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 북이면 이장협의회와 복지기동대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가구에 전등 리모컨을 설치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군에 따르면 앞서 북이면 이장협의회는 마을 환경정화 활동 중 수거한 영농폐기물을 판매해 전등 리모컨 세트를 구입했다. 리모컨으로 전등을 켜고 끌 수 있어 노년층의 선호도가 높다. ‘빛의 천사 전등 리모컨 설치사업’이라 명명된 이번 봉사활동은 이달 말까지 총 52개 노인가구에 전등을 설치하는 것이 목표다. 설치 작업은 북이면 복지기동대가 맡았다. 김한조 북이면 이장협의회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등 리모컨 설치 현장을 찾은 류현성 북이면장은 “북이면 이장협의회와 복지기동대의 헌신적인 봉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든 주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4월 10일까지 개별공시지가 열람기간을 갖는다. 대상은 올해 1월 기준 개별공시지가가 산정된 토지 23만 5260필지다. 국토교통부가 별도로 가격을 매긴 표준지 2777필지는 열람 대상에서 제외된다. 개별공시지가는 군민의 재산을 평가해 가치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기준이 된다. 지가를 확인하려면 장성군 누리집에 접속해 OK365-지적(부동산)-개별공시지가 열람을 선택하고 검색창에 토지소재지와 지번을 입력하면 된다. 컴퓨터 이용이 어려울 경우에는 장성군청 1층 민원봉사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지가열람부를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한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의견이 있는 주민은 군청 민원봉사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되어 있는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한다. 접수된 의견은 국토교통부 지정 감정평가사의 재검증과 장성군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변경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결정 내용은 4월 28일까지 접수한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자열람이 보편화됨에 따라 개별 통지를 하지 않고 있으므로, 꼭 기한 내에 열람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서 제출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다양한 독서 서비스 제공으로 책 읽는 문화 조성에 나섰다. 먼저, 임신부를 위한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장성군립중앙도서관은 이달 13일부터 임신부 대상 ‘도서 대출·반납 무료 택배서비스’를 시작했다. 임신부가 희망도서를 신청하면 무료 택배 서비스를 통해 집으로 책을 배달해 준다. 도서 반납은 장성군립중앙도서관, 삼계도서관, 북이도서관 중 가까운 곳에 직접 전달하거나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면 된다. 서비스 신청은 산모수첩, 임신확인서 등을 지참해 도서관에서 접수한다. 우편이나 이메일(k2671065@korea.kr)로도 가능하다. 1회 3권, 최대 28일까지 대여할 수 있다. 기분 좋은 독서로 하루를 여는 ‘스마트 아침독서 서비스’도 인기다. 국내 우수도서 및 해외서적 요약자료와 글로벌 트렌드 정보 등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인문, 경제, 교양서 등 연간 5000여 권에 달하는 도서의 핵심 내용을 간편하게 읽을 수 있다. 장성군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600명까지 접수받는다. 군 관계자는 “모든 군민이 언제 어디서든 독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 독서 서비스 운영을 이어갈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장성산(産) 농산물의 학교급식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최근 장성교육지원청 학교급식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푸드플랜 협력체계를 공고히 했다. 장성지역 영양교사와 영양사, 장성교육지원청,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먼저 지역 내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를 방문해 친환경 농업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광주 첨단 장성로컬푸드직매장을 찾아 장성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했다. 직매장 2층 교육장으로 이동한 급식 관계자들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군에 전했다. 특히 초등학교 급식 중 과일간식 확대 의견을 제시하고, 효율적인 공급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학교급식 식재료로 쓰이는 로컬푸드의 안전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소통으로 장성교육지원청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장성군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성군공공급식지원센터는 지역 농산물을 학교급식, 복지급식 등에 공급하는 통합물류시설이다.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종인)이 장성군보건소(소장 이명자)와 함께하는 한의약 건강증진프로그램 ‘불편함! 한방(韓方)에 날리자!’를 실시한다. 장성군 지역 내 장애인의 의료접근성 개선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준비된 이번 한의약 건강증진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총 30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방양생법을 통한 교육과 원예교실, 공예교실, 요가교실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인 관장은 “이번 한의약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분들 스스로 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프로그램을 지원해주신 장성군보건소 직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사회복지사협회(회장 김민식)가 오는 3월 23일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2층 강당에서 힘찬 첫 걸음을 시작한다. 사회복지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개발·보급하고 사회복지사의 자질향상 및 복지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장성군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협회 구성을 위한 사회복지사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2023년 1월 27일 전라남도사회복지사협회 대의원 총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승인되었다. 김민식 회장은 “협회가 장성군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복지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창립기념식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사회복지사협회는 사회복지사 자격을 보유하고 장성군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필암마을회관에서 황룡 필암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토지소유자, 이해관계인 등이 참석해 사업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종이 지적도와 토지의 실제 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실제 현황대로 새롭게 측량하는 사업이다. ▲토지 소유자 2/3 이상 동의 ▲사업대상 면적의 2/3 이상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황룡 필암지구는 황룡면 필암리 512-1번지 일원이다. 토지소유자 동의 절차를 거쳐 올해 1월 지적재조사사업지구로 지정됐다. 현재 지적재조사측량까지 마친 상황이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적재조사측량 결과에 따른 지번별 경계 설정, 면적 증감, 사업추진 목적 등을 이해관계 주민에게 1대 1로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경계 조정, 면적 재산정 등 주민 요청사항을 확인했다”며 “인접 토지 소유자 등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 합리적으로 조정해 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을 담은 리플릿을 제작해 눈길을 끈다. 영,유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군의 맞춤형 지원사업이 알기 쉽게 소개되어 있다. 장성군 인구정책은 총 11개 분야 127개 사업이다. ▲결혼.임신.출산 지원 20개 사업 ▲영유아.아동.청소년 지원 22개 사업 ▲청년.중장년 지원 23개 사업 ▲노후 지원 16개 사업 ▲귀농귀촌, 다문화 지원 17개 사업 ▲기타 지원 29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성군은 신혼부부에게 결혼축하금 400만 원을 지급한다. 혼인신고일 기준 49세 이하의 1명 이상 초혼인 부부가 대상이며 3년 분할 지급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영유아 가정에는 부모급여가 지급된다. 0~1세 월 35~70만 원으로 시설이용 여부에 따라 지원액이 다르다. 8세 미만 아동에는 월 10만 원의 아동수당이 지원되며, 12세까지 아이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장성군 민선8기 공약사업인 ‘초.중.고등학생 입학축하금’도 주목할 만하다.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에 10~30만 원을 지역화폐 장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보건복지부 협의를 거쳐 연 7~10만 원의 청소년 수당도 지원할 방침이다. 50세 이상 70세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종인)은 서비스 참여를 위한 복지관 이용고객이 1,004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복지관 운영 7년만에 1,004명이 이용고객으로 등록하였으며, 장성군 등록장애인 4,017명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약 25% 즉, 장성군 지역 장애인 4명 중 1명이 복지관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5월에 개관한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성군 지역 내 장애인과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지역사회재활시설로 취업 및 직업훈련, 주간보호, 평생교육, 특수교육, 상담 및 권익옹호지원 등 약 15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보조기기서비스, 고독사 예방을 위한 마음대문열기 등 지역 맞춤형 특성화 사업과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함께하는 친환경복지관만들기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농어촌 장애인 복지 모델을 선도하는 장애인복지관이 되고자 한다. 김종인 관장은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 1,004명을 넘은 것은 직원들의 헌신과 이용고객분들의 관심, 사랑의 결실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과 장성 지역 장애인분들에게 작은 천사가 되어드리겠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11일 망암 변이중 선생이 배향된 봉암서원에서 춘향제를 열었다. 황주변씨 문중과 유림, 상무대 포병학교 신종승 대령과 변이중대대장 조원근 중령, 박병진 포병학교 주임원사, 이경래 변이중대대 주임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선시대 문신인 변이중 선생은 임진왜란 당시 화차를 제작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앞서 제작된 문종 화차의 개량형으로, 40정의 승자총통을 일제히 발사할 수 있는 무기다. 수레 사방에 방호판을 장착하고 그 안에 병사가 들어가 운용하는 방식이다. 일본군의 조총에 맞서기 위해 사재를 털어 300기를 제작했다. 장성군 서삼면과 북이면에서 만들어 서해를 통해 행주로 옮겨졌으며, 행주대첩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춘향제에서 초헌관은 지역구 이개호 국회의원, 아헌관은 소영호 목포부시장, 종헌관은 김형주 삼계고등학교장이 맡아 향사를 봉행했다. 특히, 이개호 의원은 전남 행정부지사 재임 시절인 2011년 망암 변이중 서거 400주기를 맞아 화차를 복원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던 인연이 있다. 봉암서원은 1697년 망암 변이중 선생의 학덕과 애국 충정심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17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9일 군청 4층 아카데미홀에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간담회를 가졌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지역 내 취약주민을 대상으로 불편사항 개선 서비스, 생활안정 지원금 지원, 위기가구 발굴 지원 등을 제공한다. 이날 간담회에선 읍면 복지기동대원 50여 명이 참석해 주요 변경사항을 공유하고 활동 추진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지원하는 주민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 1억 3000만 원 이하, 금융 1000만 원 이하 가구다. 노후주택 개선 등 생활불편개선사업은 가구당 최대 150만 원, 경제적 위기가구 생계비는 가구당 40~70만 원, 의료비는 50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올해 사업비 규모는 3억 400만 원으로, 작년보다 1억 2000만 원 증액됐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헌신적인 봉사가 지역사회를 더욱 살기 좋고 희망찬 곳으로 만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으로 화합과 변화, 군민이 행복한 장성 건설에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오는 16일 열리는 21세기장성아카데미에 김순은 전(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이 강단에 선다. 김순은 위원장은 자치분권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 온 행정학자로,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와 지방자치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9년 5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 인해, 정책 결정 및 집행 과정에서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정부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와 나누는 ‘자치분권2.0시대’가 본격화됐다. 김 위원장은 자치분권2.0시대의 성공 여부는 주민에게 달려 있다고 본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정치와 경제, 행정에 참여하는 길이 제도적으로 열렸으니 주민들이 지역의 주체가 되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 강연이 자치분권2.0시대 성공을 위해 우리들이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1세기장성아카데미는 세계 최장기간인 28년 동안 운영 중인 사회교육 프로그램이다.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