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장성산(産) 농산물의 학교급식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최근 장성교육지원청 학교급식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푸드플랜 협력체계를 공고히 했다. 장성지역 영양교사와 영양사, 장성교육지원청,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먼저 지역 내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를 방문해 친환경 농업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광주 첨단 장성로컬푸드직매장을 찾아 장성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했다.
직매장 2층 교육장으로 이동한 급식 관계자들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군에 전했다. 특히 초등학교 급식 중 과일간식 확대 의견을 제시하고, 효율적인 공급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학교급식 식재료로 쓰이는 로컬푸드의 안전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소통으로 장성교육지원청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장성군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성군공공급식지원센터는 지역 농산물을 학교급식, 복지급식 등에 공급하는 통합물류시설이다.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먹거리 종합대책 ‘푸드플랜’ 추진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