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 북이면 이장협의회와 복지기동대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가구에 전등 리모컨을 설치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군에 따르면 앞서 북이면 이장협의회는 마을 환경정화 활동 중 수거한 영농폐기물을 판매해 전등 리모컨 세트를 구입했다. 리모컨으로 전등을 켜고 끌 수 있어 노년층의 선호도가 높다.
‘빛의 천사 전등 리모컨 설치사업’이라 명명된 이번 봉사활동은 이달 말까지 총 52개 노인가구에 전등을 설치하는 것이 목표다. 설치 작업은 북이면 복지기동대가 맡았다.
김한조 북이면 이장협의회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등 리모컨 설치 현장을 찾은 류현성 북이면장은 “북이면 이장협의회와 복지기동대의 헌신적인 봉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든 주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