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승객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고속버스에서 불이 나 승객들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25일 낮 12시40분 쯤 전남 순천시 승주읍 호남고속도로에서 순천에서 광주로 향하던 고속버스 엔진에서 불꽃이 발생했다. 버스 후미에서 스파크와 함꼐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본 운전기사 A씨는 갓길에 정차한 뒤 승객 22명을 차량 밖으로 대피시켰다. A씨는 차량에 있던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마무리했다. 이 사고로 버스 일부분이 그을렸으나 승객 22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고 승객들은 대체 버스를 이용해 광주로 이동했다. 경찰은 엔진 과열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전남 나주에서 실종된 80대 치매 노인이 신고 접수 12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16분께 나주시 다시면 죽산보 인근 영산강변에서 실종신고 된 치매 노인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떠 있다’는 낚시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상착의와 소지품 등을 토대로 A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발견 당시 A씨에게 외상이나 타살 혐의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오후 8시 30분쯤 전남 나주시 다시면 한 주택에 사는 A씨가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A씨가 치매 증상이 있다는 가족의 말과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수색 작업을 진행했으나 A씨가 휴대전화나 배회감지기 등을 지니고 있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이 있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A씨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최근 20대 근로자가 숨져 논란이 일고 있는 SPC의 계열사에서 또다시 안전사고가 났다. 지난 23일 새벽 6시 10분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샤니 제빵 공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기계에 손가락이 껴 절단되는 사고가 났다. 샤니는 SPC 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다. A씨는 컨베이어벨트로 올라가는 빵 제품 중 불량품이 발생하자 이를 빼내려다가 기계에 손가락이 끼는 바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2인 1조 근무가 이뤄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SPC 측은 이에 대해 쌓인 빵 상자를 검수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접합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근무하던 직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허영인 SPC 회장이 사망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 기자회견을 연 지 이틀 만에 발생했다. 지난 15일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23세 여성 직원이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소스 교반기(배합기)를 가동하던 중 기계 안으로 상반신이 들어가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허 회장은 지난 21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지난 2월 폭발사고로 인해 8명의 사상자가 난 여천산단 내 여천NCC 공장에서 또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5명이 다쳤다. 여수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쯤 여수산단 내 여천NCC 3공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열교환기 서포트 용접 작업 중 기름에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근로자 5명 가운데 1명은 연기로 시야가 흐려진 가운데 2m 높이에서 뛰어내리다 부상을 입었고 나머지 4명은 기름과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 2월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4명이 다치고 4명이 사망했다. 대형 사고가 발생하고 8개월이 지나 또다시 인명 사고가 났는데도 여전히 여천NCC 측의 대응은 부실했다. 이번 화재도 여천NCC 측이 관계기관에 곧바로 신고하지 않아 뒤늦게 알려지게 됐다. 여천NCC 측은 사고 발생 1시간 후에야 여수 지역 재난 관련 기관에 화재 사실을 알렸다. 여천NCC 관계자는 “불이 나고 현장에서 바로 진화했기 때문에 곧바로 알리지 않았다”면서 “부상 정도도 경미해 알리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형 사고로 다수의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기아차 노사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이 열릴 예정이던 19일 경기 광명공장에서 분신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새벽 경기도 기아 광명공장 내 한 컨테이너 초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그곳에 있던 50대 남성이 사망했다. 해당 남성은 퇴직을 앞둔 광명공장 직원으로 전날 통과된 임단협 합의안에 불만을 토로했었다고 밝혔다. 동료들은 분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지만, 경찰은 일단 화재로 인한 사망 사고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현장에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에는 ‘퇴사 이후 사회적 복지를 특정 집단의 복지로 보고 억지로 폄하 행위하지 마라. 일평생 회사와 가정을 위해 살아온 정년자들에게 돌을 던지지 말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 합의과정에서 산업재해를 입은 직원 자녀 채용 시 가점을 주는 산재 등급 기준을 높이고 퇴직자 신차 구매 할인 혜택이 줄어드는 등 임금 복지가 축소된 것을 두고 노조원들의 불만이 제기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주변에 “조합원들이 열심히 일을 해서 최대흑자를 냈는데 오히려 복지가 축소됐다”며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날 임단협 조인식은 연기됐다. 앞서 기아 노조는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전라남도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민방기)은 교육장 부임 후 공식적인 첫 학교 방문으로 10월 12일(수) 비금중학교 및 도초고등학교를 시작으로‘2022. 하반기 찾아가는 교육장 경청올레’를 시작했다. 지난 9. 1자로 교장선생님이 새로 부임한 가거도초, 임자남초, 임자중, 압해초, 압해서초, 자은초 등 신안지역 초·중학교 8교를 대상으로 지역 현황 파악 및 학교 지원을 위한 공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비금중학교 경청올레 첫 날에는 민방기 교육장, 교육지원과장, 담당 장학사와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학교현황과 특색교육 및 주요 사업, 예산지원 현황을 공유했다. 현안 사업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시급한 학교 현안에 대해서는 현장을 둘러보며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기초학력 신장 방안 및 지원방안에 대하여 깊이있게 논의하였다. 민방기 교육장은 “찾아가는 경청올레를 통해 학교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잘 듣고, 직접보고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는 현장중심 교육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방기 교육장은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학교현장을 상시 방문하여 건의사항과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는 적극 행정을 펼쳐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지난 10월 17일(월) 해남군청(대회의실)에서 전남 시군의 현안 사항 논의를 위한 “제2차 전남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의”가 개최되었다. 정례회의는 민선8기 상반기 전남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선출된 박우량 신안군수의 주재로 개최되었으며, 전남 22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요한 지역 현안사항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당일 회의에서는 여수시의‘유기·무농약 지속직불제 전산시스템 구축 건의’을 비롯한 8가지의 지역 현안사항을 논의하여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 중앙부처 등에 전라남도 시군의 현안에 대하여 건의하기로 결의하였다. 현안사항 중 전라남도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지난 9월 26일 도교육청에서 지자체로 의견 조회를 요청한“전남 학생교육수당”과 관련된 안건에 대하여 전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는, 1) 전남 초등학생에게 지급 예정인 학생교육수당은 전라남도교육감의 공약사항으로 전남 초등학생 전체에게 지급함이 타당하므로, 기존 교육청의 지급안인 목포시를 비롯한 6개 시군을 제외하는 것에 대하여 반대 의견을 개진하였으며, 2) 전남 중·고등학생 학생교육수당 지급에 대하여는 학생교육수당은 전라남도교육감의 공약사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 친환경쌀이 본격적인 미국 수출길에 나선다. 해남군은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미국 식품회사 민슬리(Minsley)와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의 해남군 친환경쌀 미국수출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출계약을 통해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연간 450톤 규모의 해남 친환경 쌀을 미국 현지업체인 민슬리로 수출하게 된다. 민슬리는 즉석밥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유기농 식품회사로 미국 내 대형 소매업체에 진출해 한국쌀을 이용한 고급 즉석밥으로 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한인기업이다. 특히 이번 수출은 지난 9월 중순 명현관 해남군수의 미국 방문시 농수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민슬리를 방문, 송태진 대표이사 등을 만나 협의한 결과로 쌀값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산쌀의 판로 확보에도 청신호가 되고 있다. 수출계약식에는 명현관 군수와 지용수 민슬리 전무, 땅끝황토친환경 윤영식 대표가 참석해 최고품질의 해남쌀의 원활한 미국수출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해남군은 농업기술원의 재배기술이전을 받아 해남쌀 수출 전문단지를 조성해 최고품질의 수출용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쌀 수출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회장 홍철기)는 17일 신안군청 잔디광장에서「신안천일염 10kg 포장 사용 업무협약 및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박우량 신안군수,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 및 의원, 전남도 의회 김문수, 최미숙 의원, 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원 및 관내 천일염 유통 농협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하였다. 신안천일염 10kg 포장 사용 선포식은 생활방식과 식문화의 변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사용해오던 무거운 20kg 포장을 2023년부터 전면 10kg 포장 사용 선언과 조기 정착을 대외에 알리고자 마련되었다. 또한, 부대행사로 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에서는 명품 신안천일염 10kg 200개를 행사 참여자들에게 무료로 배부하는 이벤트도 선보였다. 신안군수는 “천일염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10kg 포장 정착을 위한 이번 업무협약과 선포식을 계기로 천일염 생산자 및 농협조합장들과 적극 협력하여 앞으로도 천일염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 천일염지원과 천일염가공담당 (240-8556)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순천시의회는 지난 14일 제26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미연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공형 노인일자리 축소 반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날 “저소득 어르신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공공형 노인일자리 축소 등에 반대하며, 노인들의 소중한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민간형 노인일자리는 공공형 일자리에 비해 근무시간도 길고, 노동 강도도 강해 7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기에는 무리다는 것이다. 결국, 공공형 일자리 축소는 저소득 고령자들을 노동 강도가 세고, 경쟁이 센 시장 영역으로 내모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이에 순천시의회 의원 일동은 “공공형 일자리 감소에 우려를 표하며, 어르신들의 생계 수단인 공공형 일자리를 지켜내기 위해 정부 정책의 재검토를 촉구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안 김 의원은 “공공형 일자리가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가 되도록 대안을 마련하고, 저소득 고령층을 위해 지속적인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10월 14일부터 10월 26일까지 제26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023년 주요업무보고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신안군은 다음 달 4일까지 ‘1004섬 SNS 관광 서포터즈’ 100명을 모집한다. 군은 지난 2021년부터 신안 곳곳의 취재를 통해 다양한 지역 스토리를 발굴하고 관광명소축제정책 등을 SNS에 공유하기 위해 서포터즈를 운영해 왔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제2기 ‘1004섬 SNS 관광 서포터즈’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군의 문화·관광·축제를 알리는 온·오프라인 홍보대사로, 선발인원은 100명이며 오는 11월 4일까지 모집 후 확정된다. 1004섬 SNS 관광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활동 실적에 따라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 받으며, 우수 활동자 3명은 매월 별도의 인센티브도 받는다. 지원 자격은 신안 관광 홍보 분야에 관심이 있고 정기적으로 SNS 활동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은 군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8일 홈페이지에 공고할 방침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004섬 SNS 관광 서포터즈가 신안군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박우량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장(신안군수)은 지난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총회(UCLG) 고위급 포럼에 참가하여 한국 지방정부의 지속가능발전 우수사례, 신안군의 에너지전환 노력을 발표하여 전 세계 지방정부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 이클레이한국사무소가 주최한 포럼에는 스위스 제너바, 캐나다 뉴웨스트민스터, 몰디브 말리의 시장,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참여하여 각국의 우수사례와 지방정부 국제 협력에 관한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박우량 회장은 신안군 지속가능발전 정책과 그린카본, 블루카본, 신재생 에너지 생산 사례를 발표하고, 대도시와 중소도시의 에너지 불평등 해소, 탄소중립 과정에서의 인권과 소외 문제 대응, 재생에너지 생산과 함께 갯벌 등 자연 유산의 보존이 중요함을 강조하여 각국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박우량 회장(신안군수)은 “지속가능발전과 기후위기 대응은 지방정부들이 먼저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정보와 인적 자원을 교류하는 국제 협력 활동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 35개 회원 도시와 함께 국제사회 위상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