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이 온라인을 통해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랜선 인문학 여행’의 저자 박소영 강사가 해외를 여행하며 직접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 예술과 힐링의 인문학 여행 강좌로 구성됐다. 고흐, 헤밍웨이, 괴테 등 유명한 예술가들이 머물렀던 유럽의 도시들을 둘러볼 예정으로, 자신이 느꼈던 한계와 괴로움, 인간관계에서 느꼈던 좌절을 보석 같은 예술품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었던 예술가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강의를 통해 삶의 위안과 위로를 받는 것은 물론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사전 지식을 가지고 품격높은 지적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강의는 오는 11일, 18일, 25일이며, 참여가 쉽도록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온라인 비대면 강좌로 진행된다. 강의 사전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총무과 평생교육팀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코로나로 인해 아직은 해외여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랜선으로 힐링 여행을 미리 즐기시길 바란다”며“비대면 온라인으로 강좌가 진행되는 만큼 많은 이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이 내년 하수도 분야 신규사업으로 해남읍 안동 하수관로 정비사업, 삼산 신기, 삼산 감당, 북일 갈두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총 4건을 확정했다. 사업비는 국비 109억원을 포함 187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완료 예정으로 공공수역 수질 개선 및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 등 삶의 질 향상에 5,000여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삼산면 신기마을은 현재 제2스포츠타운이 조성되고 있어 하수 처리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 따라 생활하수 등의 정화 처리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해남읍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 등 15건의 계속사업을 포함해 19건, 996억원(국비 620억 원) 규모의 하수도 분야 사업이 추진된다. 해남군은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하수도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사업이 다년간 추진되는 만큼 군민의 불편이 우려되지만 군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독서의 달을 맞아‘지혜의 바탕화면, 책’을 주제로 북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북 페스티벌은 도서관을 통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독자 참여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우선 군립도서관 전시실을 책 놀이터, 북 카페로 조성해 아이들은 책과 함께 놀고, 어른들은 책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참신하게 구성했다. ESG 실천에 동참하고자 도서관 폐기 도서와 북 스타트 도서를 활용해 전시공간을 가득 채우고, 텀블러를 가져오는 군민에게는 따뜻한 커피와 차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군민광장에도 독서 휴식공간을 조성해 가을 햇살을 받으며 야외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도서관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한다. 매년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는 책교환 행사‘헌책주오, 새책줄게’가 15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리며, 책읽는 군민광장에서는 11~30일까지 잡지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북 스타트 행사의 일환으로 신규 영유아 회원들의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가이드북과 도서가 담긴 책꾸러미를 나누어주고, 북스타트 필수도서 100권을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관내 ‘송정길’, ‘봉학길’ 2곳의 도로구간에 명예도로명 ‘시인고정희길’과 ‘시인김남주길’을 각각 부여했다. 명예도로명은 역사적 인물이나 지역문화 등에 의미를 부여하고, 기업유치와 국제교류 등에 활용된다. 법정도로명과 다르게 실제 주소로는 사용하지 않으며, 사용기간은 5년이다. 이번 명예도로 지정은 한국 현대시문학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고정희 시인과 김남주 시인을 재조명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인고정희길’은 삼산면 송정길 1부터 64까지 이르는 637m구간이다. 삼산면 송정리에서 태어난 고정희 시인(1948~1991)은 한국 여성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민중과 여성을 아우르는 작품활동을 펼쳤다. ‘시인김남주길’은 삼산면 봉학길 1부터 104까지 이르는 1,049m 구간이다. 삼산면 봉학리에서 태어난 김남주 시인(1946~1994)은 펜을 무기로 반독재 민주화 운동에 헌신한 대표적인 민족주의 시인이다. 해남군은 민선8기를 맞아 역사와 문화, 해남다움의 가치 제고를 전략으로, 시문학의 고장, 인문 해남을 널리 알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 도로명에 인물 또는 지역문화를 드러낼수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달 30일 오전 광주 북구 첨단산단 한국광기술원 내에 ‘카메라렌즈용 광학소재산업지원거점센터(이하 광학거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기정 시장, 이형석·이용빈 국회의원, 정무창 시의회의장, 문인 북구청장, 정창윤 광산업대표자협의회 회장, 광학소재분야 기업인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광학거점센터는 연면적 1200㎡, 지상 2층 규모로 광학소재 및 부품 제조를 위한 11종의 장비가 구축 된다. 이를 통해 ▲광학소재·부품 기업을 위한 소량 다품종 시제품 개발 및 제작지원 ▲산·학·연·관 전문위원회 운영 및 기업컨설팅과 기술 지원 ▲기업 대상 장비 활용 전문인력 교육 및 양성 ▲수요자 연계형 제품 발굴과 밸류체인 형성 ▲광학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술교류회 등 연계확산 등을 추진한다. 4차산업의 ‘눈’으로 불리는 광학렌즈는 자동차, 스마트 가전, 통신, 보안감시용, 항공·우주, 의료용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쓰이지만 일본·독일 등에서 핵심소재·부품을 수입해 가공 조립하는 산업 구조로 수입 의존도가 높아 국내 수출이 증가하면 무역적자도 증가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광주시는 이번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4일부터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 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방역조치를 전면 개편해 접촉 대면면회, 외출·외박, 외부프로그램 운영을 허용키로 했다. 이는 최근 감염취약시설에서의 집단감염(2022년 7월25일 이후 면회제한 등 외부 접촉 차단 조치 중)이 감소되고, 높은 4차 백신 접종률 등을 고려해 감염취약시설 방역조치를 6차 유행 이전 수준으로 개편한 것이다. 면회 전 사전예약 필수, 면회 시 음식물 섭취 금지,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은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면회객은 자가진단키트(RAT) 등을 활용한 음성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입소(원)자 등의 외출과 외박도 허용된다. 다만, 4차 접종자 또는 2차 이상 접종과 확진 이력이 있는 자에 한하고, 외출(박) 시 자유롭게 외부활동을 할 수 있지만, 복귀 시 자가진단키트(RAT) 등 검사를 해야 한다. 시설 내에서 외부프로그램을 전면 허용하지만 감염유입 차단을 위해 백신접종 조건을 충족한 강사(3차 접종완료자 또는 2차 이상 접종하고 확진이력이 있는 강사)로, 호흡기 증상을 확인하고 사전 자가진단키트(RAT) 검사를 실시하여, 음성 확인 후 프로그램 진행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과 진도군, 울돌목 일원에서 열린 명량대첩축제‘2022 울돌목 페스타’가 사흘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가을축제의 재개를 알렸다. 특히 올해 축제는 코로나19이후 3년만에 대면행사로 치러지면서 관광객들의 높은 기대감속에 역대 최대 인파가 몰려 가을 축제의 진수를 만끽했다. 전라남도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명량대첩축제에는 15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야간 개막식을 비롯해 드론쇼, 트롯쇼 등 볼거리와 함께 명량해상케이블카에서 야간 연장운행을 하고, 미디어아트와 조명을 이용한 설치작품 등이 조성되면서 늦은 밤시간까지 축제장을 찾는 행렬이 이어졌다. 첫째날인 9월 30일에는 개막행사로 해남 우수영 관광지에서 진도대교를 통과해 진도 녹진광장까지 이어지는 해남군·진도군의 읍면민 출정 퍼레이드와 출정식, 미디어 해전과 드론쇼, 불꽃쇼가 울돌목 해상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둘째날에서는 해남우수영관광지에서는 전국 청소년 가요제, K댄스 대회, 명량트롯 축하쇼 등이 펼쳐졌으며, 진도 녹진 광장에서는 온겨레 강강술래 한마당 경연대회와 진도 씻김굿, 남도 들노래 공연 등이 이어졌다. 축제는 일요일인 2일에도 계속돼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원광전력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순환경제 사업모델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재생에너지 선도기업 원광전력은 지난 29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서울국제소싱페어’에 참가해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솔루션들을 전시했다. 원광전력은 오랜 기간 지속해 온 사업인 전기공사업을 비롯해 전 세계적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춘 신재생에너지, 전기차에서 발생한 폐배터리를 재제조하는 순환경제 사업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기차에서 발생한 사용후 배터리의 효율적 재사용을 통한 신사업을 중점적으로 다룬 가운데 독립형 태양광 가로등 가정용 ESS 등 최근 글로벌 전력 시장의 주요 트렌드 가운데 하나인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을 소개했다. 사용후 배터리에 새롭게 전원을 넣는다는 뜻에서 ‘REON’이라는 브랜드명을 붙인 이 제품들은 전기차에서 발생한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해 태양광 모듈에서 생산한 전기를 저장, 한전 계통에 연결하지 않고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원광전력에 따르면 전기차에서는 효율이 70% 이하로 떨어진 제품을 사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계곡살인 사건’으로 기소된 이은해(31)와 공범 조현수(30)가 둘 다 무기징역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30일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한 이씨와 조씨에게 무기징역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각각 5년간 보호관찰과 함께 20년간 위치 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 관계자는 법정에서 “피고인들은 사고사를 위장해서 완전범죄를 계획했으며, 거액의 생명보험금을 노린 한탕주의에 빠져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씨는 피해자에게 남편이라는 꼬리표를 붙여 착취하다가 잔악한 범행을 저질렀다. 조씨 역시 허울뿐인 이들의 혼인관계를 잘 알면서 무임 승차했다”고 말했다. 또 “생명의 숭고함을 지키기 위해 무거운 처벌이 필요하다. 범행의 잔혹성을 고려하면 피고인들을 엄벌해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반면 이씨와 조씨의 공동 변호인은 “이 재판은 애초부터 공소사실을 입증할 유력한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여론에 의해 진행됐다” 면서 “잘못된 재판”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씨는 사고 인지 후 구명조끼를 던졌고, 조씨는 이씨의 남편을 찾기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13vs133 명량대첩의 신화, 명량대첩축제‘2022 울돌목 페스타’가 30일 개막, 주말 연휴 사흘동안 울돌목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코로나19로 3년만에 대면행사로 치러지는 가운데 완연한 가을날씨 아래 첫날부터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끽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야간 개막식 등 밤 시간대 볼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해 체류형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축제로 운영된다. 개막행사는 30일 오후 4시부터 해남 우수영 관광지에서 진도대교를 통과해 진도 녹진 광장까지 이어지는 출정식 퍼레이드로 문을 연다. 출정식 퍼레이드는 해남군 14개 읍면과 진도군 7개 읍면에서 참여하는 행렬이다. 올해 축제의 주무대인 진도 승전무대에서 출정식과 축하공연, 드론·불꽃쇼가 펼쳐지며, 해남군 우수영 무대에서도 이원생중계가 진행된다. 특히 출정식에서는 매년 울돌목 해상에서 실시됐던 해전재현 행사가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미디어 해전으로 재현된다. 300여대의 드론으로 펼치는 드론 일자진과 울돌목 현장을 담은 스크린 영상이 어우러져 명량대첩의 승리를 화려하게 재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정식 후에는 세계적 케이팝 밴드인 이날치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담양경찰서(총경 국승인)는 9월29일 전남도립대학에서 경찰과 대학교간(성희롱예방지킴이) 성폭력예방을 위한 경찰과 대학간 협업을 위한 간담회 및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대학 신학기를 맞아 대면수업 등 접촉증가로 각종 성범죄의 위험성이 높아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학내 치안 확립에 대한 협업구축과 여성폭력 예방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 되었다. 특히, 최근 대학내 성폭력이 과도한 음주 등 으로 발생하는 만큼 각종 행사시 음주자제를 당부하고 강화된 성폭력관련 법률 개정 내용에 대해 교육 후 대학구내에서 성폭력예방 캠페인과 학교내 화장실 불법카메라 설치여부 등 캠퍼스내 치안불안요소 합동점검을 통한 방범시설 확충 등 성범죄로부터 안심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하였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28일 여수해양경찰서는 “해상화학사고 발생 시신속한 사고대응과 함께 위험·유해물질 사고대응 전문성 강화를 위해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여수국구산단 내 LG화학 제품 부두에서 여수소방서, LG화학, 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 등 총 5개 기관, 선박 7척, 약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위험·유해물질사고 대응을 위한 민·관 합동훈련을 펼쳤다. 이날 훈련은 화학운반선이 위험·유해 물질(페놀) 하역작업 중 갑판상 이송 파이프 균열과 파손으로 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상황을 부여해 사고 상황전파, 인명구조, 유해 물질 탐지, 경계구역 설정, 방제조치 및 제독 등 단계별로 훈련을 진행했다. 해경은 여수국가산단 내에서 폭발사고와 가스누출 사고 등 화학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민·관이 참여해 위험·유해 물질 유출사고 전략수립과 현장 대응훈련을 통해 협업 강화와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위험·유해 물질 유출 사고는 대규모 인명피해 및 물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며 해양환경에도 치명적인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훈련으로 해양화학 사고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