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 서삼면 봉연마을에서 ‘지구의 날’인 22일을 맞아 토종 씨앗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마을 동아리 ‘씨앗샘’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는 토종 씨앗 보존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민 20여 명이 참여해 씨앗샘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에 함께 했다. 장성토종씨앗연구회 전춘섭 회장의 강연과 토종 농산물 모종 키우기 체험 등이 진행됐으며, 행사장 한 편에서는 토종 씨앗의 생김새를 알아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봉연마을 씨앗샘 동아리 진순자 회장은 “앞으로도 토종 씨앗을 모으고 나누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으며, 건강한 식문화 확립과 마을공동체 활성화에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연마을 씨앗샘은 2022년 장성군 우수 평생학습 동아리로 선정된 바 있다.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농가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합법적으로 국내에 체류 중인 19세 이상 외국인으로 방문 동거, 유학, 단기방문 등의 자격 보유자다. 적격 심사를 받은 뒤 사과, 딸기, 토마토 재배 등 농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근로기간은 1~5개월 이내로, 근로 계약과 산재보험 가입이 의무다. 일을 마친 뒤에는 체류기간 연장, 체류자격 변경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장성군 관계자는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채용이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SNS를 활용한 바이럴 관광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은 소비자들의 힘을 빌려 제품이나 기업을 알리는 마케팅 전략이다. 소위 ‘입소문’이 나는 것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요즘에는 SNS를 매개체로 폭넓게 쓰인다. 장성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 황룡강과 장성호 수변길, 축령산 편백숲, 백양사 등 고유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SNS 바이럴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포털사이트 검색 상위 노출을 위한 파워블로거 방문 취재단 운영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카드뉴스 광고 ▲2040세대를 겨냥한 여행 전문 SNS 매체 홍보 ▲전국 단위 입소문 훙보를 위한 전국 맘카페 홍보글 게시 등이 꼽힌다. 최근에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파워블로거가 ‘장성의 봄 여행지 코스’ 취재를 마쳤다. 군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계절별로 꾸준히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해 사계절 장성 방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질의 콘텐츠와 홍보글이 SNS와 인터넷을 통해 사람들에게 꾸준히 조회되면, 장성 관광 활성화와 지역 소득 증대 등의 파급 효과를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 동화면 국도 24호선 램프구간에 조성된 약 4000평 규모의 램프공원에 유채꽃이 만개했다. 동화면 램프공원은 지난 11월에 동화면 청년회원들이 트랙터, 비료살포기 등을 동원하여 경운작업 및 밑거름을 살포하고 유채씨를 파종해 조성했다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경찰서(서장 배승관)는 4월 20일 오전 북일파출소를 방문, A캐피탈을 사칭하면서 저금리 전환대출(2,000만원)을 유도하는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한 B농협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B농협 직원은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통화를 하며 돈을 인출하는 피해자의 행동에 수상함을 느끼고 사용처를 물어보았더니 “소상공인 대출 1억원을 받으려면 기존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는 대답에 보이스피싱 범죄라고 직감한 후 피해자를 설득,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하여 피해를 예방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배승관 서장은 “고객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관심으로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기여한 공이 큰 직원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금융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전화금융사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장성경찰서는 4월부터 6월까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집중홍보기간』을 운영 중으로, 애플탑 등 대형 조형물 홍보 및 전단지를 배포하고 관내 재난방송 장비를 활용하여 마을방송을 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 중에 있다.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 삼계면 지역 사회단체장들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울진군을 직접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삼계면에 따르면, 지난 14일 김재호, 박홍렬 산불피해지역 지원 공동추진위원장과 김태욱 삼계농협조합장, 고재인 삼계면장 등 6명이 산불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인 울진군 북면을 찾아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0만 원을 전했다. 삼계면 사회단체 관계자는 “우리 지역도 67%가 임야로 둘러싸여 있어, 울진군의 산불 피해가 남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다”면서 “많은 단체장들이 선뜻 성금 모금에 동참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성금을 전달받은 울진군 북면 관계자는 “왕복 1000㎞가 넘는 거리를 직접 방문해 위로해 주시니 큰 힘이 된다”며 “모아주신 소중한 성금은 재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장성군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군은 올해 ‘지역민의 발’인 농촌버스 요금을 크게 낮췄다. 지난해까지 장성군 농촌버스의 요금은 성인 1500원, 중‧고생 1200원, 초등생 750원이었다. 10km 이상의 장거리를 이동할 경우에는 1km 당 132원의 추가 요금도 발생했다. 이용객의 대다수가 노인과 학생, 농촌 주민들이라는 점에 주목한 장성군은 올해부터 ‘1000원 단일요금제’로 농촌버스 운임을 변경했다. 거리에 따라 부과하던 추가 요금도 과감하게 없앴다. 이에 따라 성인 1000원, 중‧고생 800원, 초등생은 500원만 내면 장성 지역 어디든 갈 수 있게 됐다. 효과적으로 교통복지를 실현했다는 평가다. 요금제 변경으로 인한 운송수입 손실은 장성군이 군비로 보전한다. 모든 군민에게 1인당 20만 원씩 지급된 장성군 일상회복지원금도 민생과 지역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 지난해 재난지원금보다 2배 늘어난 액수다. 장성군은 올해 1월 17일부터 지급을 시작해 2월 25일까지 6주 동안 4만 2700여 명의 주민에게 지원금을 배부했다. 특히, 설 연휴 이전 발빠른 지원으로 지역민들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 북하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5일, 장성호 관광지 일원에서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는 플로킹 행사를 펼쳤다. 플로킹(Plocking)은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다(plocka-upp)’와 영어로 ‘걷다(walking)’의 의미가 결합한 신조어로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이다. 이날 주민자치위원들은 주말이면 관광객들로 붐비는 장성호 광장과 문화예술공원 일대를 걸으면서 다량의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플로킹 행사를 마친 김동길 북하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참여해주신 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일상 속 작은 환경보호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하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북하면 약수리 쌈지공원과 중평공원 주변 환경정화활동, 독거도인 도시락 배달봉사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정점을 지남에 따라, 장성군이 방역 상황을 체계적으로 재점검한다. 지난 18일부터 시행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따른 조치다. 조정안에 의하면 기존의 거리두기 지침들은 대부분 해제됐다. 더 이상 매장 운영 시간이나 모임 인원, 행사 개최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단, 종교시설 등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실내에서 음식을 먹는 것은 오는 25일부터 가능하다. 또 요양병원 등 고위험 시설은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이 그대로 유지된다. 입원 환자와 시설 종사자는 선제 검사를 받아야 하며, 면회와 외부인 출입도 금지된다.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의무사항이라는 점도 기억해 둬야 한다. 거리두기 지침이 완화됐어도 실내‧외 활동 시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으로 사실상 일상회복이 시작됨에 따라, 장성군은 변경된 방역 수칙 홍보와 시설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군은 다시 문을 여는 읍‧면 소재 경로당의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이용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손 씻기, 환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안내할 계획이다.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조정된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 삼서면 이장협의회가 지난 11일, 장성군 보건소를 방문해 떡, 과일 등 5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품 전달은 방역의 일선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보건소 근무자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병국 삼서면 이장협의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힘쓰고 있는 보건소 근무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며, 소중한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군민들의 이러한 관심과 격려가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에 지쳐가는 직원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영농기를 맞아 벼 종자 소독 시범을 보이는 연시회를 열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시회는 읍‧면별 거점에서 진행 중이다. 올해 농가에 제공되는 벼 보급종은 전량 소독되지 않은 종자다. 키다리병, 도열병, 이삭누룩병 등을 사전에 예방하려면 파종 전 종자 소독이 필수다. 약제소독은 희석 배수에 맞게 약제를 희석한 다음, 20리터 기준 10kg 분량의 벼 종자를 넣고 30℃에서 48시간 동안 소독기에 담가 둔다. 일반 벼 소독에 주로 사용된다. 친환경 재배에 주로 쓰이는 온탕소독은 물 100리터에 벼 종자 10kg을 넣고 60℃에서 10분간 담근 뒤, 찬물에 30분 가량 식히면 된다. 온탕소독만으로도 일반 약제 소독에 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장성군은 종자 소독 시범과 함께 정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 감축협약 정책, 농기계 면세유 구입 지원, PLS 제도 등 농가에 꼭 필요한 정보들도 알리고 있다. PLS 제도는 농약 잔류 허용 기준이 없는 작물에 일괄 기준(0.01ppm)을 적용하는 제도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벼 파종이 시작되는 4월 중순부터는 전문 지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이 올해 7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 원예농가를 지원한다. 먼저, 군은 친환경 원예농가 농자재 구입비를 지원한다. 신청 기한은 오는 29일까지며,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받는다. 지원 대상은 장성군에 주소 및 농지를 두고 친환경농업에 종사하는 원예 재배농가다. 친환경 시설하우스 또는 노지에서 재배하는 채소, 과수, 특작, 식량작물 등이 해당되며 벼, 사료작물, 임산물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인증면적(ha) 당 ▲시설하우스 950만 원 ▲노지재배 300만 원을 기준으로, 친환경농자재 구입비의 70%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군은 친환경 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한 친환경 원예작물 생산장려금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친환경농산물 신규 인증 및 인증을 갱신하는 농가는 친환경인증비를 신청할 때 생산장려금 지원 신청서를 같이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친환경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는 모든 작물과 노지 채소, 과수, 특작, 임산물, 식량작물 등이며 벼와 사료작물은 지원하지 않는다. 지급 단가는 인증면적(ha) 당 ▲시설하우스 800만 원 ▲노지재배 450만 원 ▲임산물 50만 원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