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3일까지 14일간 미국 포트리에 소재한 한남체인 뉴저지점에서‘곡성군 우수 농·특산물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곡성군이 미국 현지 상설매장을 활용해 단독으로 판촉전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곡성군에서는 이번 판촉전을 위해 관내 5개 수출기업의 14개 품목, 786박스(수출 금액 약 56,323달러) 규모의 제품을 수출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찰보리·찰수수·팥·서리태 등 잡곡류(미실란) ▲토란 쌀국수 밀키트 4종(심플리잇) ▲찐냉동옥수수(옥과농협) ▲백세미 4kg(석곡농협) ▲볶음김치·냉이된장볼(하루SPC) 등으로, 곡성 지역의 대표성이 높고 현지 소비자 반응이 기대되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판촉전 기간에 한남체인 매장 내에 곡성군 단독 홍보관을 마련해 시식·체험 행사, 할인 판매, 오프라인 POP 홍보, 현지 SNS·온라인 매체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한다. 미국 포트리 지역은 한인 인구 비중이 높고 구매력이 높은 소비층이 형성된 곳으로 곡성 농·특산물의 인지도 확대와 신규 소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교육지원청은 24일부터, 「청죽의 향기품은 2025. 담양교육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담양특색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기획·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의 배움과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전시회는 담양특색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초등 5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가사문학 노래하는 담양여행」에서는 송강정과 한국가사문학관을 탐방하고, 가사문학 창작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과 표현 역량을 강화하였다. 또한 초등 6학년과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된 「청죽의 향기품은 담양생태아트교육」에서는 담양의 자연과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예술 활동으로 확장하여 생태 감수성과 문화예술 역량을 높이는 경험을 제공하였다. 김진홍 교육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담양교육이 학생들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시는 11월 28일까지 이어지며, 지역 내 학교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 모두 관람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담양교육의 특색 프로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24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7년의 돌봄, 함께한 서구’를 주제로 통합돌봄 성과공유회를 열고 그동안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서구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통합돌봄국’을 신설하고 의료·복지·주거·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돌봄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 통합돌봄 분야에서 모범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서구는 ▲전화 한 통으로 접수부터 상담, 처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24시간 통합돌봄’ 운영을 비롯해 ▲전국 최초 재택의료센터 개소 ▲공공 의료돌봄 모델 구축 ▲75세 이상 예방형 의무방문 ▲스마트돌봄정보센터 설치·운영 등 지역 특성에 맞춘 통합돌봄 혁신 정책을 선보이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 공유회는 통합돌봄협의체, 서비스 수행기관, 협력기관 등 광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발표 등을 통한 성과 공유, 향후 과제 발표, 감사 엽서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유애정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지원정책개발센터장은 발표에서 “광주 서구는 전국 통합돌봄 시범사업 참여 지자체 중 가장 선도적인 운영 모델을 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점차 사라지는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박물관 쌀 체험실에서 ‘전통 민화 자개함 만들기 체험’ 행사를 펼친다. 전통 공예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참가자는 직접 민화와 전통 자개를 결합한 아름다운 장식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 가족 단위는 물론 일반 참가자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험을 통해 참가자는 자개의 영롱한 빛과 민화의 다채로운 색감을 직접 경험하면서,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몸소 느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전남도농업박물관 누리집에서 70명을 선착순으로 받고 있으며, 참가 비용은 1인당 5천 원이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민화와 자개라는 전래 공예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발견하는 뜻깊은 체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이 전통문화를 즐기고 배우는 박물관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지난 20일 전국 최초 ‘살던집 프로젝트’ 등 시민 삶을 바꾼 주거복지를 구현한 정책 성과로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영예의 종합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주거복지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단체, 기관, 개인 등의 성과를 발굴하고, 전파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올해 시상식의 주인공은 광산구가 됐다. 광산구는 △주거 기반 돌봄 모델 ‘살던집 프로젝트(살던집 주거 기반 구축 사업)’ △저장 강박 주거환경정비 △주거 취약계층 희망사다리 이어가(家)꿈 △영구임대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등 주거복지 혁신을 선도한 정책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아 종합대상에 선정됐다. 2022년 최우수상, 2023년 대상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수상에서 대회 최고상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광산구가 추진하고 있는 ‘살던집 프로젝트’는 단순히 주거 지원을 넘어 시민 삶과 존엄성을 지키는 혁신적 정책으로 평가됐다. 광산구는 광주도시공사와 협업해 우산동 영구임대주택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시에서 소방차량 무상양여 기증식을 갖고, 파라과이 소방대원들에게 선진 소방기술을 전수했다. ‘소방차량 기증’은 사용연한이 지난 소방차량을 파라과이 소방대에 전달, 현지 소방환경을 개선하고 국제 소방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했다. 광주소방본부는 올해 소방펌프차 3대와 특수구급차 3대 등 총 6대를 기증, 현재까지 총 55대의 소방차량을 지원했다. 이 차량들은 소방환경이 열악한 파라과이 응급상황에 활약하며 인명 구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18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시에서 열린 소방차량 무상양여 기증식에는 김희철 광주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과 세사르 데이비드 카피바리시장, 하스민 갈레아노 아순시온시의원, 세사리토 소사 과이라주지사, 문중식 주 파라과이 대한민국대사관 영사, 로레나 멘도사 파라과이 소방대 총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광주소방안전본부는 기증식에서 파라과이 현지 소방대원들에게 소방차량 조작법과 장비 활용법을 교육했다. 소방차량 점검 요령, 펌프 조작, 구급장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길규)는 21일 오후 5시 19분께 전남 완도군 소덕우도 인근해상에서 어선 A호(9.77톤, 승선원 4명, 연안복합)가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가용세력을 현장에 투입해 승선원 4명을 전원구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완도해경은 승선원 4명의 안전 상태를 확인한 결과,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A호 우현 기관실 벽면에서 미세한 균열이 발견됐으나 해수 유입량은 미미해 선박 운항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완도해경은 추가 파공 및 침수 등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도 이어갔다. 완도해경 구조대원들이 A호에 편승해 완도항 입항 시까지 동행했으며, 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인근 해상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A호는 같은날 오후 2시 30분경 출항하여 생일도 인근에서 조업 후 덕우도 입항 차 이동 중 선미가 암초에 걸려 기관 추진이 제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해경은 선장 및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광주광역시의회는 2019년부터 7년 연속 수상이라는 전국 유일의 기록을 이어가며, 입법역량과 정책혁신을 동시에 인정받는 전국 최우수 의회의 위상을 굳건히 지켰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광역‧기초 지방의회 중 우수한 입법 및 정책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매년 개최하는 전국 단위 대회로, 사전 서면심사(60%)와 현장 발표심사(40%)를 합산한 방식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본심사에는 총 12개 지방의회가 진출했으며, 광주광역시의회는 홍기월 의원이 대표 발의하여 제정한'광주광역시 지역 산업위기 대응 체계 구축 및 운영 조례'를 출품하여 전국 광역시·도에서 연간 약 3,100여 건에 이르는 의원 발의 조례 중 우수조례로 최종 선정됐다. 이 조례는 국제경쟁 심화와 정보화의 고도화 등의 이유로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는 지역산업의 전환기를 맞아, 지역 자체적으로 산업위기에 선제적이고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 산업위기 대응시스템’ 구축 방안을 담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뜻깊은 수학여행을 선물했다. 서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학교 밖 청소년 20명이 서구아너스의 후원을 받아 경주에서 문화향유와 진로탐색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구아너스는 이번 사업을 위해 후원금 1500만원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2박3일간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등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공예 직업 체험, 대학생 멘토와의 진로 상담, 조별 자율활동, 체험일지 작성 및 발표 등을 통해 자기 이해와 협업 능력을 키우는 기회도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학교 밖 청소년이라 ‘수학여행’은 꿈도 못 꿨는데 이번 여행이 너무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이었다”며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나의 꿈과 삶에 대해 진지하게 돌아보고 진로를 보다 깊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편견의 벽을 넘어 당당하게 꿈을 펼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 또한 행정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존감과 잠재력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1일 대전 한국연구재단에서 열린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부지 공모 발표 평가에서 직접 발표자로 나서는 등 강력한 유치 의지와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발표에서 ‘세계를 밝히는 인공태양, 전남이 꿈꾸고, 나주에 품다’는 슬로건으로 약 1시간 동안 열정적 프리젠테이션을 펼쳤다. 특히 “나주는 부지 안전성, 확장성, 산학연 역량, 정주 여건, 주민 수용성 등 모든 면에서 국내 최고임을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남도가 제안한 나주 후보지는 화강암 기반의 평탄하고 안정적 부지로서 지난 50년간 지진, 홍수, 산사태 등 자연재해 이력이 전무해 국가 대형 연구시설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정부가 요구한 기본 부지 50만㎡의 2배가 넘는 100만㎡ 이상 제공이 가능하고, 연접한 에너지 국가산단 등 주변으로 추가 확장이 용이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인근 실거주자의 100% 동의를 얻었고, 12만 나주시민 전체 지지 서명을 확보하는 등 전국 최고의 주민수용성을 갖추고 있어 국가 대형 연구시설의 조기 건설과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 이하 공사)는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반텐주 일원에서 2026년 신규사업인 ‘농업용 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현장점검과 정부 간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는 농식품부 문경덕 서기관과 공사 최찬원 농식품국제개발협력센터장이 참석해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 수자원청(DGWR) 관계자들과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에 전국 255개 농업용 댐 중 70% 이상은 준공 후 20년 이상 지난 노후 시설로, 집중호우나 홍수 발생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정부는 댐 붕괴에 따른 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한국의 선진기술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2026년부터 추진 예정인 ‘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2026~2029)’의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현지 조사, 안전진단, 통합 감시 시스템 구축, 전문가 파견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경덕 농식품부 서기관은 “한국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댐 안전진단과 통합 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김건희 여사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배우자로부터 고가의 가방을 건네받은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로저비비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1일 특검팀은 전날 서울 강남구에 있는 로저비비에 본사와 이 브랜드 매장이 입점한 서울 시내 한 백화점을 압수수색해 구매자 명단과 매출 전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 여사가 2022년 3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의 배우자로부터 시가 170만∼180만원대인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선물 받은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6일 김 여사 부부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를 압수수색해 해당 클러치백과 김 의원 아내가 쓴 감사 편지를 발견했다. 이를 토대로 특검팀은 2022년 3월 전당대회를 통해 같은 달 8일에 김 의원이 당선되자 그의 아내가 당선을 도와준 대가로 김 여사에게 가방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입장문을 내고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저나 저의 아내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청탁할 내용도 없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