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 도초면 농가주부모임에서는 6월 감자 수확 철을 맞아 나박포마을 소재 500여 평 농지에서 감자를 수확하여 도초면 관내 경로당 36개소에 1박스씩(13kg) 전달해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도초면 농가주부모임에서는 20여 년 동안 감자 농사를 지어 해마다 각 마을 경로당에 기부하고 있으며, 무더운 여름날 관내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모여 감자를 먹으며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러한 나눔 행사를 실천하게 됐다. 문희 회장(68세)은 “코로나19로 멈춰진 봉사활동이 재개되어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며 “무더운 여름에도 어르신들을 위하여 땀 흘려 봉사활동을 실천해주신 우리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지역 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돌아오는 초복(7월 11일)에는 영양 가득한 닭죽을 요리하여 어르신들에게 대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연안사고 예방 및 초동 대응을 위해 활동 중인 연안안전지킴이를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연안안전지킴이는 관내 연안 해역 특성을 잘 아는 지역주민 12명으로 구성, 해안가나 항포구 등 연안사고 위험이 높은 구역에 배치돼 안전계도와 안전시설물 점검, 도보 순찰로 사고 예방활동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이에 해경은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연안안전지킴이가 배치된 영광 향화도항, 북항부두, 동명항, 평화광장 등을 방문해 근무여건과 복무실태 등을 점검했다. 또한, 사고 발생 시 초동조치와 상황전파 요령, 자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 교육 및 근무자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지역 특성을 잘 아는 연안안전지킴이의 활동이 연안사고를 예방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며 “내실 있는 전문 교육과 정기적인 지도 점검으로 연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지난 6월 23일 지도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지도 전통시장 상인(장옥, 노점상)들을 대상으로 안전·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상인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안소방서 이기호 소방사, 전남건강복지평생교육원 천광례 강사를 통해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및 소화기 실습, 고객친절서비스 등을 교육받았다. 윤강철 상인회장은 “이번 교육은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전통시장 안전사고 예방 및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활기찬 시장 분위기를 위해 미소와 친절로 고객을 응대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지역 물가 안정 동참 및 바가지요금 근절 등 ‘건전하고 합리적인 소비문화 만들기’ 캠페인과 여름철 에어컨 온도 높이기, 안 쓰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등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함께 추진했다. 전통시장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기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사고 예방 및 최상의 고객 응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슬로시티 신안을 알리기 위해 2023년 국제 슬로시티 연맹 초청으로 총회에 25일 참석했다. 군수는 이날 오전부터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국제 슬로시티 대표자들과 만나 슬로시티 발전 방향과 이념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안군은 국제 슬로시티 연맹으로부터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 지정된 이후 그 이념에 따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친환경 사업과 군민과 함께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2022년 5년마다 진행되는 재인증 평가를 거쳐 2023년 6월 재인증 승인을 국제연맹으로부터 받았다. 이번 방문은 세계적인 슬로시티 신안 활성화에 발판이 될 것이며, 코로나19 등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슬로시티의 활동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박우량 군수는 “슬로시티 신안은 천혜의 자연적인 신안군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라며 “이번 총회 참석으로 국제 슬로시티 연대로써 군민의 삶의 질과 행복 향상에 대한 비전과 실천을 이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이 혁신적인 디자인과 지속 가능한 재료를 사용해 새로운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경관블럭과 친환경 대나무로 구성되어 농촌환경 개선과 자원의 순환이용 활성화는 물론, 유지관리 예산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6일 신안군에 따르면 경관블럭과 대나무를 이용해 길이 12미터, 폭 5미터의 ‘농부의 품격’ 공동집하장을 자은면에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집하장은 벽체 재질로 콘크리트 옹벽 또는 철을 사용해 재활용이 어렵고 부식에 의한 도색 등 유지관리 비용이 적잖게 요구돼왔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지난 2020년부터 통나무 등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오던 중, 내구성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퇴색되는 미비점을 개선해 농부의 품격을 조성했다. ‘농부의 품격’은 국민들을 위한 먹거리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농민에 대한 감사와 영농폐기물 적정 관리를 강조하기 위해 네이밍했다. 신안군은 영농폐기물 수거활성화로 지난 2018년과 2022년,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폐농약류 무상처리 사업’을 자체사업으로 시행하는 등 환경보호와 주민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수국의섬 도초도 수국정원과 환상의 정원 일원에서 열린 ‘섬 수국축제’에 2만여 명 다녀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6월 16일부터 25일까지 ‘배로 가는 1004만 송이 수국축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수국센터를 개관하여 방문객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1층 전시실에 수국을 주제로 한 유명 작가의 작품도 전시했다. 도초도는 목포에서 54.5㎞ 떨어진 섬으로 선박을 이용하는 불편한 교통 여건에도 불구하고 2만여 명이 수국을 즐겼다. 수국축제장에는 마이크로필라, 산수국, 목수국 등 100여 종의 1004만 송이 수국이 피어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수국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특히,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활발하게 교류하며 꽃을 감상하고 즐기는 모습이 큰 인상을 주었다. 축제는 마무리 됐지만 수국은 7월 중순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오는 9월에는 가을 목수국과 팜파스그라스를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경한 추진위원장은 “섬 수국축제는 꽃을 통해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방문해 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섬 가을 수국축제에서도 뵐 수 있기를 희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가 6월 호국보훈의 달 기념 유관기관 행사장에서 ‘해양안전 홍보관’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목포해경은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고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지난 24일 삼학도 공원에서 열린 전남서부보훈지청 주관 ‘제3회 보훈문화제’ 행사에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안전 홍보관을 개설했다. 홍보관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해양경찰 제복 체험 및 포토존 운영 △진압 장구류 체험 △구명조끼 착용법 및 물놀이 안전수칙 교육 등 다양한 체험과 교육으로 구성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과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김과 더불어 해양안전 홍보관을 통해 해양경찰 활약상 및 해양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유익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이 기존 ‘수상레저안전법’의 동력수상레저기구의 등록 및 검사에 관한 사항을 별도 법률로 제정한 ‘수상레저기구등록법’과 잔여조항을 정비한 ‘수상레저안전법’이 지난 6월 11일부터 시행 중이라고 알렸다. ※「수상레저기구등록법」 제정, 「수상레저안전법」 전부개정 시행(’23. 6. 11.) 이에 따라 동력수상레저기구 안전검사 주체가 해양경찰청장으로 일원화 되며 등록번호판 미부착 시 운항 금지 및 동력수상레저기구 용도변경 시 변경등록, 동력수상레저기구의 안전 검사필증 부착 등이 의무화된다. 기존 '수상레저안전법'의 개정 사항으로는 △제1급 조종면허 취득연령 상향(14세 이상→18세 이상) △조종면허시험 불합격 시 재시험 기간 규정(필기시험은 불합격한 날의 다음날부터, 실기시험은 불합격한 날의 다음다음 날부터) 등이 있다. 신설된 과태료 부과 대상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국민의 수용성 제고와 혼선 방지를 위해 올해 12월 31일까지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한편, 목포해경은 “위치발신장치 설치 의무가 없는 근거리 레저기구 안전관리를 위해 동호회‧온라인 등 각종 소통채널에 위치표출 및 조난신고가 가능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갯벌생태계 회복을 위해 갯벌의 최상위 포식자이자 갯벌 속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낙지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낙지 방류사업은 자원량 증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암컷, 수컷 1마리씩 2~3일간의 교접작업 후 방류를 추진하고 있다. 교접을 통해 방류한 낙지는 일반적으로 200개의 알을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안군은 지난 7일을 시작으로 압해읍, 지도읍, 도초면, 팔금면, 안좌면 등 스마트빌리지 낙지자원 관리지역과 낙지목장을 중심으로 방류를 추진한다. 이번 방류는 총 9천 마리의 낙지를 방류하며 방류자원의 남획을 방지하기 위해 금어기에 가까운 시일에 진행하고, 어촌계를 중심으로 낙지의 남획방지를 위해 자체적으로 금어기를 확대하는 등 민과 관이 협력하여 자원보호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신안갯벌의 뻘낙지는 우수한 생태계에서 살아가는 최고의 품질을 가진 낙지라고 할 수 있다”라며 “지역민과 관이 협력하여 낙지자원을 방류하고 보호하는 만큼 자원량의 증대를 통해 지역민들의 소득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가 장마, 태풍 등 기상 위험 및 여름철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내 치안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해철 목포해양경찰서장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내 해수욕장 및 수상레저 사업장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3일 관내 주요 해수욕장 2개소와 수상레저 사업장 1개소를 방문,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김 서장은 신안군 증도 설레미 해수욕장과 무안 낙지공원 해수욕장을 방문해 여름철 연안사고를 대비한 인명구조 장비 및 안전 시설물 등을 점검했다. 또한, 설레미해수욕장 내 수상레저 사업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안전관리 요원 등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지난 22일에는 진도군 울돌목, 서망항과 쉬미항을 차례로 방문, 관내 해양사고 다발지역 및 주요 피항지, 밀수·밀입국 등 취약지 대상 선제적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김해철 목포해양경찰서장은 “여름 피서철과 함께 장마, 태풍 등의 기상 위험을 대비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내 해수욕장과 수상레저사업장, 유선사업장 등 다중이용 현장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23일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께 존경과 감사를!’이란 주제로 신안국민체육센터에서 ‘6.25전쟁 제7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유공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군의원, 사회기관단체장, 참전유공자 및 보훈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6.25전쟁의 분단의 역사를 담은 영상 상영, 모범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격려사, 영웅의 제복입혀드리기, 6.25노래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은 평소 나라사랑을 몸소 실천해 보훈의식 함양에 기여한 국가유공자 흑산면 박도순에게 전라남도 표창장을, 압해읍 박봉훈, 장산면 김원태, 암태면 이복동에게 신안군수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또한,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6.25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존중받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영웅의 제복 입혀드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장동석 6.25참전유공자회장은 “올해는 6.25전쟁 73주년이자 정전협정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숭고한 6.25정신을 후손들이 이어받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과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는 6월 23일 국토 최서남단 신안 가거도에서 멸종위기Ⅱ급인 ‘큰바다사자’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큰바다사자는 시베리아 연안, 캄차카 반도, 베링해 등 북부 태평양 바다에서 서식하는 바다사자의 일종으로 수컷의 무게는 1톤이 넘는다. 110∼130m까지 잠수하며, 수중에서는 시속 25∼30km로 헤엄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명태, 꽁치 등 어류와 새우, 조개, 소라 등이 주 먹이원이다. 현재 국내에는 큰바다사자의 집단 서식지는 없지만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 주변 해역, 제주도 등지에서 아주 드물게 관찰되며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번 신안군 가거도에서 확인된 큰바다사자는 영해기점인 녹섬 갯바위에서 휴식하고 있는 모습이 어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주민에 의해 1개체가 최초 목격됐다. 큰바다사자는 과거 1920년대 신안 가거도 부속섬 구굴도, 개린도에서 120여 개체 서식했으나 일제 강점기 일본에 의해 남획되어 이후 사라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관찰은 무려 100여 년 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 해역은 ‘해양생태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