 농협이 앞장서 최신 재배기술을 제때 제공해 농가가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농가 현장을 찾아가는 맞춤형 영농지도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025년 전남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 성과공유회를 지난 19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 9개 여성친화도시 시군민 주민참여단과 ‘모두가 평등하고 안전한, 살기 좋은 전남’ 만들기 방안을 논의했다. 공유회에는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 이개호 국회의원, 손명도 해남부군수, 성혜란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과 시군 여성친화도시 시군민 참여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유공표창, 참여단 네트워킹, 소통 프로그램, 활동사례 공유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표창은 해남군 제1~2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장으로 사회적 약자 안전 및 성평등 환경 조성에 앞장선 김화성 단장이 받았으며, 시군민 주민참여단이 그동안 실시한 돌봄, 안전, 모니터링 등 활동사례 등을 공유했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시군민참여단이 누군가가 하는 일이 아닌 내가 앞장서,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전남 발전을 이끄는 큰 축이 돼줘 감사하다”며 “도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에선 목포, 여수, 나주, 광양, 화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19일 오후 8시 17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배가 섬에 올라탔다”며 여객선이 좌초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객선은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출발해 목포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여객선은 장산도 인근으로 접근하던 중 암초 위에 올라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침몰이나 전복 등의 위험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침수 상태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경비정에 승객들을 태워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해경은 만조 때 배를 육지로 옮길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소방서는 최근 엘지화학 나주공장에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나주소방서가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는 주요 화재 위험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소화전, 스프링클러 시스템, 자동 화재 탐지기 및 경고 시스템 등 주요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하였으며, 각 시설의 검사 및 교체 주기가 철저히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또한, 소방서에서는 공장 내 소방훈련 현황을 점검했다.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소방훈련과 모의 화재 상황에서의 대응 훈련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했다. 비상 대피로와 안전 통로의 확보도 중요한 점검 요소로 포함됐다.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장 내 대피로 및 비상구의 정비 상태를 확인했다. 나주소방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사항들을 개선할 수 있도록 엘지화학과 협력하여 필요한 보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중점 관리 대상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강화하고, 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9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안도걸 국회의원 등을 잇따라 만나 ‘2026년도 광주시 핵심 국비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에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강기정 시장은 특히 광주를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산업의 중심이자 선도도시로 만들기 위한 ‘국가 NPU(신경망처리장치) 전용 컴퓨팅센터’ 건립 사업을 중심으로 주요 사업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은 ▲광주 인공지능(AI) 실증도시 실현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인공지능(AI) 영재학교 설립 ▲빛의 혁명 발원지 옛 5‧18묘역 민주공원 조성 ▲광주천 생태하천 복원 추진 등이다. 광주시는 지역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시민 체감도 높은 핵심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 심의 막바지까지 적극적인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달초부터 ‘국비확보 상황실’을 운영하며, 매일 국회를 찾아 예결위원장실, 예결위 간사실, 지역 국회의원실 등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 의무위원회는 ‘2025년 유소년 지도자·학부모 대상 KBO 의무세미나’를 12월 6일(토)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건설회관 2층 비스타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아마추어 야구 지도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유소년 선수들이 부상 없이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본기 훈련, 올바른 메커니즘, 트레이닝 및 부상 예방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더불어 현역 선수들의 유소년 시절 경험과 훈련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과 질의응답 등이 마련되어 있다. 세미나는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KBO 의무위원회 오주한 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조진경 교수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의 ‘유소년 선수의 영양 섭취와 에너지 시스템’, 타카후미 하야시 코치(요미우리 자이언츠 U-15 투수코치)의 ‘일본 유소년 야구 기본기 훈련과 올바른 매커니즘’의 주제로 유소년 선수 성장 및 발달과 관련된 실질적인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두번째 세션에는 다카하시 준이치 코치 (KBSA U18&U23 Strength & Conditioning 인스트럭터)가 ‘일본 유소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영농철마다 반복되는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위험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1월 3일부터 오는 12월 19일까지 약 7주간 진행되며, 파쇄지원단이 농가를 직접 방문해 영농부산물을 현장에서 즉시 파쇄 처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군은 매년 논·밭두렁 태우기나 과수 가지 등 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사례가 반복됨에 따라 소각 대신 파쇄를 통한 안전한 농촌 환경 조성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사업 신청은 산림과와 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받으며,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산림과에서 검토 후 파쇄지원단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처리한다. 파쇄 후 발생한 파쇄목은 퇴비나 복토재 등으로 재활용되어 자원순환 효과도 함께 기대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과 미세먼지 배출을 크게 줄이고 농가의 부산물 처리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실질적인 산불예방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마을 단위 홍보와 병행하여, ‘불법 소각 없는 농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손혜진 의원(용봉·매곡·삼각·일곡동/진보당)이 19일 제30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표류 중인 광주운전면허시험장 건립 사업을 지적하며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손혜진 의원은 “1997년 두암동 시험장이 나주시로 이전한 이후 광주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운전면허시험장이 없는 도시”라며 “30년 가까이 시민들이 사설학원의 높은 수강료 부담과 나주 이동 불편을 감내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328억 원 규모로 2023년 착공된 광주운전면허시험장 건립 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며 “도로교통공단이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분을 반영해 국회, 경찰청, 광주시에 예산 증액을 요청했지만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역의 숙원사업은 선거 때마다 모두의 공약이 됐지만, 당선 이후에는 국비사업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지역 정치권은 시민들에게 현재 상황을 투명하게 설명하고, 명확한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손 의원은 “북구의 내년도 국비 확보 계획에 삼각동 운전면허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