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지난 5월 30일 곡성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일 전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위원장 조상래)에는 농·축협 관계자 및 농업인단체, 소관업무 담당 과장 등이 참석해 2025년도 농축산물 최저가격 결정 등 4건을 심의·의결했다. 곡성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은 관내 주요 농ㆍ축산물의 도매시장가격이 최저가격의 80퍼센트 이하로 하락했을 때 도매시장가격과 최저가격과의 차액을 지원하는 기금이며, 지원 대상은 쌀, 고추, 옥수수, 딸기, 멜론, 토란, 잎들깨, 매실, 사과, 배, 감, 한우로 12개 품목이다. 올해는 한우 수소를 지원 품목으로 결정했으며, 향후 농가의 신청을 받아 차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공약사항인 지원 품목 확대 계획에 따라 신소득 작목인 블루베리를 지원 품목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농·축산물 최저가격은 최근 5년간 도매시장가격 중 최고치와 최저치를 제외한 3년간의 평균 가격 등을 고려하여 곡성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며, 올해 고시된 최저가격(1㎏ 기준, 한우는 지육단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소방서(서장 박용주)는 최근 관내 대형공사장 2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화재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부산 기장군 리조트 공사장 화재와 같은 대형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공사장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곡성경찰서 증축 공사장을 중심으로 임시소방시설의 설치기준 준수 여부, 화기취급 안전수칙 이행, 피난·방화시설 확보 실태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이 이루어졌으며,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병행되었다. 또한, 곡성군 청사 등 2개소에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다국어 리플릿을 활용한 화재예방 교육도 진행되었다. 이 교육에서는 언어 장벽을 고려해 초기 소화기 사용법,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등 실생활에서 필요한 안전지식을 전달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공사장 화재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며 “화재 취약계층인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한 ‘행복 나주 청소년 100원 버스’ 정책의 이용 방식을 변경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시행한 교통 정책 이용 방식을 오는 7월부터 변경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현금 이용 시 버스 이용 데이터 확보에 한계가 있고 광역버스(997번, 998번, 999번, 160번, 161번)의 현금 미수용에 따른 혼선 발생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카드만 적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7월부터는 어린이, 청소년 전용 교통카드를 이용해 버스에 탑승할 수 있으며 카드는 가까운 편의점 등에서 구입 및 충전할 수 있다. ‘청소년 100원 버스’는 나주시에 주소를 둔 만 6세부터 18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관내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시내, 마을, 급행, 순환, 콜버스)를 1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적용한 민선8기 교통복지 정책이다. 시는 지난해 3월 정책 시행 이후 청소년과 어린이 대중교통 이용률이 전년 대비 2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선거연령이 만 18세로 하향 조정되면서 생애 첫 투표에 참여한 청소년 유권자를 대상으로 응원의 물결이 이어져 감동을 주고 있다. 해남군 관내 상가들이 생애 첫 투표에 참여한 18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선거 참여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해남의 대표 제과점인‘해남고구마빵 피낭시에’에서는 투표를 마친 청소년들에게 고구마빵 한 개를 증정하고, 음료 30%를 할인해 주고 있다. 사전투표 후 벌써 수십명의 청소년들이 다녀갈 정도로 입소문이 났다. 해남읍의‘조명옥 꽃방’에서는 생애 첫 투표에 나서는 청소년들을 꽃으로 응원한다. 투표 인증사진과 신분증을 챙겨오면 아름다운 장미꽃 한송이를 소중하게 안겨준다. 매일시장의 명물‘아영이네 국화빵’에서는 투표를 한 청소년들에게 국화빵 3개를 선물한다. 평소에도 학생들의 등하교길 주전부리로 인기가 높은 국화빵을 응원의 의미로 담아주기로 했다. 이번 이벤트 대상자는 해남군에 주소를 둔 고등학생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투표를 하게 된 2007년 6월 4일까지 출생자이다. 신분증과 투표 인증사진을 챙겨가면 된다. 이현미 피낭시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일 여수시청에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어, 여수 유치가 새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간담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동서포럼, 여수선언실천위원회, 여수YMCA, 여수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지역 민·관 대표 11명이 참석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매년 198개국이 참석해 기후변화협약 이행 방법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 대응 국제회의다. 2028년 33차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대한민국이 유치 의사를 표명하면 아·태지역 그룹에서 협의를 통해 개최국이 결정된다. 전남도는 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위해 그동안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유치 필요성을 꾸준히 건의하고 있으며, 여수시와 함께 남해안 남중권 12개 시군이 참여하는 공동 유치 모델을 통해 유치 기반을 넓혀왔다. 전남도는 앞으로 국정과제 반영, 국가 유치 의사 표명, 아·태지역 그룹 내부 협의 결정, 개최 도시 확정을 목표로 한 유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된 극우 성향 민간단체 ‘리박스쿨’과 관련한 위탁교육 실태를 긴급 점검한 결과, 도내 위탁기관에서 해당 프로그램이 운영된 정황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번 조사는 해당 단체가 일부 지역 초등학교의 늘봄학교 강사로 활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학생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전남교육청은 도내 모든 위탁기관을 대상으로 긴급 전수조사를 실시해 운영 현황을 신속히 파악했다. 조사 결과, 전남 지역의 위탁교육에는 ‘리박스쿨’ 관련 프로그램이나 강사가 전혀 확인되지 않았으며, 위탁업체와 리박스쿨 간의 직접적 연계는 물론 간접적 연관성도 발견되지 않았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위탁기관의 프로그램 선정 기준을 강화하고, 민간기관과의 협력 시 외부 이력과 운영 배경을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전남교육청은 개인 위탁 강사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의회가 6월 2일부터 18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제398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3차 기금운용계획변경안,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안 등 44건에 대한 심의・의결을 진행한다. 추경 심사에서는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편성됐는지, 소모성・행사성 예산은 없는지 면밀하게 심사하는 한편, 결산안과 관련해서도 예산집행이 합리적으로 이뤄졌는지, 세금 낭비는 없었는지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최지선 의원의 ‘목포시의회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 조례안’, ‘목포시 의정회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목포시 문화·체육·관광 행사 이에스지(ESG)실천에 관한 조례안, ▲정재훈 의원의 ‘목포시의회 의원과 공무원 등의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조례안’, ‘목포시 재능기부 활성화 조례안’. ‘목포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목포시 섬주민 생필품 해상물류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유창훈 의원의 ‘목포시의회 정책지원관 운영 및 관리 조례안’, ‘목포시 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난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포스코 광양제철소 설비기술부 직원 200여 명이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맞아 광영동사무소와 협력해 지역 내 상습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낙엽 및 퇴적물 제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Global Volunteer Week)는 포스코그룹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2010년부터 운영 중인 특별 봉사주간이다. 올해 캠페인 주제는 ‘희망을 나눔으로 잇다’로, 포스코 임직원들은 각 지역에서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설비기술부는 직원 200여 명을 오전·오후 2개 조로 나눠 1회당 50~60명씩, 5일간 대대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봉사자들은 광영동 일대 배수로, 도로변, 주택가 인근에 쌓인 낙엽, 흙, 퇴적물, 쓰레기 등을 집중 수거하며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에 나섰다. 특히 주민 민원이 빈번했던 저지대 하수구와 가야산 큰골약수터 인근 등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김형준 설비기술부 부장은 “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난 5월 30일 오후 1시, 태인동청년회가 태인동 도촌마을(태인동 1771-4) 일대에서 ‘향기 가득 태인동’ 조성을 위한 상록수 식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태인동청년회 회원 50명과 포스코 임직원 50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마을 곳곳에 금목서 70주와 은목서 30주를 식재해 녹음과 향기가 어우러진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김지섭 태인동청년회장은 “태인동이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년 내내 푸른 잎을 유지하고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난 금목서와 은목서를 식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록순 태인동장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무를 심고 환경을 가꿔주신 태인동청년회와 포스코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정성과 노력이 태인동의 미래를 더욱 밝고 향기롭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난 5월 27일 커뮤니티센터 7층 광양시자원봉사나눔터에서 ‘2025년 3차 광양지역 민·관 네트워크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역 내 민·관 사회복지 기관별로 추진 중인 사업과 자원을 공유하고,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 대상자의 사례를 중심으로 실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참석한 민간 10개 기관과 공공 13개 기관은 상정된 사례 가구의 주요 어려움과 이에 따른 실천 계획, 필요한 자원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기관별 사례관리자들은 실천 경험과 조언, 연계 가능한 자원 등을 공유하며 동료 슈퍼비전(상호 자문) 방식으로 진지하고 활발한 토의를 이어갔으며, 그 결과 6개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과 자원 공유라는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됐다. 하태우 광양시 주민복지과장은 “오늘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지역 내 공공과 민간이 경험과 자원을 네트워크로 연계하는 것이 사례관리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체감하셨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는 업무 효율성뿐 아니라 대상자의 삶의 질과 역량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지역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제8회 학생4・3문예대회가 오는 6월 14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제주4・3평화교육센터에서 개최된다. 문학부문(시, 산문)과 미술부문(사생화, 상상화)으로 개최되는 제8회 학생4・3문예대회는 제주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주4・3과 평화・인권에 대한 밝은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40명이 수상하고, 수상작은 별도 작품집으로 제작・배포될 예정이다. 시상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대상(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상, 부상 50만 원, 부문별 1명, 총 2명) ・문학·미술 부문 초·중·고등부 통합 각 1명(총 2명) ▲ 최우수상(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상, 부상 30만 원, 부문별 3명, 총 6명) ・부문별(문학/미술) 초·중·고등부 각 1명 ▲ 우수상(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상, 부상 20만 원, 부문별 6명, 총 12명) ・부문별 초·중·고등부 각 2명 ▲ 장려상(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상, 부상 10만 원, 부문별 9명, 총 18명) ・부문별 초·중·고등부 각 3명 ▲ 지도교사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전기차(EV)에서 회수한 배터리를 재활용한 친환경 에너지제품이 생활현장에 처음 시범보급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EV 사용 후 배터리로 제작한 농기구와 에너지저장장치 등 100대 가량의 친환경 에너지제품을 제주시 농촌지역 마을을 중심으로 무상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보급 대상은 제주시 지역 마을, 조합 등 관리 및 운영 책임이 명확하다고 판단되는 조직이다. 제품은 이동형 모델의 경우 고소작업 농기구 15대와 자율형 이송로봇 15대, 고정형 모델의 경우 공동시설형 ESS 10대, 보급형 소형 ESS 10대, 마을 단위 가로등 ESS 50대 등이다. 조건은 보급 후 5년간 의무 운영이다.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방문, 우편, 이메일 통해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산업정보서비스 지원사업 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제주TP 미래융합사업본부 에너지센터로 하면 된다. 제주TP는 제품 홍보와 보다 많은 마을 참여를 위해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