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폭우 속에 바닥 물 고임이 반복되는 광주 송정역 주차빌딩의 시설 개선이 추진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문을 연 송정역 주차빌딩은 옥상층에서 경사면을 타고 빗물이 흘러들어오고, 저층부 집수관 연결부위가 직각 구조로 설치돼 물 빠짐이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야외 주차장으로 건립한 송정역 주차빌딩에서 물 고임 문제가 이어짐에 따라 수벽 설치와 집수관 연결 공사 등을 통해 시설 개선에 나선다. 코레일은 폭우가 쏟아지면 옥상층 차량 통행로 입구에 차수벽을 설치해 6층 빗물 유입을 차단하기로 했다. 이어 저층부 배수구 빗물 역류 문제는 집수관 연결 부위 꺾임 각을 완화해 배수관로 물 빠짐을 개선한다. 3~5층은 공기 환기구를 창문 등으로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직원들이 수시로 바닥 면 빗물을 쓸어내 이용객 불편을 줄일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장 실사 결과 균열이나 누수 현상은 없었다”며 “일시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만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일부 시설만 개설하면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는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2023 북구 힐링 버스킹 데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실력 있는 예술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공감과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버스킹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첨단 시민의 숲과 두암체육공원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대중가요, 서양음악, 악기연주, 국악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매주마다 번갈아가며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북구는 지난달 광주시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거리공연에 참여할 33개 팀을 선발했다. 또한 보다 많은 주민들이 문화예술 공연을 누릴 수 있도록 유동 인구, 공연 시설 등 고려해 최적의 장소를 선정하고 공연 준비를 마쳤다. 북구는 공연장소 확대 등 힐링 버스킹 데이를 활성화해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거리공연 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잠시나마 휴식과 힐링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5개 자치구와 합동으로 부동산 실거래가 거짓 신고 의심 186건을 정밀 조사해 허위신고, 불법 증여 의심 등 위법행위 40건과 60명을 적발했다. 이번 조사는 부동산 시장의 투명하고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추진됐다. 대상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9월(6개월)까지 광주시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1만6655건 중 국토부가 상시 모니터링한 거짓 신고 의심이 가는 186건이다. 조사는 매도·매수인과 공인중개사 등 대상자에게 거래계약서, 자금조달계획, 거래대금내역 등의 소명자료를 받아 신고 내용과 일치 여부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186건(555명) 중 자치구 행정처분 20건, 국세청 통보 19건(중복 1건), 행정계도 2건 등 총 40건(60명)을 적발했다. 광주시는 이번 정밀조사 결과를 토대로 허위신고(계약일 허위 및 저가/고가 거래가격 등), 중개수수료 초과 등 위반사항 20건에 대해서는 각 자치구로 하여금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또 양도세·증여세 탈루 의심, 미 소명 금액, 미신고 증여, 자금출처 불분명 등 19건에 대해서는 국세청으로 통보해 세금 조사 및 과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는 산동교 친수공원 내 조성한 야외 물놀이장을 오는 21일 개장하고 내달 21일까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북구가 영산강 수변 유휴 부지를 활용해 광주시 자치구 중 최초로 조성한 물놀이장은 전체면적 1,836㎡에 풀장면적 500㎡ 규모로 한 번에 최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연령대별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유아풀 2기, 어린이·청소년풀 2기 등 총 4기의 풀장을 갖췄으며 에어슬라이드, 분수터널 등 놀이시설도 설치됐다.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시설 점검 등을 위해 운영 마지막 날인 8월 21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 휴장한다. 이에 북구는 물놀이장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영산강대상공원 관리사무소 내 화장실, 샤워실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확보하고 매점, 몽골텐트, 파라솔, 그늘막, 탈의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시설 곳곳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의무실을 운영하는 등 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풀장 물은 수돗물을 사용하고 여과기 가동, 부유물 제거, 소독실시, 내부 청소 등 철저한 수질관리로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물가 상승의 압박 속에서 지방 공공요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상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분야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남구는 14일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상반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2일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2023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 결과를 공개한 뒤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평가에서 행안부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각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한 지방 공공요금 관리 실적을 비롯해 착한가격업소 지원, 개인 서비스요금 관리 추진 실적 등을 점검했다. 남구는 지방 공공요금 분야에서 착한가격업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각 업소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지방물가 안정을 위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동결해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역물가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올해 상반기 착한가격업소 41곳을 재선정하고, 경영 안정화 차원에서 지정업소에 1년간 상하수도 요금 지원 및 에어컨 청소 서비스까지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행안부의 큰 주목을 받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문인 북구청장이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으로부터 주민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13일 북구에 따르면 문인 북구청장이 지난 12일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지난 4월 25일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캠페인은 참여자가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 들고 인증사진을 찍어 블로그,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에 홍보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문 청장은 허승준 광주교육대학교 총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는 이민숙 동강대학교총장과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지목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최근 마약이 청소년들에까지 퍼지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지역 사회 안전과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마약이 근절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북구중독관리통합센터에서 마약 근절, 알코올․약물 중독예방 등을 위해 교육과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북구의사회 및 북구약사회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의회(의장 황경아)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의 의사일정으로 제295회 임시회를 열고 공식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부서별 상반기 주요업무실적 및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처리 결과를 보고 받고,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정 첫날인 1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박상길, 남호현, 오영순, 김경묵, 박용화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상임위원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남구 비만예방 실천 조례안(남호현 의원) ▲남구 거리공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신종혁 의원) ▲남구 경로당 운영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창수 의원) ▲남구 임산부 및 태아 지원 조례안, 남구 심폐소생술 교육 및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남구 폐기물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경묵 의원) ▲남구 서비스직 근로자의 앉을 권리 증진 조례안(박용화 의원) ▲남구 문화원 지원 및 육성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오영순 의원) ▲남구 공동육아나눔터 지원에 관한 조례안, 남구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남구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의료기관에서 장기간 치료를 받고 퇴원한 의료급여 수급자가 가정에서 불편함 없이 치료와 돌봄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구는 13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달부터 의료기관에서 30일 이상 장기 입원 후 퇴원한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와 돌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의료기관에서 장기 입원 후 퇴원한 의료급여 수급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의료와 돌봄을 통합‧연계해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입원 필요성은 낮고, 퇴원을 원하지만 돌봄 부재로 퇴원하지 못하는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의료와 돌봄, 식사 등의 재가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사업 대상은 같은 질병으로 30일 이상 입원한 사람 가운데 퇴원 후 주거지가 있거나, 주거 연계가 가능한 의료급여 수급자이다. 퇴원 후 건강 악화의 우려가 있거나 재입원 가능성이 큰 수급자는 제외한다. 남구는 대상자 욕구 및 필요도에 따라 재가 생활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수급여 사항인 의료 및 돌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원년, 구민의 큰 기대 속에서 출범한 제9대 북구의회가 어느덧 출범 1년을 맞았다. 전체 20명의 의원 중 초선의원 10명, 재선 이상 의원 10명으로 신구 조화가 완벽하게 이뤄진 제9대 북구의회는 ‘도약하는 지방자치, 신뢰받는 열린의회’ 구현을 위해 의회의 위상 제고를 꾀하는 한편 의정역량 강화와 구민과의 소통 확대를 위해 1년간 달려왔다. 제9대 북구의회는 출범과 함께 의회 제도개선과 권한 강화를 위해 9대 핵심과제, 18개 추진과제, 31개 실행과제를 발굴·추진하며 지방의회 위상 제고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를 전담하기 위한 ‘제도혁신팀’을 전국 의회 최초로 신설하고, ‘자치분권 2.0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독립된 기관으로의 의회발전을 위한 제도개선과 주민자치의 활성화를 추진했으며, ‘지방의회 자주권 확보를 위한 법령정비 촉구 결의안’을 발의·채택하는 등 지방의회 자주권 확보를 위해 자구적인 노력과 전국 지방의회간 협치 또한 병행했다. 코로나19와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민생이 어려운 시기에는 민생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전남 지역에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광주가 64.4mm로 가장 많았고, 여수 거문도 51mm, 함평 월야 48.5mm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광주소방본부에는 이날 오후 2시까지 97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11시 53분께 광주 북구 월출동 일대 266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신고를 받은 한전은 곧바로 응급 복구 작업을 벌여 2시간 13분 만인 이날 오후 2시 6분께 모두 복구했다. 낮 12시 10분께는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어린이집 천장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어린이집 원생들이 식사를 마치고 양치를 하러 간 사이 천장 일부가 무너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어린이집 천장 위 우수관에서 갈라진 틈으로 물이 새면서 천장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 북구 일곡동 한 공원에서는 도로 방향으로 나무가 넘어져 행정 당국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였다. 광주 남구 진월동 도로변과 광주 북구 중흥동 광주역 광장 일대 등이 침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전남에서는 오후 2시 31분께 장성군 장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아파트 붕괴사고로 6명이 숨진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아이파크 잔존 건물 해체(철거) 작업이 이르면 14일 시작된다. 화정아이파크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은 11일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공사 현장에서 해체 관련 설명회를 열고 해체 일정과 공법, 안전·환경 관리 계획, 현장 관리 목표 등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시공사 측은 날씨 등 변수가 없다면 14일부터 철거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철거 작업은 당초 8개 동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질 계획이었지만 1개 동의 3개 층을 우선 철거해 철거 공법의 안전성을 검증하기로 했다. 이후 안전성이 확보되면 철거 작업이 마무리되는 동부터 순차적으로 해체할 계획이다. 철거를 위한 인허가 절차는 광주시 서구 승인을 거쳐 마무리됐으며 철거 전문업체 2곳이 철거 전문 감리업체의 감리 아래 진행될 것이라고 시공사는 덧붙였다. 철거는 101동부터 시작되며 철거 대상물 최상층부에 중장비(굴삭기 등)를 투입, 1개 층씩 해체된다. 오는 8월 중순에는 203동, 8월 말에는 103동 순으로 동별 해체가 들어간다. 39층부터 23층까지 건물 일부가 무너진 201동은 안전 보강 작업 후 가장 마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는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펼쳐지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성공개최 지원을 위해 문화예술 공연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개 모집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관람객을 적극 유치하고 주민들의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광주시에 소재한 국악, 대중가요, 댄스, 클래식 등 종합 문화예술 총괄기획 및 공연이 가능한 단체로 최근 3년 내 단일행사 기준 500만 원 이상 규모의 공연을 직접 개최한 실적이 3회 이상 있어야 한다. 선정된 단체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최 기간 중외공원 문화예술벨트 일원에서 3회 이상 문화예술 공연을 진행하고 보조금 1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24일까지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북구청 문화예술과로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홈페이지에서 모집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북구는 주민참여 기여도, 사업수행 능력 등을 심사해 최종 2개 공연단체를 선정하고 8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우수한 공연단체를 모집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