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은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전-영원을 빚은, 권진규>를 8월 2일부터 10월 23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1, 2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서울시립미술관과 공동주최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한국근현대조각의 선구자 권진규(權鎭圭, 1922~1973)의 작품세계를 회고하고 동시대 미술에서 그의 작품이 갖는 미술사적 의미를 조명하고자 마련하였다. <지원의 얼굴>의 작가로 잘 알려진 권진규는 <자소상> 등 인물상을 비롯해 동물, 종교, 신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 또한 재현적인 구상안에서 추상적 양상도 띄고 있어 그의 작품세계는 한마디로 단언하기 어렵다. 반면 권진규의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는 ‘이상(理想)’과 ‘영원(永遠)’의 추구로 일관된다. 그의 작품에는 한국과 일본의 전통, 유럽과 비유럽의 고전에서 비롯된 것들이 읽혀진다. 작가의 대표적인 재료 ‘테라코타’와 ‘건칠’ 작업은 전통적인 기법과 함께 독자적인 표현도 담겨있다. 그는 과거의 것에서 출발하여 무엇이든 형식적인 근원과 그것이 지닌 의미 찾기를 염원했다. 특정한 시대나 장소에 국한하지 않고 변하지 않는, 완전한 것을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8일 전라남도의회 김성일, 박성재 의원을 초청해 예산·정책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 과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해남군의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도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우선 전라남도 직접 사업인 현산천 지방하천 정비사업과 마산~산이간 지방도 확포장 사업의 확대 및 조기착공이 건의됐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해 제방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현산천은 전라남도 개선복구 대상지로 선정돼 현재 상류부 정비가 실시되고 있으나 읍호~신방간 하류부 구간이 누락돼 집중 호우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류부를 포함한 일괄 정비로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고, 기준에 미달될 교량의 재가설이 필요하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솔라시도 기업도시로 진입하는 영암 삼호~산이 대진 간 4차선 도로가 개설되면서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맞춰 산이 대진~마산 용전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의 조기착공도 건의됐다. 명현관 군수는 도 직접사업에 대한 지역구 도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하고, 도비 확보와 함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최근 고온이 지속되면서 간척지 관개용수의 염농도가 상승해 염해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물 흘러대기 등 관리지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남군이 지난 7월 27일 간척지 양수장 5개소를 대상으로 염농도를 측정한 결과 평균 염농도 0.13%, 특히 양수장 한곳은 0.18%를 기록하여 전년 대비 2배가량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염농도 상승에 따른 염해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물 흘러대기 등 수시로 물대기를 실시해 담수의 염농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벼 생육단계는 어린 이삭이 생기거나 일찍 심은 논은 이삭이 팬 상태로 관개용수의 염농도가 0.08%를 초과하면 수수당 벼알 수 감소, 등숙불량 등 수확량이 줄어들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벼 병해충 발생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오는 8월 20일까지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한 중점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7월 최고기온은 34℃로 평년 대비 5℃가 높고 강수량은 170mm로 평년 대비 56mm가 적으나 최근 연속으로 강우가 이어지면서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벼 생육환경도 악화돼 벼멸구, 흰등멸구의 1세대 기간이 4일가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이 땅끝황토나라테마촌에서 반려견 가족과 함께하는 반려견캠핑‘곁’을 1박2일 동안 진행한다. 3년차로 접어든 반려견캠핑 행사는 반려견가족에 호응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회는 8월 27~28일으로 2~3회는 10월중 개최예정이다. 생태녹색관광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반려견캠핑‘곁’은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테마촌 숲속캠핑을 하고 생태탐방로, 해변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해남로컬푸드를 활용한 강아지 수제 간식 만들기, 댕댕이와 추억포토존에서 사진 찍기, 트레킹 등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반려 에티켓을 위한 댕댕이 서약서 작성하기, 댕댕이 자랑대회, 펫로스 토크쇼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인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행사는 1일 부문과 1박2일 부문으로 참여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모두 20여개팀을 모집하며 반려견은 소형, 대형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고 참여를 원하는 반려견가족은 해남군 관광실 관광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반려견과 견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군은‘폭염 대비 취약노인 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홀몸 노인 등 취약계층의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따라 관내 595개 마을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 폭염 시 어르신들의 쉼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군에서는 쉼터 담당공무원을 지정하고, 냉방기기 작동 및 위생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물가 상승을 감안해 냉난방기 지원 단가를 상향해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관내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복지시설 621개소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해당 경로당은 폐쇄조치 한다. 또한 취약 계층에 대해서는 폭염 특보 발효 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폭염대응 행동요령 안내 및 사전 피해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를 추가 설치해 응급상황 대비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해 어르신의 안전 확인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아울러 노인일자리사업은 무더운 시간인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유도하기 위해 실외활동이 많은 사업단은 이른 오전 중으로 시간을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농산물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관내 주요 관광지 도로변 농산물 판매장을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원산지표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원산지 미표시, 거짓 표시 등 원산지 표시이행 여부를 중점 단속할 계획이며, 원활한 단속을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해남사무소와 합동으로 특별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단속 대상은 땅끝, 우수영 등 주요 관광지 도로변 판매장 30여 곳이며, 불시에 현장방문 및 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원산지 표시 위반자에 대해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짓 표시로 적발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미표시로 적발될 경우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해진다. 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특별 단속을 통해 원산지 거짓표시 등 부정 유통행위를 근절해 생산농가를 보호하고, 해남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지역 농식품에 대한 신뢰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 청소년누림문화센터에서 가을학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소년 누림문화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자 봄, 가을 정기강의와 방학특강 등을 시기별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가을학기는 9월 6일부터 12월 11일까지 14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특강 (보컬, 난타, 제과제빵, 목공예, 필라테스, 웹툰그리기 등) ▲활동·체험 (방송댄스, 양말목공예, 업사이클공예, 테라리움, 3D프린터, 메타버스, 메이크업, 네일아트, 보드게임, 캘리그라피, 1인 크리에이터교육 등) ▲자격증대비반 (뷰티일러스트, 한국사능력검정대비반, 컴퓨터활용능력대비반, GTQ 등)▲교육(논술, 제2외국어, 웅변스피치, 영어회화, 미술 등) 총 4개분야이다. 모집기간은 8월 10일부터 8월31일까지이다. 지난해 7월 13일 개관한 해남군청소년누림문화센터는 1년만에 누적이용객 1만4,000여명을 돌파하며 해남 청소년 문화의 핵심거점으로 각광받고 있다. 각종 프로그램실과 교육실 등 총 9개의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만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은 시설 대부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학교에서는 경험하기 힘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지난 1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대상자가 50세 이상을 비롯해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노숙인·장애인) 종사자·입소자로 확대되었다. 해남군은 지난 1일까지 50세 이상 인구 4만 1,119명 중 1만 8,556명이 접종을 완료해 50세 인구 대비 45.1%, 전체 인구 6만 6,629명 대비 27.8%가 4차 접종을 완료했다. 군은 접종률 제고를 위해‘찾아가는 코로나19 현장 예약접수’도 운영, 지난 6월 23일 송지 면민의 날을 시작으로, 8월 3일 읍민의 날 행사에서 행사 참여자들의 사전 예약 상담 및 접수를 실시했다. 또한 대표 홈페이지 게시와 전광판 송출, 현수막 게시, SNS홍보 등 다각적인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를 통해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4차 접종시 3차 접종대비 중증화는 53%, 사망률은 55%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50세 이상 연령층은 중증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4차 접종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 브랜드 돼지고기 땅끝포크가 오는 9일 홍콩으로 첫 수출길에 오른다 수출업체는 ㈜동명축산으로, 해남군 땅끝포크 80마리 분량, 지육 6.8톤을 광양항에서 선적할 예정이다. 동명축산은 기존 삼겹살과 앞·뒷다리살만을 수출했으나 이번 땅끝 포크는 냉장지육 전체를 수출하게 된다. 땅끝포크는 해남군의 청정 농축산물 브랜드로서 출하 전 45일정도 해남 황토고구마를 분말 사료로 공급하는 사육기술을 적용, 일반 돼지고기에 비해 누린내가 없고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함유돼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운 고급육이다. 이번 수출은 전남도의 양돈산업 안정화 및 고품질 돼지고기 확대 정책 지원과 도내 육가공 업체인 ㈜동명축산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성사됐으며, 수출물량은 3,200만원 상당이다. 박주남 해남한돈협회 지부장은“해남의 기술력을 키운 땅끝포크 돼지고기가 홍콩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 땅끝포크의 고급화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전남 해남군은 8월 12일까지 2022년도 체류형 지원센터 1기 교육생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남군 귀농어․귀촌 체류형 지원센터는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일정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체류하면서 영농기술을 익히고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원스톱 귀농어교육단지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제1기 교육생들은 6개월간 센터 내에 마련된 주택에 거주하면서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한 교육을 받게 된다. 체류형 지원센터는 체류시설(단독주택형 14동), 교육장, 세대별 텃밭, 공동실습농장, 시설하우스, 공동작업장 등이 완비되어 있으며, 특히 본관에는 교육생들의 편의를 위한 체력단련실, 동아리방, 독서실까지 갖추고 있다. 2022년 1기 교육생 모집기간은 8월 12일까지로, 자격요건은 모집공고일 이전 도시지역에서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하고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사람이다. 다만, 관외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며 농어업에 종사하지 않은 재촌비농업인도 지원 가능하다. 교육생은 1차 서류심사 및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하고 8월 22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6개월 간 생활하게 된다. 또한 입주 보증금으로 100만원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이 흑석산자연휴양림에 무장애 통합놀이터를 조성한다. 무장애통합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차별을 받지 않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이다. 휠체어를 타거나 움직임이 불편한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놀이기구를 구비하고, 보행에 불편한 경사턱과 계단 등을 없애 주변을 안전한 환경으로 조성하게 된다. 장애 어린이 뿐 아니라 비장애 어린이도 재미있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터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흑석산 통합놀이터는 자연휴양림과 유아숲 체험원이 위치한 흑석산의 자연 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목재 놀이시설과 맨발 놀이터 등을 조성, 청정한 자연속에서 건강하게 놀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특성화된 놀이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유아숲 체험원 일대는 나무숲 학교로 보완 조성해 놀이를 통한 체계적인 숲 교육을 실시하고, 현재의 유럽정원도 사계 꽃정원으로 확대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은 해남군의 민선8기 공약으로 군은 장애물없는 생활환경 시민연대, 아동·여성 친화도시 군민참여단 등 민관협업을 통해 흑석산자연휴양림내에 전국 최고 수준의 무장애 통합놀이터를 조성할 계획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여든을 앞둔 어르신이 뒤늦게 학교를 다니며 배운 한글로 시화전에 당당히 입상해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해남군 꿈보배학교의 최성임 어르신(79세). 늦깎이 학생으로 공부를 시작한지 4년반만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한‘2022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글봄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문해교육으로 달라진 세상을 표현한‘문해, 지금 나는 봄이다’주제로 전국에서 총 1만 4,206명(시화부문 9,334명, 엽서쓰기 부문 4,926명)이 참여해 시화 부문은 105명, 엽서쓰기 부분은 49명이 선정되었다. 최성임 어르신의 작품은 ‘재미진 봄’이라는 제목으로 문해교육을 통해 한글을 배우고 글자를 읽게 되면서 인생의 재미를 알아가는 기쁨을 표현한 작품이다. 봄이와도 오는지 모르고 살았는디/ 선생님한테 봄을 배운 후로는/ 봄이 봄인지 알아소// 땅끝가는 금강길42 우리 집 주소/ 서울, 인천, 광주, 순천 가는 버스/ 온갖 글자들이 내 눈에 들어오요// 암만 봐도 모르고 살았는디/ 글자가 보이니 사는 맛이 나고/ 천하에 부러울 것이 없소// 목빼어 공부할 시간만 기다리다/ 꽃도 그리고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